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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똑똑한 어린이를 위한 지식 백과 - 세상 모든 게 궁금한 꼬마 지식인을 위한 길잡이 ㅣ DK 똑똑한 어린이를 위한 백과
아이세움 편집부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세상 모든 게 궁금한 꼬마 지식인을 위한 길잡이~
똑똑한 어린이를 위한 지식백과
왜?를 위한 왜?를 외치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참을 인'자를 새기게 하는 아이들이 있지요?
그런 아이들에겐 정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역으로 질문을 던져서 스스로 답을
생각해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뭐~ 그런 방법은 유독 질문이 많은 아이가
아니더라도 "어? 정말 왜 그럴까?"하고
질문을 반사시켜보면 정말 기발한 대답이 나오기도 하지만요.
224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의 어린이를 위한
지식백과를 펼쳐보니 지구에 대한 것부터
세계 이곳 저곳과 동물에 대해 인간에 대해,
나에 대해 그리고 그 외에 꼭 알아야 할 지식들로
가득한 것이 딱 봐도 방대한 분량이 느껴지지요?
이 중에서 궁금한 분야부터 살펴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4호군이 자기 책이라기에
"너 글씨 다 알아? 이거 글씨 많은건데..."했더니
"이건 그림도 많으니까 그림만 봐도 재미있어."하더군요. ㅋ
뭐~ 틀린 말도 아니네요. ^^
그런데 이제 막 글 읽는 재미를 붙인 4호군이라
그림을 보면서도 글씨를 막 읽더라구요.
줄줄이 나열되어 있는 형식이 아니고
대화하듯 적혀있는 글이라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책을 스르륵 살펴보다가 제 눈을 사로잡은
페이지가 있었는데 바로 남극도 거대한 사막이라는 말...
엥? 남극이 사막이라고?
의아해하면서 읽어보게 되던 페이지였어요.
유럽을 뺀 모든 대륙에 사막이 존재한다고 하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재미도 있네요.
자기는 처음부터 볼거라며 지구에 대한 것부터
한장 한장 넘겨보는 4호군이예요.
그림을 보면서 호기심이 생기는 페이지는
글씨도 읽어보면서 말예요.
어린이집 코앤코 음악 시간에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덕분에 책속의
빨간 대륙인 유럽을 짚어보며 자기도 배웠다고
반가워하는 4호군이예요.
동물에 대한 페이지에 동물의 분류기준도 나와있네요.
사람은 어디에 속할까? 하고 물어 보았더니
단번에 포유류를 선택하네요.
포유류는 새끼에게 젖을 먹여 키운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면서 말예요.
역시나 어려서부터 관심을 갖던 공룡이
나오는 페이지는 그냥 넘어가질 않네요.
어려서는 그 어렵던 공룡이름도 줄줄줄 다
외우더니 요즘은 많이 잊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기억하고 있는 공룡이름도 있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 봄에 대해 배우면서 나비에
대해서도 같이 살펴보곤 했는데 그래서인지
나비의 일생에 대해 관심을 보이네요.
나비 날개를 확대해 놓은 사진도 자세히 살펴보고 말예요.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가족별로 어느 별자리에 속하는지 찾아보고는
자기는 누구랑 같은지도 꼽아보았다지요.
그런데 별자리도 공기, 물, 불, 흙의 네가지
속성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저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4호군은 아빠와 같이 물의 성질을
저는 2호양과 함께 공기의 성질을
1호군은 흙의 성질을
3호양은 불의 성질이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우리 가족은 공기, 물, 불, 흙의
네가지 속성을 다 갖고 있네요. ㅋ
책의 두께가 있다보니 다 못 보고 덮어두려고 했는데
반갑게도 끈이 있더라구요.
표시해 두고 다음날 또 이어서 보고...
관심있는 페이지에 끼워놓으니 찾기도 편하고 좋으네요.
초등학습과도 연계되어 있지만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시각적 자료도 많아서 더 좋았던
똑똑한 어린이를 위한 지식백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