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빙과

빙과 ㅣ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11월

폭력도 없고 살인도 없지만, 그래서 더 ｀있을 법한｀ 일처럼 느껴지는, 잔잔한 일상계 추리물입니다. 즐겁게 읽었어요. 다 읽고 나니 애니도 있다는데 보고 싶어지네요.

[100자평] 구석의 노인 사건집

구석의 노인 사건집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에마 오르치 지음, 이경아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10월

최초이자 최고의 안락의자 탐정이라는 엘러리 퀸의 평을 밀어두더라도 구석의 노인은 그 성격만으로도 흥미로운 탐정(?)이죠. 읽어볼 만한 고전 추리물입니다. 동서 미스테리 북스판과 함께 읽으면 더 좋습니다.

[100자평] 붉은 낙엽

붉은 낙엽
토머스 H. 쿡 지음, 장은재 옮김 / 고려원북스 / 2013년 1월

장르문학이라는 틀로 가둬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수작입니다. 의심이 주변을 어떻게 파괴시키는지 고통스러울 정도로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100자평] 모성

모성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혜영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8월

미나토 가나에 답게 가독성은 좋고, 메세지도 분명합니다. 하지만 어딘가 캐릭터가 작위적인 면이 있고, 그 때문에 감정이입하기보다는 한 발짝 떨어져서 읽게 되네요.

[100자평] 셜록 케이스북

셜록 : 케이스북 ㅣ 셜록 시리즈
가이 애덤스 엮음, 하현길 옮김 / 비채 / 2013년 6월

받자마자 읽고 낄낄거리다가 다시 시즌 1 블루레이를 틀었습니다. 셜록을 재미있게 본 분이라면 구입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구성이 꽤 알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