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무슨 영화를 볼까
아직 보지 못한 것들도 많은데 매주 신작들도 쏟아지고...
영화정보만 봐서는 어떤 영화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을 위해 영화를 좋아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추천해 주세요!
좋은 영화를 추천하고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


참여기간 : 12월 1주 (11월 29일 ~ 12월 6일)


참여방법

 - 페이퍼를 작성하신 후 본 페이퍼에 트랙백(먼댓글)을 달아주세요!
 - 단, 알라딘 서재가 아닌 블로그에서 참여하시는 경우, 반드시 TTB를 이용하여 작성해주세요.
   (TTB를 이용하여 작성한 페이퍼만이 심사 대상으로 간주된다는 것을 유의해 주세요!)


페이퍼 작성 방식

 - 주제를 정해서 그에 맞는 영화 3편으로 영화 추천을 해 주세요. (3편 이상도 괜찮습니다.)
   제목도 '*월*주 볼만한 영화' 보다는 '소중함을 깨닫기' 같은 나름의 느낌이 있는 제목이면 더 좋겠죠!

 - 극장에서 볼 수 있는 현재상영작, 개봉예정작은 물론 집에서 볼 수 있는 예전 작품들까지,
   주제에만 맞다면 어떤 영화든 추천 가능합니다.

다음 페이퍼를 참고해 주세요. 예시 1 ☞   예시 2 ☞  예시 3 ☞


당첨자 발표와 혜택

 - 매주 화요일 한 주간의 '주말영화 추천' 페이퍼 또는 TTB 중 3분을 선정하여
  
알사탕 6,000개를 드립니다.
 
   
    * 알사탕은 알라딘선물상품권, 음악상품권, 도서상품권 등으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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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굉장히 주관적으로 내가 기대하고 관심있는 12월 개봉 예정 영화 살펴보기!!!
    from 극장가쟈의 영화 그리고 음악 2011-11-29 12:39 
    어떻게요, 벌써 12월입니다(뭘 어떻겤ㅋㅋㅋㅋㅋㅋㅋ)!!!수험생분들은 시험 잘 보셨나요? 잘보셨기를 바라보지만 혹여나 못보셨더라도 그 동안의노력의 땀이 있었기12월쯤이야 뭐, 한달이야 신나게노세요!!!그리고즐거운 2011년 한 해가 되신 듯 하십니까?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여러분들은 즐겁고 행복한 2011년이 되셨기를바랍니다! 아니시더래도 아직은
  2. '무대'의 한계를 뛰어넘어 표현하는 뮤지컬 영화들..
    from shamay79님의 서재 2011-11-29 17:59 
    얼마전 '모차르트 락 오페라'를 3D로 관람했다.. 뮤지컬이야 현장에서 보는게 제일이긴 하지만.. 여러대의 카메라가 동원되어 현장감을 살린 이 영화도 현장 못지않게 뜨거운 열정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는...이런 실황도물론 좋았지만...이번주에는'무대'라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뮤지컬 영화를 중 최고로 꼽는작품들을 다시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1. 아직까지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뮤지컬 영화 '물랑루즈'배우. 스토리, 화려한 쇼 연출, 걸
  3. 토니 자에게 토니 자 영화의 액션이 실감나는 이유를 물어 보았다.
    from 임시 개장 2011-11-29 18:51 
    얼마 전에 애니메이션 제작사 ufotable 의 강연회에서"Fate / Zero 의 하이퀄리티를 유지하는 비결은?" 라는 질문에,"안 잡니다." 라는 대답을 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저 패기 쩌는 대답을 보고 있노라니...문득 토니 자를 실제로 만나봤을 때의 일이 떠올랐습니다.한국에도 온 적이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아니었고,일본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시절이었는데요. 그때가 그러니까...... 사진을 찾아 보니 2004년 7...
  4. 12월, 크리스마스와 함께하면 좋을영화~
    from 하늘라기님의 서재 2011-11-29 20:39 
    -이번주면 곧 12월...마지막 한달이 남았는데요.~12월에는 연말행사도 많고..그전에 크리스마스가 기다리고 있지요..아이때는 크리스마스가 참 좋았던것 같은데..어른이 된 지금..그 설렘은 그때보다는 사라진 느낌이지만..그래도 크리스마스하면..산타할아버지,루돌프,케잌..등등 생각나는것도 많고..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무엇보다 아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하면 아무래도 산타할아버지..그다음은 선물이겠죠?..올해도 많은 부모님들이 산타할아버지를 대신하여
  5. 독특한 연애, 모여라!!!!
    from 겸둥이가 읽은책 2011-11-29 21:48 
    독특한 연애를 하는커플들의 이야기를 모아봤습니다.ㅋㅋㅋ 평범한 연애를 거부하는 그들의좌충우돌 연애이야기~1. 달콤, 살벌한 연인-달콤하거나 살벌하거나달콤한 얼굴로 살벌한 일을 하는 그녀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소심남의 연애이야기입니다.4차원 여배우인 최강희의 연기와 정말 소심남같은 박용우의 연기가 빛이 났고, 여기에독특한 연기를 보여준 조은지까지...ㅋㅋㅋ줄거리는 대강 이렇습니다.대학 강사를 할 만큼 똑똑하고 젠틀한 남자 황대우. 하지만 그에게 결정적인
  6. 12월에 만날 멋진, 마이너 영화들
    from lenapage님의 서재 2011-11-30 02:23 
    1. 50/50 또래 젊은 배우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그래서 더 믿음이 가고 호감이 가며 눈길이 가는, '조셉 고든 레빗'. <미스테리어스 스킨>에서도, <500일의 썸머>에서도, <인셉션>에서도 빛났던 그의 매력이 이 영화에서는 또 얼마나 빛을 뿜을지. 자뭇 기대된다. 고든, 기둘려!!ㅋㅋ2. 줄탁동시 벌써 37회째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2011에서 만나게될 멋진 퀴어영화. 무엇보다 서로 아픔을 가진 이들끼
  7. 내가 뽑은 내 인생의 야구 영화들
    from 사진은 권력이다 2011-11-30 02:29 
    끝판왕이 우리편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오늘 그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8회에 올라가서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9회 올라오자마자 두 명의 선두타자를 모두 스트라익 아웃으로 잡는 끝판왕 오승환의 모습을 보고 있을려니 너무 뿌듯합니다. 야구 좋아합니다. 구기종목은 대부분 좋아하지만 특히 야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야구를 보는 것도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런 이유로 야구 영화도 참 좋습니다.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야구는 기다리는 시간이 참 많..
  8. 기억, 감각, 사랑 그리고 영화들.
    from 난장판 2011-11-30 05:43 
    개인적으로 좀비 영화에서 무서운 것은 첫 째 끝임 없이 쏟아지는 좀비들이고, 두 번째는 좀비한테 물리면 나도 좀비가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다. 하지만,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다. 내가 아닌 전혀 다른 존재가 되는 것보다 어떤 일로 인해서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잊혀진다는 것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공포가 아닐까? 이루지 못한 애절한 사랑이 슬프기도 하고, 어떤..
  9. [영화] 스크린에서 새롭게 태어난 고전 동화들
    from Day By Day 2011-11-30 10:45 
    이제 며칠 있으면 트와일라잇의 4번째 이야기, 정확하게 말하자면 4-1편인 <브레이킹 던 part1>이 개봉한다. 유치함의 끝을 달리고 손발이 오그라든다 해도 이게 은근 중독성이 강해서 마지막편까지 보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가 없다. ㅋㅋ 이 영화가 고전 동화를 새롭게 해석한 영화는 아니지만 문득 생각이 나서 골라봤다. 어렸을 적, 책으로 봤던 고전 동화들이 스크린 위에서 재탄생한 작품들! 비스...
  10. 심증에 기댄 격정의 시각화
    from passionate debris 2011-11-30 14:32 
    지난주에 <푸치니의 여인>을 개봉했는데 이탈리아는 장인들의 손길이 가득한 나라인 것 같습니다.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물건만 썼는데 이태리제에 길들여지면 다른 물건들은 눈에 안 들어올 것같아요. 이탈리아 영화의 탐미적 영상에 길들여지면 왠만한 영화는 눈에 안 들어 올 거 같아요.영상도 격정적이고인물의 심리도 격정적인 영화가, 쌀쌀한 이번 주에 어떨지요.푸치니가 <서부의 여인>
  11. << 연인들이 가볍게 보기 좋은 로맨스 영화들 >>
    from 하늘의 아치 2011-11-30 17:37 
    < 너는 펫 > 2011. 11. 10 개봉“이거 왜이래? 나 이래 봬도 플래티넘 미스라구!!”고학력, 고수입에 먹히는 외모까지!꽉 찬 나이와 욱하는 성격만 빼곤 무엇 하나 빠지지 않던 플래티넘 미스 은이는 잘 나가던 국제부 기자에서 패션지 에디터로 발령이 나고 만다.게다가 너무 잘난 여자는 부담스럽다며 애인에게까지 차이게 된 은이는 지금 폭발 직전이다!“주인니임~! 잘 부탁드려요~ 왈!!”까칠할대로 까칠해진 은이 앞에 어느 날 애처로운 모습
  12. 감동,교훈이 있는 영화 리뷰 및 추천
    from 쩡아의 사실은 말랑말랑한 블로그 2011-11-30 19:36 
    영화, 메시지를 만나다. ♥ 감동,교훈이 있는 영화 리뷰 및 추천o:p/o:p o:p/o:p 모든 영화에는 메시지가 있다. o:p/o:p 이는 영화라는 창작물의 특성이자, 존재목적이기도 하다.o:p/o:p 영화라는 것은 영화감독의 메시지를 o:p/o:p 관객에게로 전달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o:p/o:p (영화감독은 메시지를 주고,o:p/
  13. [방콕맨 영화 영화 영화] 영화의 전당 개관기념 영화제
    from 방콕맨 영화일기 2011-11-30 20:38 
    [방콕맨 영화 영화 영화] 영화의 전당 개관기념 영화제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영화 보는데 많은 분들이 좀 색다른 영화를 보고 싶은 분이 있다..
  14. 미국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영화들
    from 시그널레드 2011-11-30 21:51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의 각본을 쓴 아론 소킨의 각본답게 머니볼은 선수나 감독이 주인공이 아니라 운동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경영학도가 컴퓨터를 통한 통계와 분석으로 미국 야구계의 판도를 뒤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의 야구판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이 영화는 스포츠 영화가 주는 전통적인 재미는 없지만, 소셜 네트워크에서 재미를 느꼈던 관객이라면 느낄 수 있는 재미요소가 풍부하다.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영화의 대표격을 꼽히는 메이저리
  15. 불치병 소재의 영화들
    from 시그널레드 2011-11-30 21:53 
    50/50 국내 드라마에 너무도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의 불치병. 이제 새로운 병명을 찾아내기도 버거운, 그리고 지겨운 소재. 하지만 영화 50/50에서 희귀한 암에 걸린 주인공 아담의 심리를 세련되게 묘사한다. 여기서 세련됨은 징징거리지도 비참해하지도 않고 그러나 절대 담담할 수 없는 거대한 비극을, 딱 정도껏 보여주기 때문에 가능하다. 사실 소리 내어 오열하는 것은 참을 수 없음이 극에 달해 분노의 정점에서 나온다. 막상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몰려오
  16. 하비에르 바르뎀, 4가지 얼굴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11-12-04 21:11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엔 형제 / 2007맥카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코엔형제가 만든 최고의 서스펜스.지하철에서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 젊은 사람이나 임산부에게 욕설을 하는 노인들이 사는 이 땅에 '노인들을 위한 나라는없다'는 어떤 말이 될까 모르겠지만, 어느 세대에게 어떤 책임의 전부를 물을 수 없다는 것만은 확실하다.영화는 단순히 노인이 이 시대의 희생자나 약자라는 의미를 넘어 그 모든 인물들이 함께 속해 있는 사회의 도덕과 윤리, 정의, 룰
  17. 12/1-12/7
    from hoheejoy님의 서재 2011-12-04 22:09 
    영화 장르의 파괴?! 호러와 로맨틱 코미디가 만나면 딱 이런 영화?! 볼만하네요^^우리 의료계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심도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네요...[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이야기는 동양으로도 전해진다..동양적이라 그런지 이전 서양판보다는 더 소름 돋는다는...삭막한 도심에서 전해오는 가슴 따뜻한 위로의 영화!장애인 공연단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중학교 동창생인 두 여성이 어른이 되어 서로 다른 사회적 위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네요.오
  18. 함께 어울려 산다는 것의 의미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1-12-05 12:59 
    12월, 한 해의 끝자락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달의 초입인지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느낌보다는, 겨울이라는 한 계절의 시작에 대한 감회가 더 남다른 요즘입니다. 한 해의 끝이자 겨울의 시작. 눈이 시려오고 코 끝이 찡해지는 매서운 추위가 아니더라도, 방송과 신문에서 마치 새로운 뉴스라도 되는 양 수선을 떨며 떠들어대지 않더라도...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우리네 이웃들이 새삼 생각나고, 그들과 손잡고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방도가 진정 없는 것인지..
  19. 이번주 뭘볼까? - 길 위의 삶, 묘생(猫生)/야생(野生)과 인생(人生)의 동반길
    from rani's ORCHID ROOM 2011-12-06 00:27 
    길 위에서 나고 길 위에서 죽고 '집'이 있다손쳐도 우리 인간들 역시 길 위에서 나고 길 위에서 죽고 '집'을 빼앗겼기에, 인간들에게 빼앗긴 수많은 생명체들 역시 길 위에서 나고 길 위에서 죽고 어떤 생이든_ 길 위에서 삶과 죽음을 겪게 되는 '우리'는, 결국, 이 세계를 살아내고 "生" 이 세계를 마듬질하는 "死" 동반자인
 
 
 

 

독특한 발상과 엉뚱한 설정, 그러나 그 속에 묻어나는 묘한 공감과 웃음으로 국내에서 몇 안 되는 팬층이 있는 작가 중 한사람. ‘안녕, 프란체스카’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하며 블랙코미디의 대가로 사랑받았던 신정구 작가가 서른 여덟이라는 젊은 나이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정구 작가는 오랜 지병인 간경화로 수년간 투병생활을 해오다 지난 11월 27일 오후 5시 30분 서울대병원에서 응급치료 중 간부전으로 사망했다. 향년 39세.

2000년 MBC 공채 작가로 데뷔한 신정구 작가는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에서 ‘하자하자!’ 작가로 경력을 쌓았으며 2004년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로 MBC 연기대상 특별상 작가부문을 수상한 후 2005년 1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방영된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1,2를 통해 스타작가로 떠올랐다. ‘두근 두근 체인지’에서 10대 소녀들의 외모 콤플렉스를 판타지 형식으로 풀어내며 주목받은 신정구 작가는, 2005~6년 전국을 괴기스런 흡혈귀 가족의 매력으로 빠뜨렸던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1,2를 통해 특유의 패러디와 풍자를 맘껏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하지만 ‘안녕, 프란체스카’가 그토록 많은 시청자를 매료시켰던 것은 단지 신정구 작가의 발상이 기발해서라거나 설정이 단순히 엽기적이고 웃기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신정구 작가는 프란체스카 가족들을 통해 명절 날 화기애애하게 포장된 가족 신화를 패러디해 진짜 가족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이죽거렸고, 한참 토라졌다가도 능글맞게 화해하는 흡혈귀 가족을 통해 그다지 멋지지는 않지만 어쨌든 하루하루 버티는 우리네들의 자화상을 그렸다. 한 손에는 도끼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고스톱을 쥔 채 “즐쳐드셈”을 외치던 프란체스카와 “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을 연발하던 ‘건방진 금자씨’ 안성댁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 유머러스하면서도 때로는 통쾌하게 세상을 풍자하는 신정구 작가만의 블랙 코미디에 빠져들게 했다.

이후 2005년 화제작이었던 영화 <B형 남자친구>와 <작업의 정석>의 각본을 쓰면서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각색을 맡았던 영화 <원탁의 천사>(2006)와 <라듸오데이즈>(2008),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2008) 등이 잇따라 흥행에 참패하는 쓴 맛을 보기도 했다.

특히 신정구 작가는 사망 전까지 힘든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내년 초 방영 예정인 KBS2TV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를 집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대표작 소개 

두근두근 체인지 (2004)
 감독 : 노도철
 극본 : 신정구

일명 시루떡시스터즈라 불리우는 ‘얼꽝’ 고2 여고생 삼총사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전개 되는 엽기발랄 미니 시트콤이다. 마술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4시간 동안 미녀로 변신할 수 있게 된 모두와 그녀의 친구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들로 10대들의 생각과 만화 같은 상상이 살아있는 새로운 시트콤! 어릴 적 만화에서 보던 변신의 꿈-어린 소녀가 주문 한번, 지팡이 한 번에 예쁘고 성숙한 여자로 변하는-을 이룬 모두와 과거에 뭔지 모를 비밀이 숨겨있는 듯한 미미, 연예인을 좋아하고 공주병인 슬기 등 외모도 학업성적도 평범하기 짝이 없는 세 여고생이 대한민국 십대들의 평균적인 바람과 고민, 관심사를 유쾌하게 그려간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1,2 (2005)
 감독 : 노도철
 극본 : 신정구 外

2005년 루마니아, 멸족위기에 몰린 뱀파이어들의 '피의 제국'의 영광이 재현되는 그 날까지 조용히 인간처럼 숨어 지내기 위해 전세계로 뿔뿔이 흩어지는데.. 잘못 배를 타 한국에 도착한 프란체스카 일행은 실수로 소심하고 불운한 인간 두일을 물게 되고 그들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노도철 PD와 신정구 작가가 주축이 된 시즌 1,2는 높지 않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시트콤등과는 차별되는 비현실적인 설정과 현실에 대한 풍자, 독특한 캐릭터의 등장인물들로 광적인 마니아층을 확보하여 화제가 되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2004)
 감독 : 강석범
 각본 : 신정구, 강석범, 이윤진

신정구 작가가 <안녕. 프란체스카> 집필에 앞서 각본을 쓴 영화로, 그의 영화계 입문작이기도 하다. 가슴 찡하게 당겨오는 감동대신 거부감없는 웃음을 연신 터트릴 수 있는 연애일대기. 도시여자 윤혜진과 변두리 동네 반장인 홍두식을 등장시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남녀가 만나 하나의 사랑으로 통한다’는 멜로의 큰 흐름을 따라가면서 대사의 감칠맛으로 웃음을 유발시키는 스크로 볼 코미디의 모양을 갖췄다.



 

 B형 남자친구 (2004)
 감독 : 최석원
 각본 : 신정구, 최석원 外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배우 이동건과 그의 연인이던 한지혜를 주인공으로 하고, 인기를 끌던 혈액형별 성격과 특히 'B형 남자'에 대한 소재를 트렌디하게 끌어와 주목을 끌었던 영화.

 

 작업의 정석 (2005)
 감독 : 오기환
 각본 : 신정구, 오기환 外

<작업의 정석>은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신정구 작가의 공식적인 첫번째 시나리오이다. <홍반장..>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지만, 그의 이름을 타이틀에 올리지는 못했다.

 원탁의 천사 (2006)
 감독 : 이민수
 각본 : 권성국  | 각색 : 신정구, 김명균, 이재윤

아들과 동갑인 열여덟 학생으로 아버지가 환생한다는 재미있는 발상으로 신선한 세대공감 코미디를 추구했으나 흥행에서는 참패.

 라듸오 데이즈 (2007)
 감독 : 하기호
 각본 : 김현정  | 각색 : 신정구, 하기호

조선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을 소재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엮었던 작품으로, 신정구 작가는 각색에 참여했다. 신정구 작가는 프로듀서와 제작자에게 왜 각색을 다시 맡기는지 의문스러운 만큼 재미있고, 다져진 대본은 정교한 블록 쌓기 같아서 작은 부분 하나 손대기가 힘들었지만, 가능하면 첫 느낌 그대로 살려 작업하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영화 역시 흥행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여배우들 (2009)
 감독 : 이재용
 각본 : 이재용 外  | 각색 : 신정구

신정구 작가가 참여한 가장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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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에 관련한 재난영화 하면 생각나는 영화 3편
    from 재아넷 JAEA@BLOG 2011-11-22 11:55 
    어제고 오늘이고 비가 많이 옵니다... 문득 비가 많이 오니 오늘 같은날은 물에 관련된 재난영화 3편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유명한 영화도 있지만 잘 모르는 영화도 잠깐 소개를 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영화의 평과 느낌은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니 그 느낌이 다를수 있음을 만 천하에 알립니다... 첫번째 영화 물과 관련된 영화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바로 포세이돈입니다. ▶ 포세이돈 이 영화는 리메이크작입니다... 예전보다 더..
  2. 야구에 관한 15편의 영화들
    fr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2011-11-22 13:03 
    장장 20일간 펼쳐진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팀의 준우승이라는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하는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야구는 9회말부터다'는 말이 있듯 한치앞을 예상하지 못하는 스릴이야말로 야구라는 스포츠의 진정한 묘미가 아닐까. 그래서인지 영화에서도 특히 야구를 소재로 다룬 영화가 상당히 많다. 이번 시간에는 야구를 소재로 한 어떤 영화들이 있는지 몇가지 작품들을 살펴보며 WBC의 여운을 달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1.베이..
  3. "포스트 묵시록 SF"의 전설 매드 맥스 시리즈
    from 영화중독자 칼슈레이 : 손 끝으로 보내는 당신을 향... 2011-11-22 16:07 
    ["포스트 묵시록 SF"의 전설 매드 맥스 시리즈]                        [매드 맥스의 모습]호주의 한 청년이었던 멜 깁슨을 전 세계적 배우로 만들어준 영화 시리즈. 호주의 한 구급전문의였던 조지 밀러를&...
  4. 생계형 커플을 다루는 영화들
    from 언제나 해피소드 2011-11-25 15:50 
    1. 영화는 시대의 자화상입니다. <티클 모아 로맨스> 속 커플은 청년 백수가 넘쳐나는 지금 이 시대를 반영합니다. <티클 모아 로맨스> 속 지웅(송중기)과 홍실(한예슬)은 지극한 짠돌이․짠순이 커플입니다. 그들에게는 오직 ‘돈’만이 공동의 목표이며, 영화는 두 사람이 함께 목표를 추구해가는 과정을 로맨스로 빗댑니다. 두 사람 모두 무일푼 백수라는 설정은 생계의, 생계에 의한, 생계를 위한 커플로 전락한 이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공감
  5. 죽음도 삶의 한 부분이더라
    from 마늘빵 2011-11-25 16:40 
    줄거리: 하필, 27살 ‘아담’(조셉 고든 레빗)이다.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멀리하며 건강에 누구보다 자신이 있던 ‘아담’이 척추암에 걸렸다. 헌데, 억울할 새도 없이 애인은 금새 바람이 나고, 긍정종결자인 절친 ‘카일’(세스 로건)은 병을 이용해 여자를 꼬시라며 ‘아담’을 더욱 피곤하게 한다. 게다가, 초보 심리치료사 ‘캐서린’(안나 켄드릭)은 치료대신 묘한 설렘을 전해주는데…감상평: 제목인 50/50 처럼 아담이 살고 죽는 확률은 50/50 이었
  6. 낯선 도시에서의 낯선 사랑법 : 이방인들의 사랑법
    from 좋은 비평가 2011-11-27 18:11 
    낯선 도시에서의 낯선 사랑법 : 이방인들의 사랑법요번 겨울도 여행은 글러버렸고, 주말이라도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고민하다가영화 계획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소개할 영화는이색적인 이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아름다운 타국의 풍경과 동시에, 새로운 사랑법을 터득하게 하는 영화들이 겨울 끝자락의 새로운 선물이 되길 바라며.이 영화들은 이국의 마력을 통해 새로운 이방인의 깊숙한 속내를 꺼내놓게 하는 ‘친밀한 타인’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른다. 요즘의 사랑은 눈으로
  7. 퍼스트 클래스 이후 : 엑스맨 트릴로지 재감상
    from 임시 개장 2011-11-27 23:08 
    엑스맨 - 브라이언 싱어 엑스맨 2 - 브라이언 싱어 엑스맨: 최후의 전쟁 - 브렛 래트너 (별점은 TTB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평가하지 않습니다) 퍼스트 클래스를 보고 나서 예전 트릴로지도 쭉 한 번 다시 봐야지 봐야지 했었는데,계속 미뤄지다가 이번에 한 번 다시 봤네요. 퍼스트 클래스와 예전 트릴로지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별개의 작품임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고,구체적으로 어떤 부분...
  8. [2011년 11월 4째주 추천영화] 영화로 보는 미리 크리스마스
    from 무비매니아 커피향기 2011-11-28 11:40 
    <아더 크리스마스> 아더 크리스마스는 산타의 이야기를 다뤘다. 산타 왕국은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산타가 하는 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 세계로 20억 개의 선물을 배달하는 일. 이 영화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완벽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산타의 비법을 공개한다.산타 가족의 막내 아더는 실수로 한 아이의 선물이 잘못 배달 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크리스마스 아침이 오기 전에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더.동심을 찾고 싶은 어
  9. 어리숙함의 매력, 조셉 고든-레빗의 영화 추천
    from 슈슈의 에테르를 찾아서 2011-11-28 13:08 
    어리숙함의 매력, 조셉 고든-레빗의 영화 추천<50/50>, <500일의 썸머>, <인셉션><50/50> 조나단 레빈, 2011'무엇을'이 아닌 '어떻게' 의 중요성을 또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영화였다. 소재 자체만 보았을 때(아무리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도)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하다. 하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에는 충분히 특별한 구석이 있었다.영화는 전체적으로 암환자에 대한 이야기라고는 느낄 수 없을
  10. 청룡 영화제의 별! 류승완 감독의 영화세계
    from 新世紀 Enlightener 2011-11-28 21:02 
       제32회 청룡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류승완 감독. 그의 수상소식에 나는 무척 기뻤고, 점점 성장하며 작품의 수준을 높여갔던 그의 열정이 이제서야 보답을 받은 것 같다. 이번에 내가 추천하는 영화들은 내가 보았던 류승완 감독의 영화들 중 그의 영화세계가 변화를 겪는 과정에 있는 영화들로 추천해보았다. 류승완 감독의 수상을 축하하며 계속 그의 작품활동을 응원한다. <아라한 장풍 대작전>- 2004년 作 화려한
  11. 지독한 성장통을 겪은 소년들의 이야기
    from 환유, 즐겁게 놀다 2011-11-29 08:20 
    대종상 영화제에 이어 며칠 전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이 또 한 번 신인감독상(윤성현)과 신인남우상(이제훈)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나도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지만, 리뷰를 쓸 자신이 없어 미루고 미루었던 영화 중의 하나가 바로 이었다. 내가 리뷰를 차마 못 쓰고 둔 영화가 무엇이 있나 생각해봤더니 가 떠올랐다. 이 두 영화를 생각하다가 문득, "지독한 성장통"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굉장한 아픔이 있었던 영..
 
 
 

이번 주말 무슨 영화를 볼까
아직 보지 못한 것들도 많은데 매주 신작들도 쏟아지고...
영화정보만 봐서는 어떤 영화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을 위해 영화를 좋아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추천해 주세요!
좋은 영화를 추천하고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


참여기간 : 11월 3주 (11월 15일 ~ 11월 22일)


참여방법

 - 페이퍼를 작성하신 후 본 페이퍼에 트랙백(먼댓글)을 달아주세요!
 - 단, 알라딘 서재가 아닌 블로그에서 참여하시는 경우, 반드시 TTB를 이용하여 작성해주세요.
   (TTB를 이용하여 작성한 페이퍼만이 심사 대상으로 간주된다는 것을 유의해 주세요!)


페이퍼 작성 방식

 - 주제를 정해서 그에 맞는 영화 3편으로 영화 추천을 해 주세요. (3편 이상도 괜찮습니다.)
   제목도 '*월*주 볼만한 영화' 보다는 '소중함을 깨닫기' 같은 나름의 느낌이 있는 제목이면 더 좋겠죠!

 - 극장에서 볼 수 있는 현재상영작, 개봉예정작은 물론 집에서 볼 수 있는 예전 작품들까지,
   주제에만 맞다면 어떤 영화든 추천 가능합니다.

다음 페이퍼를 참고해 주세요. 예시 1 ☞   예시 2 ☞  예시 3 ☞


당첨자 발표와 혜택

 - 매주 화요일 한 주간의 '주말영화 추천' 페이퍼 또는 TTB 중 3분을 선정하여
  
알사탕 6,000개를 드립니다.
 
   
    * 알사탕은 알라딘선물상품권, 음악상품권, 도서상품권 등으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입니다.
      알사탕 구경가기 ☞ 

 - 당첨자 발표(매주 화요일) : 당첨자발표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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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안에 담긴 철학을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SF 영화들
    from 피디네 감성공작소 2011-11-15 10:52 
    화려한 CG와 거대한 스케일이 SF 영화의 정석이 되어버린 것 같은 요즘은, 그에 못지않은 수준의 이야기와 철학을 기본으로 깔아 둔 작품들이 마냥 그립기 마련이다. 시간 죽이기로만 영화를 본다면야 그 또한 영화를 보고 즐기는 한 방법임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나, 무엇이든 한 쪽으로만 너무 치우쳐 버리면 균형을 잃고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의 전세계적인 성공 이후, 한동안 3D 열풍이 불어 너도나도 영화를 3D로 만드...
  2. 회사에서 울 수도 없고... 주말엔 영화나 보지 뭐.
    from 111 solo tripper 2011-11-18 09:19 
    사회생활이란 누구나에게 언제든지 시련을 안겨줄 가능성이 있다.취미로 회사 생활을 하는게 아니라면 누구나 이런저런 고충이 있을 것.먹고사는 문제이니 어찌 할 수도 없는 바.사실 아침에 출근할 직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 일이 마땅하지만.
  3. 11/17-11/23
    from hoheejoy님의 서재 2011-11-20 20:13 
    실화를 바탕으로 브래드 피트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네요^^벤 스틸러와 에디 머피가 선택한 색다른 코미디 영화입니다. 코미디 판 [오션스 11]이라고나 할까요? ^^새로운 창의력을 요하는 영화감독과 최고의 요리사...그들의 색다른 연애담...그러나 영화는 그닥...^^;;;무술과 과학수사가 서로 만난다면...바로 이 영화?! 특이하지만 내용은 보통인 것 같아요!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해 볼 수 있는 이야기...^^평단
  4. 평범한 듯 비범한 진가신 감독의 작품들
    from 사과좋아님의 서재 2011-11-21 14:08 
    가지는 못하지만 관심은 기울이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그 영화제에서 올해 관심을 갖고 있던 영화 중 하나는 바로 진가신 감독의 <무협>이었습니다. 견자단, 금성무, 탕웨이 주연에, 그 중 무려 두 명이 한국을 찾아온다는 점도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진가신 감독의 작품이기에 더욱 그 배우들과 함께한 영화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던 것이죠.왜냐하면 진가신 감독의 작품은, 처음에 소개만 봤을 땐 평범해보이는 소재와 주제였는데도
  5. 가족과 주변인들의 응원과 사랑이 있기에 가능했던 새로운 시작
    from 마늘빵 2011-11-21 15:22 
    비기너스: 가족이, 사랑이 그들 모두를 변화시켰다. 그리고 그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줄거리: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일러스트 작가 ‘올리버’(이완 맥그리거)는 자신의 작품과는 다른 평범하고 소소한 삶을 지향하며 살지만 어느 날 45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낸 아버지 ‘할’(크리스토퍼 플러머)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남은 인생을 솔직하게 살겠다며 75살의 나이에 커밍 아웃을 선언한다. 그 날 이후 어느 때보다 에너지 넘치는 게이 라이프를 즐기는 ‘할’을
  6. 용서를 해야 할까, 말까?
    from novio님의 서재 2011-11-21 16:36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무조건적인 용서를 해야 한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그렇게 들었을 것이다. 너무 획일화된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우리 주변에선 처벌보단 배려와 용서를 해주는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은 것만 같다. 종교계는 말할 것도 없고 드라마에서도 용서를 통한 화해가 주제가 된 것 같다. 특히 개인의 입장에서 말이다. 하지만 이런 획일화된 용서 문화에 대해 그런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사회는
 
 
 

 

 

1970~80년대 청춘스타였던 원로 영화배우 김추련(64)이 세상을 등지고 떠났다. 지난 8일 오전 11시45분께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3개월 전부터 이 오피스텔에 거주했으며 '외로움과 어려움이 저를 못 견디게 했다. 주위 분들에게 죄송하다.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故) 김추련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71년 <두 딸의 어머니> 로 첫 영화를 시작했으며 1974년 영화 <빵간에 산다>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재데뷔했다. 이후 1977년 배우 장미희와 공연한 영화 <겨울여자>를 통해 충무로 최고 톱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비녀>, <빗속의 연인들>, <못다 부른 노래 님>, <가루지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주로 거친 남성을 연기하며 성격파 배우로 자리 매김한 그는 70-80년대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작 <빵간에 산다> 이후 큰 히트작이 없었던 김추련을 당대 최고스타였던 장미희, 신성일과 함께 <겨울여자>에 출연시켜 스타덤에 오르게 한 김호선 감독의 말에 따르면, 고인은 경남 고성에서 꽤 유복한 집안 출신이었으나 배우가 되는 것을 반대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서울에서 어렵게 자취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스타가 된 이후에도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의리있는 배우였다고 했다.

80년대 중반부터 사업가로 변신했다가 거듭된 실패로 시련을 겪은 그는 한동안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다 2003년 영화 <오구>에 출연하며 다시 연기활동을 시작, 재기를 꿈꾸며 영화 <선데이서울>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지난 9월 원로감독 박갑종이 연출한 영화 <은어>가 유작이 되고 말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대표작 소개 

 

 빵간에 산다 (1974)
 감독 : 이원세
 주연 : 김추련, 문오장, 우연정

교도소 내 죄수의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의 주연 ‘영식’ 역을 맡은 김추련은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스크린에 데뷔했다.  
모범수 휴가를 얻은 영식은 소매치기 춘애를 만난다. 다시 교도소로 돌아와 지도반장으로 생활하던 영식은, 교도소에 들어온 춘애를 발견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영식은 춘애의 손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애쓰지만 잘 되지 않는다. 다시 출옥한 춘애는 여교도관의 주선으로 미장원에 취직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영식을 찾는다. 두번째 휴가를 얻은 영식과 춘애는 자유를 마음껏 누리며 뜨겁게 사랑한다. 그리고 영식은 헤어지기 싫은 춘애와 만기 출감일을 기약하며 교도소로 향한다.

 겨울여자 (1977)
 감독 : 김호선
 주연 : 장미희, 김추련, 신성일

서울 인구가 600만 명이던 당시, 1개 상영관에서 58만 명 관객 동원이라는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김추련도 확실한 청춘스타로 등극하게 된 작품.
여고를 졸업한 이화는 대학에 합격한 날, 자신에게 연애편지를 보내던 요섭을 만난다. 요섭과 함께 청평별장에 간 이화는 요섭이 자신을 안으려 하자 이를 거부하고 이 일로 인하여 요섭은 자살한다. 죄책감으로 이화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남자에게 자신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그 후 대학신문 기자인 석기와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석기가 군에 입대한 후 교통사고로 죽는다. 석기와의 관계에서 남자들에게 모성을 베풀기 시작한 이화는 고등학교 은사인 허민을 만나 부인과 재결합시켜 준다. 그녀는 정말로 자신을 필요로 하는 정신지체아 학교의 선생님이 되어 떠난다.

 야시 (1979)
 감독 : 박남수
 주연 : 김추련, 장미희

대학입시에 낙방한 승아는 어깨가 처진 채로 거리를 방황하다가 진태를 만난다.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에서 진태에게 순결을 준 승아는 더 심한 방황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스하키 선수인 석호를 만나 진실한 사랑을 알게 되나 그는 불행하게도 시합하다가 죽는다. 그 일 이후 승아는 도시의 밤을 정처 없이 누빈다. 그렇게 지쳐갈 무렵 정신과 의사이며 교수인 민정기를 만나 부녀 간의 애정과도 같은 사랑을 느끼지만 그의 위선에 환멸을 느끼며...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981)
 감독 : 이원세
 주연 : 안성기, 금보라, 전양자, 김추련 등

난장이(김불이)는 염전 일을 하는 큰 아들 영수(안성기), 둘째 아들 영호(이효정), 막내 딸 영희(금보라), 알뜰히 집안 살림을 해주는 아내(전양자)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바다 오염으로 행복동 주민들이 이주하게 되자 그 보상으로 주택 분양권이 배정된다. 그러나 순박한 사람들을 상대로 한 뒷거래들이 성행하고 난장이 일가도 악덕 부동산업자 박우철(김추련)에게 당하고 만다. 가난으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을 보아온 영희는 우철의 꾀임에 넘어가고 돌아오라는 오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영희가 새벽에 금고에서 주택 분양권을 갖고 돌아오지만 반가워하는 가족들 뒤로 난장이 아버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소금장수 (1987)
 감독 : 김대진
 주연 : 김추련, 천은경 

소금장수 덕만은 떠돌이 인생 속에서 백치소녀 냉이를 알게된다. 정상이 아닌 어미의 피를 이은 냉이는 부초처럼 덕만의 곁에 오래 머무르지 못한다. 세월이 흐른 후 성숙한 여인으로 그의 앞에 나타난 냉이에게 그는 의무감과 함께 소유욕을 느끼고 고민한다. 그러던 중 냉이가 임신한 채 나타나자 덕만은 배신감과 질투를 느끼고 또다른 시련에 휘말린다. 아이를 낳으려는 냉이와 덕만은 심한 마찰을 하게 된다. 오랜 갈등과 고통 끝에 덕만은 묵묵히 냉이와 그녀가 낳은 아이를 그의 인생여정 속에 수용시키고 다시 새 소금을 싣기 위해 염전으로 향한다.

 겨울연가 (1992)
 감독 : 이민수
 주연 : 한윤정, 김추련

어린 시절 엄마를 잃은 윤경은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그리워하며 아버지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그녀에게 쏟는다. 어느날 아버지가 열심히 운영해오던 회사에서 만든 화장품 속에서 수은 성분이 검출되어 회사는 도산 위기에 처하고, 아버지는 수차례의 공판 끝에 결국 감옥에 수감되고 만다. 크게 상심한 윤경은 다니던 학교마저 그만두고 술집 호스티스로 전전하게 된다. 그러한 윤경을 안타까워하는 성현은 그녀가 예전의 밝고 명랑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주길 바라며 말없이 바라보고 있다.

 썬데이 서울 (2005)
 감독 : 김한민
 주연 : 봉태규, 이청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추련은 '아버지'역으로 출연.
썬데이 서울은 세 가지의 황당한 에피소드를 이어 붙인 옴니버스 영화이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못생기고 공부도 못하고 게다가 싸움까지 못하는 왕따 고등학생 도연의 몸에 일어난 예상치 못한 변화 이야기. 두 번째는 교외의 한적한 주택가 연쇄 살인마의 이야기. 세 번째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는 청년과 그를 좋아하게 되는 천재 무술 소녀의 이야기 이다. ‘믿거나 말거나’ 식의 저속한 이야기를 호러, 무협, 스릴러, SF, 코미디를 뒤섞어 유쾌하게 풀어낸다.

 

 은어 (2010)
 감독 : 박갑종
 주연 : 이창주, 홍예나, 김추련

원로 감독 박갑종과 함께한 김추련의 유작. 수몰민의 애환을 그린 이 영화는 크게 세 구도를 갖는다. 수몰된 고향을 떠나지 못하는 실향민. 인터넷이 매개체 된 현 시대 젊은이들의 갈등과 번민 그리고 아버지의 고향을 다시 찾은 어느 교포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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