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간 김파리 - 초등학교 저학년 동화 동화는 내 친구 56
채인선 지음, 김은주 그림 / 논장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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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세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세 편 모두 재미있었다.

김파리는 자부심이 강하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뚜렷하다. 왜냐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김파리는 시카고에 다녀온 후 한국 파리는 역시 한국에서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밍구는 호기심이 많다. 왜냐하면 선미엄마가 왔을 때 많은 질문을 했기 대문이다. 하지만 단순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다른 동물의 아기를 키울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누구와 함께 살아야 하는지 깨달았다.

정민이는 소심하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 키가 작다고 할 때마다 기분 나빠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응력이 강하다. 왜냐하면 두덤이네 집에서도 잘 살았기 때문이다. 두덤이네 집에서 살고 온 정민이는 키가 크든 작든 중요하지 않다는 걸 개달았다.

 작가는 세 편의 이야기를 통해 외국을 아는 것이나 다른 사람을 아는 것보다는 나 자신을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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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이야기의 이야기들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김경연 옮김, 이상규 그림 / 풀빛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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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다.

왜냐하면 아홉 가지 징조가 나와서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고, 인물의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는 것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평소에 보는 책과 달리 결말이 세 개이고,미래형 문장으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후기'가 나와서 '내가 만약 이렇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상상을 하게 되어 상상력을 기를 수도 있다.

또한 제목도 <펭귄 이야기의 이야기들>이라고 한 것도 특이해서 이 책을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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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귀신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2
강우현 지음 / 다림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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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니 송서방, 상투쟁이 다섯 명, 글방선생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송서방은 양초 선물을 주면서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만약 송서방이 양초 사용법을 알려주었다면 생선이라고 국을 긇여 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상투쟁이 다섯 명은 애초에 양초 선물을 해준 송서방을 찾아갔다면 글방선생이 알지도 못하는 것을 꾸며서 말한 것을 믿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글방선생은 알지도 못하는 것을 꾸며서 말한 것이 잘못이다. "저는 알지 못합니다. 송서방에게 물어보십시오."라고 말했어야지, 아는 척하다 목이 따끔거리고 배가 아픈 일은 없었을 테니 말이다.

모르면서 잘난 척하고 사람들을 무시하는 글방선생의 행동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글방 선생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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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다 - 자연에서 찾은 우리 색 보림 창작 그림책
백지혜 글.그림 / 보림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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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옛 그림의 전통적인 기법으로 그린 색깔 그림책이다. 은은한 빛깔의 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정말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다.

나는 도라지꽃을 그린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따라 그려보았다. 물감으로. 역시 자연의 색이 아니라서 그런지 책에 있는 그림 같지 않았다.

시도 간단하지만 그 안에 표현하려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나라면 이렇게 쓰고 싶다.

분홍. 철쭉곷이 핀다.

연두. 풀이 돋는다.

빨강. 사과 알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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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8-08-0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도 이 책의 빛깔들이 참 마음에 든다.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 난 책읽기가 좋아
수지 모건스턴 글.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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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는 엉둥한 아이다. 소피는 어렸을 때 옷을 입을 때마다 울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을 입히면 화가 났기 때문이다.

소피는 학교에 들어가서도 와이셔츠에, 끌리는 치마를 입고 양말은 짝짝이를 신고 다녔다. 선생님이 소피의 부모님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부모님은 소피의 편을 들었다.

어느 날 소피의 아빠는 학교에 가는 소피의 뒤를 밟았다. 소피는 하늘과 땅, 사람들의 움직임을 모두 보았다. 아빠는 소피에게 옷을 많이 입고 다니는 이유를 물어 보았다.

소피는 "다르고 싶으니까!"라고 대답했다.

결국 다른 아이들도 소피의 엉뚱한 옷차림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엉뚱한 패션을 하고 학교에 온 날 소피는 무엇을 입고 학교에 갔을까? 바로 너무도 평범한 주름치마에 흰색 블라우스와 단화였다.

나는 매일 아이들이랑 비슷한 옷만 입고 학교에 다닌다. 왜냐하면 나만 다르게 입고 가면 부끄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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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8-07-29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엉뚱한 패션을 하는 것도 기분 전환이 된단다.
엄마는 사람들 신경 안 쓰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옷을 입는 소피가 엄청 부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