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애플 > 셋째 날


 

비오는 창가

                                               송 욱

비가 오면

하늘과 땅이 손을 잡고 울다가

입김 서린 두 가슴을

창살에 낀다.

 

그슴츠레

구름이 파고 가는 눔물 자국은

어찌하여

쉴 새 없이

몰려드는가.

 

비가 오면

하늘과 땅이 손을 잡고 울다가

이슬 맺힌 두 가슴을

창살에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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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27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비는 분명 소나기일게다. 난 창가에서 뭘하고 있을까?
 

나도 한때 히메나 선생님(맞는지 모르겠군)의 학생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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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1-27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정말 반갑네요... ^^

waho 2004-01-28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프로 열렬 팬이었어요. 다시 보여줌 좋을텐데...스머프도...요즘 아톰도 보여주니 좋던데...

잉크냄새 2004-01-29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아톰은 돌아온 아톰 아닌가요?
 
 전출처 : 프루스트의마들렌 > 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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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25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의 미련일까? 흔적일까? 동경일까?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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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천사 2004-01-25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이란게 읽는 사람의 맘에 따라 달리 느껴지는거 같아요..
전에 봤을 땐.. 마음 한구석이 찡한.. 한마디였는데..
웬지 오늘은.. 웃음이 피식 터져나오네요~

잉크냄새 2004-01-25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오늘은 그만큼 삶의 여유로움이 있다는 말이겠죠...
 

1. 머피의 법칙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잘못된다.

2. 겁퍼슨의 법칙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일수록 잘 일어난다.

3. 질레트의 이사 법칙
지난 이사 때 없어진 것은 이사할 때 나타난다.

4. 프랭크의 전화 불가사의
◑ 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다. ◑ 메모지가 있으면 펜이 없다. ◑ 둘 다 있으면 적을 메시지가 없다.

5. 마퀘트의 일요목수 제3법칙
찾지 못한 도구는 새것을 사자마자 눈에 보인다.

6. 코박의 수수께끼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을 때 통화중인 경우는 없다.

7. 마인스 하트법칙
타인의 행동이 평가 대상이 되었을 때, 마음속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면 꼭 실수를 한다.

8. 쇼핑백의 법칙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생각한 초콜릿은 쇼핑백의 맨 밑바닥에 있다.

9. 홀로위츠의 법칙
라디오를 틀면 언제나 가장 좋아하는 곡은 마지막 부분이 흘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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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1-20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네요... 각종 법칙들... ^^
쇼핑백의 법칙....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잉크냄새 2004-01-20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역시 쇼핑백의 법칙이 가장 현실적이고 가슴 아플것 같네요...
마퀘트의 일요목수 제3법칙도 그렇고...

waho 2004-01-28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번 저한텐 딱 맞는 가슴 아픈 법칙에네요...제가 꼭 그렇거든요.

비로그인 2004-01-29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4번 프랭크의 전화의 법칙이 가장 공감이 간다는...참, 저두 퍼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