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편람 -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사전, 개정판
이승구 외 지음 / 대한교과서(단행)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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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맞춤법에서 가장 어려운 게 띄어쓰기라고 할 정도로 띄어쓰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규정에는 '단어는 띄어씀을 원칙으로 한다'라지만 실제로 글을 쓸 때는 띄어쓰는 건지 아닌지 헷갈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 같아요. 단순한 단어는 사전에서 찾아보기라도 하지 띄어쓰기는 그것도 쉽지 않아서 참고하려고 하나 구입했어요.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띄어쓰기 사전도 있었는데 개정판이니만큼 이 책이 가장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고 있고 한글 맞춤법의 띄어쓰기 규정도 수록해놓아서 이 책으로 구입했는데 나름 용례도 많고 좋네요. 가나다 순으로 찾아보기가 수록되어 있고, 뒷말 또는 앞말로 찾아보기도 수록되어 있어서 찾아보기도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두께가 있는만큼 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는 없겠지만 책상에 꽂아두고 궁금할 때마다 펴본다면 도움이 될 책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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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7-14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쓰겠다는 작가 예비군들이라면 한권씩 꼬옥 가져야 될 책이네요.

이매지 2009-07-14 09:40   좋아요 0 | URL
작가 예비군이나 편집자, 교정자들이라면 한 권쯤 있으면 좋을 책이예요 :)

하늘바람 2009-07-14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은 꼭 있어야 해요 늘 아리송하거든요

이매지 2009-07-14 12:49   좋아요 0 | URL
맞아요 :)
이런 걸 안 봐도 될 정도로 실력을 쌓아야 할텐데 말이죵 ㅎㅎ
 
김동률 - 라이브 2008 CONCERT, Monologue
김동률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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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음반을 낸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반가운 김동률. 그의 라이브 앨범이 나왔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나 '취중진담'과 같은 주옥과 같은 곡들을 비롯해서 동료 가수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들까지 언제 들어도 좋은 곡들이 가득 담겨 있다.

사실 이런 류의 라이브 앨범에서 지나친 편집으로 좋았던 곡을 망치는 우를 범하거나, 관객들의 소리에 노래가 눌리는 경우가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김동률의 라이브 앨범은 그 반대다.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곡들이 약간 손을 봐서 더 멋지게 변했고(배려, 고독한 항해), 현장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노래를 생생히 전해 CD를 듣는 이들도 공연장에서 노래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을 전해준다.

최근 앨범에 수록됐던 다시 시작해보자나 JUMP, 출발과 같은 곡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었던 점도 좋았고, 오랫만에 이적과 함께 노래하는 걸 듣는 것도 좋았다. (카니발이여 부활하라!) 무엇보다 비오는 날 빗소리와 함께 이 앨범을 듣고있자니 왠지 복잡했던 마음이 조금은 정리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았다. 라이브 앨범 하나를 내는 것에도 정성을 다하는 김동률. 3CD가 이 가격이라니 정말 손해보는 장사가 아닐까 싶다. 어쨌거나 한동안 이 앨범만 끼고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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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5-22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CD듣는 사람이 별로 없던데...이매지님 음악을 좋아하시나봐요^^

이매지 2009-05-22 13:09   좋아요 0 | URL
좋아하는 가수만 좋아해서 ㅎㅎㅎ
 
더 블루 (The Blue) 미니앨범 - The Blue, The First Memories
더 블루 (The Blue)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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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느낌>이라는 드라마의 주제가였던 '그대와 함께'라는 노래에 푹 빠져 지냈었다. 당시 최고의 배우였던 손지창과 김민종이라는 조합이 아니라도 노래 자체가 너무 좋았던 것. 그 뒤로도 이들은 '너만을 느끼며'나 '친구를 위해' 등의 주옥같은 곡들을 남기고는 본업인 연기로 돌아갔다. (김민종은 솔로로도 꽤 활동했지만) 

약간 촌스러운 느낌도 들었지만 꽤 꾸준히 들어왔기에 옛날 노래라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에 손지창과 김민종이 다시 앨범을 냈다는 기사를 보며 무려 14년만의 재결합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옛 생각을 하며 이번 미니앨범 'The Blue, The First Memories'를 들어봤는데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원곡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웠다. 하지만 계속 듣다보니 역시 원곡이 워낙 좋았던지라 편집된 곡들도 어느새 익숙해지며 좋아졌다.

내가 좋아했던 '그대와 함께'를 비롯해 소녀시대의 수영과 티파니가 피쳐링한 '너만을 느끼며', 원곡보다 힘을 뺀듯한 '친구를 위해', 김민종의 보컬이 돋보이는 'Endless love', 이번 미니앨범의 유일한 신곡으로 왠지 노래방이나 술자리에서 어울릴 것 같은 '질러'까지 비록 곡은 적고, 편곡으로 새 옷을 입힌 노래가 많았지만 예전 추억에 잠기게 하기엔 충분한 앨범이 아닐까 싶었다. 손지창, 김민종이 무대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앨범. 세월 앞에는 장사 없는지라 예전같은 반짝거림은 없지만 그래도 멋진 두 사람의 노래. 예전에 그들의 노래를 즐겼던 이들에게도, 새로운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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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5-16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손지창과 김민종이 다시 더 블루를 결성했네요.김민종은 옛날 모습이 살아있는데 손지창은 얼굴이 두둥실 완존 아저씨가 되었네요^^;;;

이매지 2009-05-17 00:02   좋아요 0 | URL
유부남과 총각의 차이일까요? ㅎㅎㅎ

가넷 2009-05-19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못 본 사이에 손지창 얼굴에 살이 많이 붙긴 했더군요. 역시 나이는 못 속이는 것인가 했다는...-_-;;;;

이매지 2009-05-19 09:14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아저씨라서 그래요 ㅎㅎㅎ
근데 오연수는 아직도 예쁘던데 ㅎㅎ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 2009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 / 열린책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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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렴한 가격, 알찬 내용. 편집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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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shi - 嵐/Believe 矢野健太 starring Satoshi Ohno/曇りのち、快晴 [통상판]
아라시 (Arashi)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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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라시의 25번째 싱글이 발매됐네요. Believe PV로 봤을 때는 슬쩍 TRUTH의 분위기가 나서 아쉽기도 했고, 노래도 생각보다 별로인 것 같았는데 듣다보니까 착착 감기네요. 

 Believe는 얏타맨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 리다가 주연하고 있는 歌のおにいさん의 주제가인 曇りのち、快晴도 드라마의 분위기에 걸맞게 경쾌해서 좋네요.(이 곡은 드라마 첫 회부터 마음에 들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분위기는 전혀 다른 곡이지만 아라시만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곡이 아닐까 싶네요 :) 얏타맨도 우타노오니상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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