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대마도 & 부산시티투어버스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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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마도 말은 많이 들었지만 어떤 곳인지는 몰랐는데 가이드북으로 대마도의 매력을 새롭게 만나게 됩니다.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주중, 여행 기간 등 대마도 여행 계획을 초보자도 쉽게 짤 수 있게 가이드북에서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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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자녀와 함께 떠나는 유럽 자존감여행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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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성숙해지는 여행이 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반영한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6개국을 중심으로 대표 도시들의 핵심도보코스를 소개하고, 자녀에게 들려줄 역사와 문화 이야기도 실려 있어 참고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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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시루의 봄과 여름 강아지 시루
아키쿠사 아이 지음, 전소미 옮김 / 생각의집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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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귀여운 강아지 시루! 사랑스러운 그림책 소개합니다. 해맑은 표정이 절로 떠오르는 시바견을 캐릭터화해 주인공으로 내세운 귀염뽀짝 그림책입니다.​ 시루와 생쥐 캐릭터가 어쩜 이리 귀여울까요. 종이로 오려서 인형놀이 하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은근 패션 감각도 좋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속에서 시루는 무엇을 하며 보낼까요? 아키쿠사 아이 작가의 그림책 <강아지 시루의 봄과 여름>, <강아지 시루의 가을과 겨울>은 사계절을 누린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잘 보여줍니다.


<강아지 시루의 봄과 여름> 편에서는 초록이들 세상이 펼쳐집니다. 와!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이 물씬~ 


나비가 이처럼 종류가 많은지 미처 몰랐습니다. 요즘은 한두 종류만 간신히 볼 수 있는 데다가 도시 생활하면 일상에서 나비의 존재를 가까이 느끼기 힘들지요.


<강아지 시루의 봄과 여름>에서는 단순히 사계절을 뚝 잘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이른 봄, 신록의 봄을 지나 초여름, 무더운 여름까지 계절의 미묘한 변화까지도 잘 보여줍니다.


강아지 시루처럼 들판으로 나가야만 들꽃을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예전에 우연히 산책길에서 아스팔트 도로 옆에 소복이 올라온 들꽃을 발견한 뒤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들꽃이 꽤 있다는 걸 인식하게 되었거든요. 잡초라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쳤던 곳에 소담하게 숨어있는 들꽃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번 봄에는 꼭 관찰하는 재미 놓치지 마세요.





아는 동식물이 나오면 반갑고, 미처 알지 못했던 지식도 얻습니다. 깨알 글씨로 모든 동식물의 이름이 나와 있으니 글을 읽지 못하는 연령대 아이에겐 엄마가 척척 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숨은그림찾기 하듯 손가락으로 짚어대느라 바쁠 겁니다.


​들판으로, 강가로, 바다로. 화창한 날씨, 비 오는 날씨 등 다양한 장소와 날씨의 흐름 속에서 자연을 오롯이 누리는 강아지 시루와 생쥐군의 이야기에 폭 빠져보세요.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을 해먹는 장면도 인상 깊었습니다. 쑥을 뜯어 찐빵을 해먹고, 매실을 따서 시럽을 만드는 모습에서 먹거리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마지막엔 이 그림책에 등장했던 동식물이 모두 나오는 리스트가 있는데요. 이걸 보면서 앗! 예전보다 관찰력이 떨어졌구나 싶어 속상했습니다.


아니 얘도 있었다고? 하면서 다시 책장을 넘겨 찾아본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볼 때 엄마 속도대로 책장을 넘기면 안 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눈은 구석구석까지 한창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 테니까요.


​​부모의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게 만드는 장면들도 있고, 지금 세대 아이들에겐 낯선 풍경도 있을 겁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이라 익숙하면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드라마가 한가득입니다. 가을과 겨울 편도 있으니 함께 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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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시루의 가을과 겨울 강아지 시루
아키쿠사 아이 지음, 전소미 옮김 / 생각의집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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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추워지는 계절, 가을과 겨울. 그런데 표지만 보면 포근한 느낌이죠? 봄과 여름 편에 이어 <강아지 시루의 가을과 겨울> 편에서는 가슴 따스한 감정을 선사하는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이제 슬슬 가을의 빛깔로 그림책이 물듭니다. 단감으로 곶감도 만들고, 고구마도 캡니다. 알록달록 곱게 물든 나뭇잎이 가득한 세상입니다. “가을색을 잔뜩 발견했어요.”라는 문장이 어쩜이리 예쁘게 들리는지요.


눈이 소복이 내리는 겨울엔 뽀득뽀득 눈 밟는 소리를 느끼며 눈에 새겨진 온갖 동물의 발자국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눈이 내린 날이면 고양이 발자국부터 찾아본답니다. 앙증맞게 도도독 줄지어 찍힌 발자국을 보면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강아지 시루와 생쥐군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쓰려고 예쁜 나무열매들을 찾아냅니다. 솔방울만 있는 줄 알았는데 꽤 다양하더라고요. 겨울철에 발견할 수 있는 자연의 선물도 이렇게나 많습니다.


가을 겨울 편에서도 그림책에 등장하는 동식물들이 모조리 리스트로 정리되어 있으니 숨은그림찾기 하듯 찾아보는 재미를 만끽하세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것들이 보입니다. 일상에서 지나쳤던 것들,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들,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말입니다. 다시 한번 자연을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아키쿠사 아이 작가의 그림 세계에 빠져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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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카
시빌 파운더 글, 김난령 옮김, 사이먼 파너비 각본, 폴 킹 시나리오 / 시공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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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사랑하며 반복해서 보는 영화 중 하나가 2005년에 개봉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입니다. 찰리가 주인공이지만, 저는 조니 뎁이 열연한 윌리 웡카 씨에게 푹 빠졌더랬죠. 초콜릿 공장도 그야말로 쇼킹 그 자체였고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작은 천재 이야기꾼 로알드 달(1916~1990)이 1964년에 출간한 동명의 어린이 동화입니다. 《마틸다》 역시 그의 작품이지요.


그리고 2024년, 로알드 달 《찰리와 초콜릿 공장》 출간 60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소환시키는 영화가 등장합니다. 1월 31일 개봉 예정인 《웡카》입니다.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폴 킹은 거대한 초콜릿 공장의 윌리 웡카의 과거를 궁금해하며 시나리오를 집필했고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촬영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주가 높은 유명한 정정훈 촬영 감독이라 더 반갑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는 꿍꿍이가 있는듯한 고집스러운 눈빛을 가졌던 웡카였다면, 티모시 샬라메 배우의 웡카는 순둥순둥한 이미지입니다. 왜냐하면 《웡카》의 젊은 윌리 웡카는 꿈을 좇는 순수함을 장착했던 시기거든요.​​


더 반가운 소식은 영화 《웡카》가 책으로도 나왔습니다.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국 동화 작가 시빌 파운더가 아동소설로 완성했고, 국내에서 로알드 달 동화를 많이 출간한 시공주니어에서 한국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읽는 내내 로알드 달의 귀환인가?! 싶을 정도로 로알드 달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져 깜짝 놀랐습니다. 시빌 파운더 작가는 로알드 달의 재치 있는 위트, 기발한 상황, 독특한 상상력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를 부족함 없이 <웡카>에 끌어왔습니다.​​


“세상에는 초콜릿 장인이 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있다. 윌리 웡카가 바로 그런 경우다.”라고 시작하는 이야기는 어린 시절 윌리가 어떻게 초콜릿에 빠져들게 되는지 야금야금 보여줍니다.


윌리는 일 년에 딱 한 번, 생일에 초콜릿 바를 한 개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윌리의 생일 때 만들어줄 초콜릿 바를 위해 일 년 내내 돈을 모아 간신히 하나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카카오씨를 구합니다.​​


그 소중한 카카오씨로 초콜릿을 만드는 의식은 윌리의 눈에 마법 같아 보입니다. 풍부하고 짙은 향 속에서 행복한 기억으로 자리 잡습니다. 엄마는 마술사에게 샀다며 외투와 모자도 선물합니다. 아직은 너무 커서 입지 못하지만요. 이제 우리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윌리 웡카 이미지가 서서히 자리 잡히는 걸 느끼게 됩니다.


"테이블도 초콜릿으로 만드는 거예요! 아니, 가게 전체를 초콜릿으로 만들어요!" / 윌리의 엄마가 환하게 웃었다. / "정말 멋진 꿈이구나, 윌리."​





하지만 갑작스럽게 엄마가 돌아가시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엄마의 초콜릿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윌리는 세상을 떠돕니다. 마술사이자 발명가이자 초콜릿 제조자의 길을 걸으면서 말이죠.​​


초콜릿 가게를 열겠다는 꿈을 가진 윌리는 생전 엄마가 알려준 '맛의 궁전'이 있는 도시에 드디어 들어섭니다. 고생은 많이 했지만 윌리는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제 좋을 날만 남았구나 싶겠지만... 아뿔싸.


이미 그 도시는 초콜릿 카르텔이 초콜릿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악당의 등장입니다. 악당은 카르텔만이 아니었습니다. 어수룩한 윌리의 돈을 탈탈 털어먹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졸지에 빈털터리가 된 윌리는 사기까지 당하면서 노예 계약에 묶이게 되었으니, 이를 어쩌나요?​​


윌리의 초콜릿은 공장에서 만드는 일률적인 초콜릿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두둥실초코, 파티초코, 한 줄기 희망 등의 이름을 붙이며 판타지한 세계로 이끕니다.


다행히 자신이 만든 초콜릿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한 윌리 웡카의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어린 소녀 누들과 노예로 묶여 일하는 세탁소 일꾼 동료들입니다.


애초에 윌리 웡카가 워낙 순수하고 긍정 에너지가 넘쳤기에 윌리를 돕고 싶어 하는 이들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못된 아이에게는 가차 없이 벌을 주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윌리 웡카 이미지에서 독기를 쫙 뺀 순한 버전이랄까요.​​


하지만 그 순둥이를 세상은 매몰차게 대합니다. 웡카다움의 초콜릿으로 가득 채운 가게를 오픈했지만, 그조차 초콜릿 카르텔에 의해 무참히 깨집니다. 고난이 끊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덕분에 이미 스포일러를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윌리 웡카는 카르텔의 방해 공작을 어떤 방식으로 이겨낼까요?


천재적 상상력과 현실 비판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로알드 달의 문학적 유산이 잘 스며든 어린이 동화 <웡카>. 탐욕의 세상에 대항하는 사랑과 우정의 힘을 만나보세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윌리 웡카가 왜 그런 초콜릿 공장을 세우게 되었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감초 캐릭터는 뭐니 뭐니 해도 '움파룸파'인데 그와의 인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이번에 아낌없이 풀어냅니다.


윌리 웡카가 이토록 창의적이고, 긍정적이고, 따스한 온기를 품은 인물이었구나 하면서 놀라게 되는 장면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는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담은 성장 드라마 <웡카>. 책장을 덮을 때면 최고의 캐릭터로 손꼽을 만큼 사랑스럽게 느껴질 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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