"손님한테 하듯… 하세요."
불쑥 튀어나온 말에 그가 나를 돌아보았다.
"손님한테…… 친절하게 하시던데… 가족한테도…… 손님한.
……테 하듯 하세요. 그럼……… 될 겁니다."
(...)  따지고 보면 가족도 인생이란 여정에서 만난 서로의 손님 아닌가? 귀빈이건 불청객이건 손님으로만 대해도 서로 상처 주는 일은 없을 터였다.

-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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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사유가 웃긴 표정때문이었다지만 짐캐리의 풍부한 표정은 배우로선 복이 아닐까
94년작.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재미있다
OST도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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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어린이날 기념 KBS ‘다 어린이‘ 보는 중이다
예전의 어린이와 지금의 어린이들의 이야기와 노래가 나온다
배경으로 지나가는 그림들보고 너무 반가워 책꽂이를 뒤졌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들 중 하나
엄마 마중
고향의 봄
오빠 생각
우앗
깁동성 작가님의 그림 너무 좋잖아!
다시 옛기억 새록새록
도서관 개관하면 김동성 작가님 주제로 큐레이팅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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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22-05-06 0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딸기님~ 저도 김동성님 그림책 너무너무 좋아해요!^^
오랜만에 로긴,서재 브리핑 보고 반가워서 댓글 남겨요!
엄마마중, 들꽃아이, 메아리, 책과 노니는 집, 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 견우와 직녀,
꽃신, 비나리 달이네집, 매미 여름내내 무슨 일이 있었을까 ... 몇 권 더 있는 거 같아요.

딸기홀릭 2022-05-06 07:58   좋아요 0 | URL
어맛! 취향 같은분
만나니 너무 반가운데요!
한때 김동성님 작품만 찾아 보기도 했었는데 다 보지는 못한거 같아요
다른 책들도 찾아봐야겠어요^^
 

이사한지 일년이 넘었다
단지 내 작은도서관에 책들이 손길을 기다린지도 일년이 넘었단 얘기
도서관 자원활동가로 지원했다
책정리 책찾기 이런건 잘할 수 있을것 같아서다
벌써 작년 여름의 이야기다
그런 것만 하면 되는줄 알았다
사업자등록증이며 정관이며 운영규정이며 등등 이런게 필요한지도 몰랐다
맨땅에 헤딩
이제 도서등록을 해야 할 차례다
4000권의 책들이 번호표들고 대기중이다
라벨링 작업만도 어마어마
올해안으로 개관할 수 있을까?
열정적인 자원활동가 선생님들 덕분에 지자체사업도 같이 진행중이다
하...자원활동가인데 일주일에 4일을 회의해 ㅠ
단지 책과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는데 처음 의도와 상관없이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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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5-05 09: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고생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이런 자원봉사는 멋진 일입니다^^

딸기홀릭 2022-05-05 10:29   좋아요 2 | URL
이제부터 시작이랍니다
책이랑 친해지는 대신 책읽을 시간은 없어지고 있어요 ㅠ

얄라알라 2022-05-08 16: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주 최근에 마을 인근, 새롭게 작은 도서관 문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십시 일반 도서 기증 받으시길래 책 보내드렸거든요. 이렇게 작은 도서관들이 활성화되는데는 딸기홀릭님처럼 숨은 데서 봉사하시는 멋진 분들의 힘이 크십니다. 감사드립니다

딸기홀릭 2022-05-08 17:06   좋아요 0 | URL
의미있는 일 하셨네요
전 뭔지 모르고 시작해서 뭔지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새로움, 그것만으로도 재미는 있네요
 

이후에도 계속 누에의 품종이 개량되어 생산성은 현저히 높아졌다.  20세기로 막 접어들 무렵에는 생사 60kg을 생산해내는 데 필요한 고치수가 약 184만 개였지만, 약 80년 후에는 겨우 19만 개로 줄었다. 계산해보면 누에 한 마리당 생사 생산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그 대신 누에는 야생에서 살아갈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유충은 자력으로 나무줄기에 계속 붙어 있지 못하고, 성충은 하늘을 날지 못한다. 오늘날 누에는 섭취한 단백질의 60~70%를 명주실로 변환하는 초고효율 제사 기계로 바뀌었다. 누에는 여러 가축 중에서 야생으로 돌아갈 능력을 완전히 잃은 유일한 생물이라고 한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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