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파울로 코엘료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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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이용하지만 불륜 자체보다는 한 여자의 내면의 변화와 사랑을 배우는 법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일상의 권태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이라면 누구든 흔들리고 말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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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소설
익명소설 작가모임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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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소설`이라는 편견을 잠시 내려놓고 작품에 집중하게 하는 독특한 시도. `낡은 안전장치`를 넘어선 재기넘치는 시도가 유쾌하다. 익명소설을 온전히 즐기게 하면서도 본능적으로 `대체 누구지` 하는 궁금증을 품게 하는 묘한 매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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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4-09-12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읽은 출판도시24 같은 느낌이 들기에 꺼려지더라구요. 익명성을 업고 자기 변명만 할까봐요.

이매지 2014-09-13 11:45   좋아요 0 | URL
출판도시 24 는 읽지 않았지만 그냥 누군지 모르는 소설가의 소설을 읽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자기 변명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시도로 읽히더라구요. ㅎㅎ
작품만 봐서는 누군지도 모르겠고 읽다 보면 누군지 모르면 어떻겠냐 싶고 ㅎㅎㅎ
 
리스본행 야간열차 (윈터 리미티드 에디션) 세계문학의 천재들 1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 들녘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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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는 별개의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었다. 새 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보듯 새로운 환경에서 인생이란, 일상이란, 타인과의 관계란 무엇인지 돌아보는 독특한 여정. ˝인생은 우리가 사는 그것이 아니라, 산다고 상상하는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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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소도시 여행 - 예술가들이 사랑한 마을을 걷다
박정은 글 사진 / 시공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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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보다 소도시를, 화려한 도시보다는 자연경관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나에게 스페인 여행의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 책. 책을 읽고 나니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몇몇 도시가 아른거린다. 그 흔한 운전면허도 없는 나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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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저기까지만, - 혼자 여행하기 누군가와 여행하기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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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혼자,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였던 여행의 `순간`에 대한 마스다 미리의 소소한 에세이. 먹는 이야기가 나올 때면 `아아, 나도 먹어보고 싶다`고 몇 번이나 군침을 삼켰지만, 그보다 더 강렬히 다가온 건 여행할 때의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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