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영웅 칭기즈칸 1 이재운 대하역사소설 1
이재운 지음 / 해냄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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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원의 이리 칭기즈칸! 누구나 경외하고 높이 부르는 이름. 도서관 한 켠에 꽂혀 있는 이 책을 볼때마다 한번쯤 읽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드는 것은 당연하다. 너무나 유명한 칭기즈칸이지만 실상 그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기 때문에. 한장 한장 넘겨가며 대 영웅의 이야기에 쏙 빨려들어갔다. 우리와는 다른 몽골의 풍습이 굉장히 멋지게 보이기도 했고 어떤 곳에서는 그 풍습에 치를 떨때도 있었다. 아무튼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몽골의 대 영웅과 우리나라의 한 청년과 엮어주다니 굉장히 감사하다. 재미잇는 이야기 속에서 역사를 알 수 있다. 이런 사실들을 작가님은 어디서 알아냈는지 궁금하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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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행복한 책 - 일상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운 행복
유린 지음 / 오늘의책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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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선물로 준 책입니다. 표지만 봐도 책의 내용이 대충 감이 잡히더군요. 좋은 생각, 연탄길, TV 동화 류의 책이 또 하나 나왔구나 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평소 '감동적인 글' 은 거의 읽지 않는 편입니다. 뭐랄까.. 좀 간지럽다고 할까요. 그런 책에 나오는 대로 살고 싶지도 않고 그런 사람이 멋있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담은 책들 역시 그렇게 제게 흥미를 끌지 못했습니다. 그저 돈을 벌려고 몇개의 비슷한 이야기를 짜내서 찍어 놨구나 하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제 성격이 못 되먹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 책은 실제 이야기라니 조금 낫다는 마음입니다. 내용도 하루에 한 챕터씩 읽기엔 무리가 없을 것 같구요. 하지만 역시 제 취향이 아닌 책이라서 후한 점수는 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음음.. 그리고... 표지가 딱딱해서 조금 불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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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세트 - 전9권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글 그림 / 김영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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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나라 이웃나라의 초기 버전과 지금 버전을 비교해 보면 재미있다. 초기 버전의 귀여운 느낌의 펜글씨, 세월의 힘에 약간 누렇게 떠버린 종이, 한나라를 두권에 나눠싣는 좀 어이없는 편집. 아쉬운 이탈리아편..

 지금 버전은 굉장히 새롭다. 풀 컬러와 각종 사진자료, 펜 글씨 대신 들어간 활자, 빳빳한 종이, 유럽 6개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우리나라 까지 추가된 시리즈. 많이 아쉬웠던 이탈리아사도 보충이 되었다.

 대 기록을 세운 베스트 셀러이니 이런 개정이 이루어 진 것이겠지만, 어쨋든 좋은 책을 도태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끊임없이 바꾸고 교정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이원복 씨가 젊으므로 걱정없지만 나중에 그가 세상을 뜨더라도 이 작업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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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판토 해전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최은석 옮김 / 한길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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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라는 슬프고도 비극적인 사건은 이야기꾼이라는 사람들에 의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포장이 된다. 그 속에 들어있는 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은 묻혀지고 멋진 일 영웅적인 일로 바뀌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전쟁이야기가 재미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시오노 나나미라는 큰 이야기꾼의 손에 들어가면 전쟁이야기는 너무나 재미잇는 소재가 되어버린다. 레판토 해전을 통해 베네치아와 투르크, 스페인 등의 운명이 갈라지게 되지만 그보다 전쟁 이야기를 통한 즐거움이 기억에 남는다. 전쟁의 슬픔과 고통을 알고 있음에도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은 시오노 나나미 라는 작가의 힘이 아닌가 한다. 다르게 생각하면 위험한 힘이기도 하지만.. 책 값이 너무 비싼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괜히 고급의 재질을 사용해서 책 값을 올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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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섬 공방전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5
시오노 나나미 지음, 최은석 옮김 / 한길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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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 섬이란 곳은 일본 모 작가의 판타지 소설에서 살짝 스쳐 들은 기억이 있을 뿐(그것도 이름만 같을 뿐 전혀 관계 없다) 특별한 정이 없는 이름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터키 아래에 살짝 붙은 그 작은 섬에서 일어난 일들을 알게 되니 이 섬에 한없는 애착과 신비감이 들게 되었다. '기사단' 이라는 왠지 신비감이 드는 존재들에 의한 목숨을 건 대 전투, 성을 둘러싼 각종 병기들과 전략들을 읽어내려가며 로도스섬에 내려 앉아 기사들과 투르크 술탄의 곁에 있는 듯 했다. 가끔 지도를 둘러보다 로도스 섬이나 말타 섬이 눈에 들어오면 그 곳에서 일어난 일들과 기사단들을 생각한다. 말타의 수도 발레타라는 이름은 또한 굉장히 숙연하고 존경심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땅과 역사를 알게하는 귀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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