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을 쫓는 사람... 이라는 책에 나온 그림을 스캔한 것이죠. 제가 원래 이런짓 잘 안하는데.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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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3-04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빛을 쫓는 사람이라...나도 어릴적 한때 무지개의 끝을 따라간적이 있는데...참 동화적이고 포근한 느낌이다.

갈대 2004-03-04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그림을 보고 중력을 생각하다니... 저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비로그인 2004-03-05 0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때 달을 잡으려고 쫓아간적이 있었어요. 다가가면 더 가까워져야하는데, 다가갈수록 그만큼 멀어져서 무척 슬펐더랍니다. ^^

잉크냄새 2004-03-05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생초 편지에서 황대권씨가 야생초의 세계에 눈을 뜨듯 우리도 자신만의 또 다른 하나의 세상에 눈을 뜰수도 있을겁니다. 달, 별, 무지개...

2004-03-17 17: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리가 어느 쪽으로 방향을 틀든 자연에는 생기를 주고 지속시킬 뿐 '죽음의 원칙'은 없다. 그 전체를 통해 자연은 모든 형태와 변화물을 나타내는 생명이다. 의심할 바 없이 특별한 현상의 소멸은 있으나, 가장 약하고 작은 것에서조차 절대적이고 완전한 죽음은 없는 광대하고 무한한 생명체이다. 죽음처럼 보이는 것은, 이제 막 새로 시작하려는 생명의 상징이자 징표이다. 죽음과 삶은 더 높은 형태로 가고자 하는 생명 자체의 싸움인 것이다.

- 브제레가르드의 < 위대한 어머니>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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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분아저씨 2004-03-25 0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잘 죽기위한 치열한 몸부림 혹은 가열한 다스림으로 깨어있는 걸까?
 

충만하고 보람있는 삶을 누리는 데는 네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생존력입니다. 곧, 몸을 튼튼히 하고 기력을 보존하며, 균형잡힌 감정과, 민감한 마음, 직관력, 분명한 인생관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여러 행동노선에 현명한 선택을 하게 하는 지혜입니다. 셋째는 어느 만큼 이 선택에 따라서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당신의 한계입니다. 넷째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당신이 체험할 수 있는 조화로운 삶에 대한 자극입니다. 

- 스코트 니어링이 낙심해있는 영혼에게 보낸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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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2004-03-04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를 비롯한 누군가에게 들려주고픈 얘기네요. 생존력이라, 무엇보다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부족한 것이라죠. 스콧 니어링은 저도 무척이나 존경합니다. 리뷰에 쓰신 책 저도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답니다.

잉크냄새 2004-03-05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화로운 삶을 살았던 니어링 부부의 생활에서 참 많은걸 느낀답니다. 앞으로도 삶이 진저리나게 괴로울때 몇번이고 읽게 될 책이 될것 같네요.
 

당신이 만족스럽지 않고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것은 당신이 살고 있는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세상은 당신이 그다지 크게 바꿀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조금씩 자기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가도록 성장함으로써, 자신의 고통을 줄여갈수 있습니다. 당신이 바꿀수 있는 것은 오로지 당신 자신입니다.

- 프랭크 타운센트 < 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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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3-02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손잡고 장터에 가고 싶다. 맛있는 것 사달라고 떼도 써보고 싶고...

stella.K 2004-03-02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인점이 깔끔하긴 하지만 인간냄새는 안나죠. 재래시장은 좀 지저분해도 질박하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데...저도 재래시작이 사라져 가는 걸 보면 안타깝긴 해요.

잉크냄새 2004-03-08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디의 시골장일까?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흑백사진속에 오뎅국물김이 모락모락나는 정경을 상상해도 될까요?

프레이야 2004-03-09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정집은 5일장이 서는 그 장터 안에 있다. 6학년 때부터 산 곳인데 아직도 그곳엔 이 도시에서도 몇 안 되는 5일장이 선다. 3일과 8일이다. 장날이 그립다. 우리집 들어가는 통로 입구에서 생선을 파시는 할머니, 고구마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