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수학 어떻게 문제를 풀것인가 7단계 4-1과정 - 문제해결전략집 ㅣ 수학 어떻게 문제를 풀것인가
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0년 1월

요즈음 자주 들리는 말이 <자기 주도적 학습>이란 말이네요.
특히 4학년인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수학 문제인 경우 아이가 혼자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단 생각이 듭니다.
수학의 경우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그 문제의 개념을 아이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을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책의 경우는 단원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다른 문제집들과는 조금 차별화가 되어 있는 것 같네요.
가끔 아이랑 같이 문제를 풀다보면 아이가 어려워 하는 문제의 설명이 제가 이해하기에도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문제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말들로 적혀 있을 때가 있는데요.
이 책은 어문 풀이를 통하여 이런 문제점들을 조금은 줄여주고 있어요.
또한 이 책은 단계적 구성으로 아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문제의 개념 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실전 문제를 통한 반복적인 연습으로 어려운 문제 풀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의 창의적 사고력을 중시 아이의 창의적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문제들은 수학적인 흥미를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자칫 지루하고 힘들다는 생각이 앞서는 수학,
아이의 레벨에 맞는 맞춤형 문제들로 아이의 눈눞이에 맞출 수 있다면 아이 스스로 수학이란 과목에 흥미를 가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랑 손잡고 매일매일 나들이 가야 할 곳이 이제 보이네요

<우리동네 어린이 도서관 101% 활용법, 쫑나지 않는 해충 이야기>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우리동네 어린이도서관 101% 활용법
김명하 지음, 마이클럽닷컴 기획 / 봄날 / 2010년 3월

요즈음 심심찮게 많이 들리는 말이 자기 주도적 학습이란 말입니다. 

하지만 자기 주도적 학습은 이미 모든 관리하에 학습을 해 나가는 요즈음 아이들에게 쉽지 않은 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사교육이 늘어가고 그 사교육 속에서 아이들은 이리저리로 학교와 학원을 돌아다니는 그런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을 보내는 것 같애요. 

그래서인가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도서관 나들이가 점점 일상에서 멀어지는 현실을 느낍니다. 

우리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엄마의 조바심과 욕심이 아이들에게 도서관이 아닌 학원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것 같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도서관이 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너무 내가 몰랐다는 것,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고 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 수 있는 공간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자기 주도적 학습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갗추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선생님이 주는 영양가 듬뿍한 고영약식은 아니지만 아이들 스스로 찾아낸 잡곡밥이 아이들에게 더욱 몸에 좋을 수 있단 사실을 조바심으로 잊고 있다는 것을 이 책 속에서 다시 한번 느낍니다. 

아이 스스로 느끼고 체험하고 아이가 원하는 자료를 아이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곳, 

어른들이 시선이나 규칙에 얹매이지 않고 아이들이 책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바로 어린이 도서관이란 생각이 듭니다. 

안그래도 우리 동네에도 작년말에 어린이 도서관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가고 싶은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이 책은 읽으면서 아이의 손을 잡고 얼른 찾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란 생각이 드네요. 

책을 좋아하고 책 속의 세상과 아이 스스로 만날 수 있도록 어린이 도서관에서 아이에게 책과의 경험을 쌓게 하고 싶어요

하늘 고양이 라온은 어떤 힘을 가진 고양이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하늘 고양이 라온 1 - 어린이 SF동화 ㅣ 책 읽는 도서관 8
황규섭 지음, 남강한 그림 / 문공사 / 2010년 2월

이 책은 학창 시절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던 ET 가 생각나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쌍둥이인 세모와 네모는 어느 날 수의사를 하고 있는 아버지를 도와 교통사고를 당한 임산부인 스핑크스 고양이에게서 새끼 고양이를 낳는 것을 도와준게 된다.
그 일 이후 세모와 네모는 계속  이상한 일을 겪게 되는데...
호기심이 너무나 강했던 세모와 네모는 도시에서 어릴 적 아버지가 살았던 고향으로 이사를 오면서 주위 자연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둘이서 탐사를 가곤 했다.
뒷동산의 동굴에 관한 이야기를 아버지로부터 들은 세모와 네모는 둘이서 동굴탐사를 하기로 하고 뒷동산으로 가는데 거기서 이상한 핏자국을 발견한다.
세모와 네모의 주위에서 이상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세모와 네모는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그 사건의 중심인물이 되어가는데..
그러는 중에도 세모와 네모는 스핑크스 새끼 고양이를 정성스레 돌보면서 이름을 지어준다.
라온이란 불리는 그 고양이는 보통의 고양이가 아닌 외계인들이 찾고 있는 존재로 1권에서는 라온이 어떤 존재인지 확실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세모와 네모는 이상한 핏자국의 발견으로 탐사를 그만두었던 동굴 탐사를 떠나는데 그곳에서 두눈이 빠져 죽어 있는 동물들의 사체를 발견한다.
점점 드러나는 외계인의 존재와 그 외계인들의 중심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세모와 네모의 이야기가 펼쳐질 다음 편의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하다.
어릴 적 ET는 너무나 귀여운 아이들과 외계인이었던 ET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라면 이 이야기는 외계인들이 전쟁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그런 분위기를 풍기는 책이다.
신비스런 힘을 지니고 있는 곤충 모양을 하고 있는 외계인,
그리고 그 신비스런 힘의 중심에 하늘고양이 라온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세모와 네모, 그리고 하늘 고양이 라온....
그들이 다음 행보가 너무나 궁금하다

건강한 습관으로 다져지는 건강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건강 습관 - 어린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실천 습관 ㅣ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9
어린이동화연구회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월

요즈음 병원에 가보면 감기 환자들로 들끓고 있다.
그들 대부분이 아이들로 요즈음은 감기가 독해서인지 아니면 아이들이 약해서인지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건강상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 처럼 생각된다.
우리 아이들만 보아도 환절기가 다가오고 날이 조금만 이상하면 콜록거린다.
이 책은 이런 아이들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왜 건강한 습관이 필요한지를 말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신문반 아이들이 건강에 대한 신문 기사를 작성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찾아가는 건강한 습관들에 관한 이야기들로 진행되어진다. 
경수는 신문반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선배로 소희와 민규 재중은 경수로부터 건강에 관한 기사를 써 보라는 권유를 받는다.
소희와 민규 재중은 다들 얼마간 건강에 문제점을 갖고 있던 친구들로 소희는 자신이 살이찐 편이란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하다가 쓰러지고 민규는 너무나 허약해 항상 체육시간에도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친구이다.
그리고 재중은 인스턴트 식품을 너무나 좋아해서 항상 인스턴트 음식을 달고 사는 아이로 심각한 비만의 문제를 갖고 있다.
이런 아이들의 문제점을 알아본 경수는 각자 아이들에게 맞는 기사거리를 안겨주는데....
이뻐지고 싶은 소희에게는 모델과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는 일이 무엇보단도 중요한 이뻐지는 비결임을 알게된다.
그리고 허약한 민규는 헬스장의 트레이너와 인터뷰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은 항상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일이란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인스턴트 음식을 달고 사는 재중은 영양사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인스턴트 음식이 얼마나 유해한지를 알게 되면서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기사를 작성하면서 세 아이는 올바른 건강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점점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건강한 습관에서 건강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이 책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알아두어야 할 여러 자연의 종들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여우와 토종 씨의 행방불명 / 신통방통 곱셈구구>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여우와 토종 씨의 행방불명 - 우리가 알아야 할 생물 종 다양성 이야기
박경화 지음, 박순구 그림 / 양철북 / 2010년 3월

만약 우리 지구상에서 인류가 사라진다면 ....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지만 아마 지금처럼 우리들이 자연의 고마움을 모르고 자연을 혜손하는 개발을 계속하게 된다면 정말 자연의 보복을 받게 될 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됩니다.  

많은 자연의 종들이 사라져 가고 그걸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활의 편이함만을 위해  잠깐의 안락을 즐기고 있다. 

우리가 아름다워지기 위해 사용하는 수 많은 화장품, 

편리함때문에 사용되어지는 수 많은 일회용품들, 

그리고 겉보기에 좋고 싼 제품을 선호하느라 사라져가는 수 많은 우리 농산물들, 

그 속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땅에서 자라나고 우리 몸의 체질에 맞게 바뀌어 온 토종씨앗들이 점점 사라져 간다는 사실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우리 체질에 맞는 우리 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 기회들을 빼앗겨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이 요즈음 몇몇 의식있는 사람들에 의해 우리 농산물,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들을 먹자는 그런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고마움, 사라져 가는 여러 자연의 희귀동식물들을 알려주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적 집 주위에서 흔하게 보았던 제비를 우리 아이는 아직 본 적이 없네요. 이 책의 이야기처럼  우리 아이는 흥부에게 박씨를 물어다주었던 제비를 이제는 백과사전이나 인터넷으로 찾아봐야 할 지도 모릅니다. 

우리 딸아이만 보아도 너무나 당연하게 일회용품들을 사용하고 그걸 사용함으로써 어떤 일들이 자연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지 그 결과들을 알지 못합니다. 

이 책 속에서 가장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우리가 생각없이 사용해온 것들의 이면에 어떤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그걸 알려야 한다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