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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미스터리 북스 6
프리먼 윌스 크로프츠 지음, 오형태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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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프츠의 통은 매우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항구에 배달된 독특한 모양의 통. 그 통이 우연하게 항구에서 파손되면서, 그 안에서 금화가 나오고, 여자의 시체가 보인다. 과연 이 여자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영국와 프랑스를 오고가며, 범인을 찾기 위한 여정. 한 사람의 특출난 탐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영국의 경감과 프랑스의 경감, 그리고 영국에서 고용된 사설탐정 등 많은 사람이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런 점은 다른 추리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뒤에 해석에도 리얼리즘 미스터리의 최고봉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크로프츠는 치사하게 자기혼자서만 결정적 단서를 알고 독자를 농락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내용을 독자에게 제시하고, 사건을 추적하는 사람의 의문점이랄까 그런 것들도 비교적 친절하게 제시해주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그의 다른 작품인 <크로이든발 12시 30분>도 왠지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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