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한 달 살기, 몰타 한 달 살기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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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살기와 유럽 은퇴자의 천국으로 알려진 몰타의 매력을 알려주는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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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작가정신 시그림책
박완서 지음, 이성표 그림 / 작가정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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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의 경계를 넘어서서 그림 가운데 시가 있고, 시 가운데 그림이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정신 시그림책 시리즈. 시그림책이라고 해서 시인이 쓴 시만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편견을 깨뜨리는 책을 만났습니다. <시를 읽는다>는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에 수록된 문장의 일부를 가지고 왔습니다.


시대의 이야기꾼 박완서 작가 타계 11주년(1월 22일)을 맞아 그를 기리며 나온 책 <시를 읽는다>. 역시 명문장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강렬한 메시지를 남깁니다. 문장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시로 읊조릴 수 있을까요. 박완서의 문장을 저는 소설로만 접했었기에 산문의 맛은 알지 못했는데 <시를 읽는다>를 읽고 나니 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솔직 담백함에 끌려 일본 소설 작가의 에세이를 즐겨 읽는 독자라면 박완서의 산문과도 결이 잘 맞을 거예요.


<시를 읽는다>는 생전에 시를 애정한 박완서 작가가 시를 읽는 이유를 들려주며 남긴 글입니다.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 시의 가시에 찔려 /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는 글귀를 문장과 문장들 가운데서 읽었다면 사실 지금처럼의 강렬함이 덜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의 형태로 건져올리고,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마주하니 어찌나 가슴을 울리는지요.


<시를 읽는다>에 소개된 짧은 문장 속에는 삶과 죽음이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외로움과 두려움에 휩싸일 때 시가 안겨주는 영향력을 담백한 성찰과 함께 몇 줄의 문장만으로 보여줍니다. 한국출판문화대상 일러스트레이션부문 수상자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성표 작가의 그림은 박완서 작가의 이미지와도 무척 잘 어울립니다. 수수한듯하면서도 정겨운 그림체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만났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어릴 적 애정했던 <야, 비 온다> 외 여러 그림책의 그림을 그렸고, 여러 책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작가입니다.


시가 만난 그림책, 그림책에 들어온 시. 작가정신의 시그림책 <시를 읽는다>.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감정 폭탄을 날리지 않아도 담백하고 순수한 언어 그 자체의 멋을 제대로 보여주는 박완서의 문장. 농축된 좋은 문장이 선사하는 매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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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집은 내가 되고 - 나를 숨 쉬게 하는 집
슛뚜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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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95만의 일상 브이로그 채널 슛뚜를 운영 중인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슛뚜 박해리 저자의 에세이 <가끔 집은 내가 되고>.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기분을 제대로 안겨주는 슛뚜의 영상. 자극적이지 않아서 저도 좋아하는 채널인데 영상 속 배경이 된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이렇게 나와서 반가웠어요.


학창 시절엔 그저 벗어나고 싶었던 집에서 이제는 “집은 나 자체다.”라고 말할 수 있기까지 슛뚜 저자가 20대를 보내는 동안 공간의 의미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동생과 함께 써야 했던 '우리 방'이 아닌 '내 방'이 갖고 싶었던 시절에는 혼자 있고 싶을 때마다 결국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지만 독립은 불시에 찾아왔습니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시작된 갑작스러운 독립이었기에 첫 자취방은 기대했던 공간이 아닙니다. 그래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자취방 로망이 현실이 되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계약 만료 때마다 이사를 해야 했지만, 자신의 색을 입힐 수 있는 자취방의 매력에 폭 빠집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마음이 치솟던 차에 송도 여행을 하며 새로운 곳에서 삶을 환기해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연고도 없는 곳으로 망설임 없이 이사를 결정합니다. 이번에는 월세가 아닌 전세입니다.


늘 커튼을 쳐야 했던 이전 집들과 달리 앞에 공원이 있어 커튼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아침에 꽤 오랜 시간 빛을 볼 수 있어 침실의 빛과 그림자 사진을 찍는 게 즐거워집니다. 슛뚜 채널의 영상을 보면 빛과 그림자가 주는 공간미가 무척 매력적인데 집을 구할 때부터 빛을 중요시했던 걸 알 수 있습니다.


기본 인테리어가 괜찮은 집에 살게 되니 예전엔 일정 수준 이상을 포기했던 것들에 대한 욕심도 생깁니다. 유행하거나 순간 예뻐 보여서 들인 건 결국 처분하게 되는 실패기도 겪으며 결국 취향에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이쯤 되니 이제 이 집이 정말 내 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동안은 그저 하루하루 목표 없이 살아지는 삶을 살아왔다면, 이사를 거듭하며 생각이 변화합니다. 주거공간의 변화는 나를 바꿔놓더라고 고백합니다. 단순히 물건을 살 때와는 확연히 다른 기분이라고 합니다. 통장은 텅장이 되었지만 소모적인 소비가 아닌 성장에 도움 되는 소비를 할 줄 알게 됩니다. 이제는 목표도 생기고 주체적으로 사는 인간으로 조금씩 거듭납니다.


결국 내 집 마련의 목표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스물아홉이 되던 해 버킷리스트를 이룹니다. 2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에 거금을 썼다고 밝히는데, 6년의 자취 경험을 토대로 취향이 확실해졌기에 후회는 있을 수 없습니다. 1인 가구로 소파도 TV도 없는 집이지만 취향을 살린 디테일에 집중해 공간을 리모델링합니다.


공간이 얼마나 쉽게 사람을 바꾸는지 스스로 경험했기에 취향을 담은 공간으로 꾸미는 것만큼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슛뚜 저자와 취향의 결이 닮은 사람이라면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부럽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데다가 영감도 마구마구 샘솟을 겁니다. 안도감과 편안함 같은 감정들이 차오르는 공간에서라면 삶의 질 향상은 당연한 일일 겁니다.


집은 살고 있는 사람의 모든 걸 보여준다고 합니다. 옷장을 열면 내 스타일을 알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 집 옷장을 열면 저는 물음표만 떠오를 지경이니, 내 취향이 무엇인지부터 생각 정리를 좀 해나가고 싶습니다. 슛뚜 저자처럼 1인 가구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사는 집이어도 내 취향이 오롯이 담긴 공간은 필요하단 생각이 들게 하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꽤 빠르게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진 슛뚜 저자. 그만의 버팀목이 된 집의 의미를 스스로 잘 깨우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끔 집은 내가 되고>를 읽는 내내 나만의 공간이 내 삶에 끼치는 영향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만큼이나 편안하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가 매력적인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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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 나를 잃어버리게 하는 가스라이팅의 모든 것
신고은 지음 / 샘터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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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나 심리를 조작해 상대방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행위, 가스라이팅. 영화 속 이야기만이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 직장 상사나 선후배, 식당 직원, 의사, 길을 물어보는 이로부터도 가스라이팅을 당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스라이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니 드라마나 소설에 등장하는 가스라이팅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예전같으면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로 접근했을 텐데 이제는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는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심리학을 가르치기 위해 애쓰는 신고은 저자의 책입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실생활 사례 뿐만 아니라 영화, 소설, 드라마 속 이야기에서 등장한 가스라이팅을 자세히 분석해 가스라이팅의 정의를 세밀하게 들여다봅니다.


가스라이팅의 유형은 정말 다양합니다.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르니 최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이것도 가스라이팅이야?" 싶은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사례를 접하면 접할수록 진심인지 거짓인지, 선의인지 위선인지 상대의 의도가 파악됩니다.


"우리는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정말 틀린 건지, 저 사람에 의해 '틀림을 당하고' 있는 건지." - 책속에서


한 사람이 자신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누군가의 마음을 교묘히 조종하고, 그 상대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문제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 그것이 가스라이팅입니다. 핵심은 가해자는 상황이나 심리를 조작하고, 피해자는 스스로를 의심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타인의 말 한마디가 쉽게 지배한다는 걸 인지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일상에 만연해 있는 가스라이팅입니다. 조언이랍시고 달리는 댓글들은 피해자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는 암시가 걸려 있는 악플이 많습니다. 왕따 당하면 성격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폭력 당하면 맞을 짓을 했나 보다며 '그럴만했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네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 거 아닐까?"라는 말처럼 피해자 탓으로 넘깁니다. 세상은 피해자를 한심하게 바라봅니다. 피해자가 그 목소리에 익숙해지면 죄책감을 느끼고 숨어버리게 됩니다. 저자는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메시지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피해자를 향한 비난은 명백한 가스라이팅이라고 합니다. 피해자였음에도 가해자가 된 사람들의 사례도 등장합니다. 세대간 갈등이 대물림되는 가스라이팅 사례가 특히 그렇습니다. 우리가 분노해야 할 대상은 사회와 문화적 구조이지 그 세상에 세뇌당한 피해자가 아닌데도 그 사실을 잊어버린다는 걸 짚어줍니다.


가스라이팅 개념을 처음 제안한 로빈 스턴은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에서 가스라이터를 3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고 합니다. 눈에 드러날 정도로 강압적인 방식을 통해 상대방을 통제하는 난폭한 가스라이터, 합리적이고 좋은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선량한 가스라이터, 상대가 어떤 상황에서 설레는지를 잘 아는 전략가인 매력적인 가스라이터입니다. 물론 세 유형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고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가면을 쓰며 구분하기 힘들 정도일 때도 많다고 합니다. 악의 없는 가스라이터라는 개념도 알게 되었습니다. 악의가 없다고 이해하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악의 없는 가스라이팅은 있어도 피해 없는 가스라이팅은 없다고 말이죠.


우리는 관계 안에서 살아가고 관계를 통해 이익을 얻습니다. 알면서도 당하고, 벗어나기 힘든 딜레마에 빠집니다. 하지만 내 마음의 파수꾼은 나 자신뿐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에서는 가스라이팅 관계 속의 사람들을 심리학으로 파고들어 나와 상대를 돌아보게 합니다. 가스라이팅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관계 끊기입니다. 하지만 그런 결정권마저 없는 것처럼 느끼는 피해자에게는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도록 몇 가지 방법과 마음가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음이 싸한 느낌이 온다면, 그게 맞다고 응원합니다.


가스라이터와의 단절은 고립을 위한 단절이 아니라 공존을 위한 단절이라고도 합니다. 적절한 단절은 오히려 더 따뜻한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낸다는 걸 짚어주며, 나를 잃어버리고 상대의 요구에 따라 살게 만드는 가스라이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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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 2026 최신판
이혜송.이혜홍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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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사, 심리치료사이자 공공기관에서 진로, 인성, MBTI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이혜홍, 이혜송 두 저자가 집필한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라이팅북입니다. 나도 몰랐던 속마음을 알아차리게 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짜 나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질문 500개가 담겨있습니다.


지금의 답이 10년 후에도 똑같지는 않을 겁니다. 같은 질문으로 10년 후엔 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스스로도 궁금하게 만드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일찍 이런 고민을 해봤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좋은 질문들이 가득합니다.


회상의 시간 편에서는 과거의 나와 마주합니다. 지금의 나를 만든 수많은 어제를 되돌아봅니다. 너무나도 익숙해 미처 생각할 거리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질문들이 튀어나옵니다. “내 이름은 어떤 뜻을 지녔고 누구에 의해서 지어졌나요?”라는 질문처럼 나를 지칭하는 이름을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시작해 봅니다. 부캐나 닉네임으로 불리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어느 날 갑자기 내 이름이 낯설어지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아들이 자주 OO 씨 하면서 이름을 부르는 습관이 있는데, 아들 덕분에 제 이름을 다시 찾은 느낌이 들어 그때 참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머무름의 계단 편에서는 현재의 나와 마주합니다. 지금 이 순간 오늘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소소한 일상의 가치는 지금 이 시간을 내가 어떻게 취급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꼼꼼히 들여다보며 24시간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오늘의 나를 살펴보며 습관처럼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기를 다짐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림자의 계단 편에서는 숨어 있는 나와 마주합니다. 잘 드러나지는 않았던 나의 속마음을 꼼꼼히 들여다보게 하는 질문들이 등장합니다. 나의 어두운 부분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는 시간입니다. 이즈음부터는 답변을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가 아니었다면 평소 스스로에게 던지지 않을 만한 질문들입니다.


진실의 계단 편에서는 나의 관점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나는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지, 나의 태도와 생각을 통해 나의 프레임을 알아가게 됩니다. 도약의 계단 편에 이르면 나의 미래에 대해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가올 시간 앞에 나는 어떤 마음으로 내일을 맞이하고 있는지, 내가 원하는 대로 나의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입니다.


지금까지의 내 발자취를 소중히 여기고, 내일의 나를 소중히 여긴다면 차곡차곡 내 이야기를 써보세요. 지금 나는 뭘 하고 있는지 헤매거나, 뭘 해야 할지 몰라서 혼란스럽거나, 아등바등 살아온 삶에 지친 이들에게 던지는 나 자신을 위한 질문.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는 나의 겉모습과 속마음 모두를 아우르는 성장에 도움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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