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몰타 한 달 살기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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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이지만 섬과 섬의 이동, 도시와 도시 간의 이동에서 시간 소요가 많은 편이라 일정 배정을 잘해야 하는 몰타 여행인 만큼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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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스코틀랜드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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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도보여행기는 실제 그곳에 있는듯한 생생함이 전해집니다. 최고의 중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에든버러 도보여행은 정말 매력적으로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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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호치민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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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을 포함해서 남부 베트남 여행 일정 계획할 때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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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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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정으로 완주증을 받을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고 싶은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일정만 짧아졌을 뿐 산티아고길을 걸을 때 필요한 다양한 정보는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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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그 말이에요 - 오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김제동의 밥과 사람 이야기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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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을 만큼 반가운 인물입니다. 방송인 김제동은 변함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도 8년 만에 <내 말이 그 말이에요>로 이야기를 전하다 보니 “어떻게들 지내세요?”라는 안부 인사로 포문을 엽니다.


그간의 소식이 궁금해 이 책을 펼쳐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방송, 공연보다 집에서 살림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살아왔다는 제동 씨.


“오늘 저는 두부 짜글이를 해 먹었습니다.”라며 한국인의 안부 인사인 '밥은 먹고 다니나~'에 대한 답을 하며 안심시킵니다. 혼자 살다 보면 사실 집밥이란 거 잘 안 챙기게 되잖아요. 그도 한 해 한 해 나이 먹으며 이제는 스스로에게 밥 잘 챙겨 먹이고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를 돌보는 일 만큼은 좀 더 이기적이어도 된다고, 스스로를 소중하게 아껴야 다른 존재도 아껴줄 힘이 있다며 그 기본인 밥 잘 챙겨 먹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단순히 겉치레용 인사말로 주고받았지만, 제동 씨처럼 나이 먹다 보니 밥 잘 챙겨 먹는다는 의미가 다르게 다가옵니다. 아플 때도 한 술만 더 먹어 보자며 스스로를 다독인다는 저자의 말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김제동이라는 사람의 이력을 아는 독자라면 그의 말속에, 행간에 품은 감정이 슬쩍 보이기도 할 겁니다. 스스로를 밥 먹을 자격도 없는 놈이라며 괴롭혔다는 그는 이제 몸도 마음도 배고프지 않게 스스로를 돌봅니다.


앞으론 밥 지을 때면 밥솥에서 멘트 나올 때마다 그가 한 말이 생각나서 키득거리게 될 것 같아요. 밥 짓는 것조차 하기 싫은, 귀찮은 일로 생각될 만큼 부산스러웠던 요즘 제 생활에 제동 저자의 밥솥 에피소드는 큰 위로가 되어줍니다. 밥솥 멘트의 다정함(?!)이라니. 그걸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저자 덕분에 이젠 밥 짓는 시간이 즐거워질 것 같아요.


이처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는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어쩜 이리 시원하게 해주고 있는지요. 그의 말을 듣고서야 그래, 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 싶더라고요.


게다가 어른이 보기엔 별것 아닌 걸로 고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며 국민 삼촌 노릇을 톡톡히 하는 제동 저자의 마음 씀씀이를 엿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가 참 재밌습니다. 역시 여전하네~ 싶더라고요. 어이없게 재밌게 대화 나누며 아이들의 마음을 딱 캐치하는 센스가 정말 남다릅니다. 설찌 작가의 다정한 그림도 조화를 이뤄 책이 참 예쁩니다.





방송에서 볼 수 없다 보니 잘 살고는 있는지 궁금했는데, 나름 무척 바쁜 생활을 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임보하다 눌러 앉은 멍뭉이 탄이의 형이 되면서 (탄이 아빠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니 형이라고 불러줄게요) 매일 아침 1시간, 저녁 1시간 산책도 나가야 하고요. 탄이 덕분에 매일 산책하다 보니 동네 방범대원까지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업실이 광화문에 있어 여유 있는 날에는 경복궁 근처에서 재능기부도 하고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 이야기꾼 강담사이자 전기수의 후예라고 자처하면서 경복궁 앞에 서너 명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궁 안내를 하기도 한다니 놀랍습니다.


그의 행적을 보면 정말 열심히 벌어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이구나 싶어요. 꾸준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하고 있으니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외모도 젊었을 때랑 변한 게 없어 놀랍기도 했고요. (노안인 사람은 나이 들어서 손해 안 본다 하더니만 🤣)


아이들에겐 삼촌 같은 사람이라면, 동년배들에겐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 같은 친구 같은 사람 제동 씨. <내 말이 그 말이에요>에서 어른 되느라고 고생했고 애쓰셨다는 말 한마디가 울컥합니다. 무조건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은 경험이 솔직히 얼마나 되겠어요. 그걸 제동 씨가 우리에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저는 눈물이 핑 돌아 계속 훌쩍였습니다. 그만하면 괜찮다는 대책 없는 위로가 주는 힘이 이토록 클 거라곤 생각 못 했습니다. 다정한 안부를 건네는 <내 말이 그 말이에요>. 삶을 치열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살아가는 당신의 소식을 들려줘서 고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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