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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6-06-21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은 어떤 영화인지요?
세번째 사진은 엘리펀트 맨인가요? 이 영화도, 음악도 참 좋지요. 저 중학교때 수첩에 리스트로 적어놓았던 음악! ^^

icaru 2016-06-21 09:34   좋아요 0 | URL
아하하 사진 잘못 올라갔더랍니다~
울애들 보는 만화인데, 제목을 ㅎㅎㅎ;;

아 엘리펀트 맨 ,,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이름을 각인시켜 준 영화네요 ㅎㅎ
역시 소녀 나인님의 수첩에도 올라갔던 그 영화네요!!

단발머리 2016-06-21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전부 다 모르는 영화예요.
시편 23편 아네요. 알려진 구절만요. ㅎㅎ

오늘 엄청 더울것 같아요.
아침부터 아주~~ 화창합니다.
icaru님 좋은 하루되세요.^^

icaru 2016-06-21 09:38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한참 전에 나왔던 영화들이라,,, 나중에 한번 찾아 봄직한 가치가 느껴질 영화들여용~ 장마 오기전의 후덥지근함일까요? 비 예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두 녀석이 학교에 다니니 비오면 등교길이 꽤 신경쓰이더라고요~ ㅎ
특히 비바람 불 때!

마녀고양이 2016-06-21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은 무슨 애니메이션일까 한참 봤는데, 모르겠네요.
킹스 스피치는 생각보다 그냥 그랬고,
엘리펀트맨은....... ㅠㅠㅠ...... 참으로 맘이 아프고 충격적이었죠.


icaru 2016-06-30 16:08   좋아요 0 | URL
첫번째는 그죠? 봤음직한 정경인데,,, 배추도사 무도사인가,,, 혼자 그랬네요. ㅎㅎㅎ

엘리펀트맨은 참... 음악도 참... ㅠㅠ
 

탭에서 글자를 입력하고 있으므로
양 검지의 활약상이 상당히 후지다.

자정넘어서 듣는음악은 얼마나 쏙쏙 잘 들어오는지...
영화음악이 상당히 좋았던 것만 캡쳐!ㅌㅌㅌ
이 밤에 깨어 있음을 이런 식으로 어필...
어필이라니
뉘한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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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6-06-21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아노> 영화음악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음악 베스트 3 중 하나로 꼽는 곡이랍니다.
제가 모르는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과 <허공에의 질주>도 찾아봐야겠어요.
<엘비라 마디간>은 오래된 영화이지만 (1967년!) 앞으로 수십년이 지나도 여전히 그 음악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거예요.

icaru 2016-06-21 09:06   좋아요 0 | URL
나인 님의 댓글을 만남으로써, 어제의 잉여짓이 보람찬 무엇이 되는 순간을 맞이하였네요 아앙 ㅋㅋㅋ

피아노 영화 나왔을 때가 대학 1학년 때였나 했었는데, 룸메이트랑 영화 ost 테잎 늘어져라 들었던 기억이 나요. ㅎ 해변가에 피아노 연주라니!!
애절하면서도 절실하고, 딸 역으로 나왔던 안나 파퀸이 벌써 나이가 얼마예요 ㅎㅎ 그리 옛영화도 아닌 것 같구먼 ㅎ
기쿠지로의 여름은 쿵짝쿵짝~ 리드미컬한 피아노반주의 메인테마가 좋은데, 요즘엔 온갖 다큐 등등의 배경음악으로 나오니... ㅎㅎ 허공에의 질주는요~ 파이어 레인이라는 곡. 영화 중에 두번 나오는 팝이 있는데요 ㅎㅎ듣고 있음 편안편안 ㅎ
아아..엘비라 마디간 67년도 영화였던 ..

단발머리 2016-06-21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전... 1시 36분. 아쉽군요.
저도 일주일에 하루는 늦게 자는데, 다음에는 저한테 어필해 주세요.
북플로 카톡의 세계를 열어볼까~~ 합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어머나.... 저 이 영화 하나도 모르는데요.
위에 hnine님 댓글보고 알았어요. 제목도 처음이예요.
icaru님과 hnine님은 영화로 통하는 사이신가 봐요~~ ㅎㅎㅎㅎㅎ

icaru 2016-06-21 09:31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대개 일주일 중에 언제쯤 늦게 주무실까요? ㅎ
음...저는,, 글고 보니 언제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중없는걸요?
늦게 자게 된 시초는 그러니까 그 밤에 청소를 한다고 설치다가는~ 자연스럽게 북플 꼼지락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지요!!

마녀고양이 2016-06-21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아노의 격정적인 그 순간,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엘비라 마디간의 아름다운 음악, 너무 슬퍼요.
기쿠지로의 여름, 이쁘죠, 음악 좋고.

허공에의 질주, 이 영화 모르겠네요. ㅋㅋ, 세상에는 참 영화가 많아요.

영화하니, 갑자기 오늘 터진 모 감독의 스캔들이 생각나는군요.
세상에는 영화도 많고, 책도 많고, 영화나 책보다 더 기이한 현실도 많아요. ㅠㅠ

icaru 2016-06-30 16:04   좋아요 0 | URL
ㅋㅋ 피아노.. 저도 그 격정에 몸둘바 몰랐는데, 그 영화를 보던 그 당시가 제게는 다름아닌 질풍노도의 시기가 아니었나 해요... 사춘기를 늦게 겪었다 해얄지 ㅋㅋ
엘비라 마디간 참.. 그런 은유가 없어요. 나비는 날고, 소리만...총소리 탕!!! 그 이후 또 한번의 총성 ㅠ,,ㅠ
기쿠지로의 여름에서.... 마지막 장면 꼬마가 아저씨 이름을 그제야 물었을 때, 기타노 다케시가 ˝기쿠지로다 이눔아!˝ 하고 찡긋~ 웃어줬던 장면이 ㅎㅎㅎㅎㅎ

허공에의 질주도 풋풋해요! 꼭 보셔요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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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행육아의 힘 - 낯섦과 두려움을 자신감과 성장으로 바꾸는
서효봉 지음 / 카시오페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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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학교 공부와는 위계가 다를 수 있는 진정, 인생에 대한 본질적인 공부와 성장의 방법을 알려 주고 싶다. 경험을 축적하게 하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강물에 떠내려 가는 휩쓸려 살기를 거부한다면 읽어보자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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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6-06-15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은 힘들어요.
저 많이 늙었나요?@@
이 책 눈팅합니다. 일단 책을 읽어보고~~
적용할 지는 나중에 결정하렵니다. ㅎㅎ

icaru 2016-06-15 10:39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하하....
준비하고 계획하는 주최자의 입장에서 하는 여행이라... 진짜 힘들죠...
여행이라는 것도 일종의 교육이고, 아이와 시간을 내서 뭔가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는 당위성도 느껴지고 지당한 맥락으로 여겨져요~ 여행이 참교육이라는...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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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작가는 여태껏 한번도 대중 앞에서 강연 원고를 소리내어 말할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임상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 선생의 타계 후 그에 관한 장은 실제로 교토 대학교 강당에서 천명의 사람을 마주하고 이루어진 것만 빼고) - 기회가 없었던 게 아니라, 기회가 있더라도 이렇게저렇게 회피했을 듯-

이 책은 그간 5년여 동안 써왔던 글을 모은 것이라고 한다. 자신이 소설을 쓰는 것에 대해, 소설가로서 소설을 써 나가는 상황에 대해 테마별로 써 두었던 것을 가지고, 강연을 한다고 생각하고 전체문장을 다듬어 쓴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강연은 하지 않고, 그의 강연 비슷한 것을 듣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는 것은 아니고. ^^;;;  의뢰받은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기획으로 쓴 것이라 한다. 달리 말하면, 이 책은 하루키가 말하는 '소설가 하루키'이다.

 

그런데 왜 하루키는 강연을 하지 않을까? 그가 밝힌 이유 첫째, 자신이 소설을 쓴다는 작업에 대해 이런 식으로 정면에서 당당하게 말해버리는 것이 좀 멋쩍었기 때문. -"나는 내가 쓰는 소설에 대해 별로 설명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비교적 강하다. 자작에 대해 말하다 보면 아무래도 변명하거나 자랑하거나 자기 변호를 하게 되기 쉽다. 그럴 생각이 없었더라도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여버리는' 면이 있다."

 

이 책은 또한 지금껏 그가 써온 에세이의 재탕인 면도 있다. 사실 독자 입장에서는 재탕일수밖에,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삼십년 전의 하루키나 현재의 하루키나 기본적인 자세나 사고 방식은 같을 것이고, 계통적으로 한 자리에 보겠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분위기나 톤이 살짝 달라지는 풍경을 감상하는 데 가치가 크므로.

 

라이프 스타일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날마다 붐비는 지하철로 이리저리 치이면서 출퇴근을 하며, 개인 컨디션과는 하등 상관없이 하루하루 그날그날의  의사소통을 치루어내가며 하는 일상을 사는 개인이 바라볼 때, 자신만의 에너지와 엔진을 가지고 속력의 완급을 달리해 가며 하는 하루키 집필 생활은 부러운 무엇일 수밖에 없다.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을 얻는 원천은 일상생활에 있다. 가족, 동료, 이웃, 친구 등과의 관계맺기가 관건이기에 이에 대한 두려움도 많다. 그렇지만 이 작가는 이런 것들에 적어도 초연해보인다. 그것도 사실 부럽다. ㅠ  이 말은 어쩐지 나는 평범한 사람이라서, 행복하지 않다는 것처럼 들리니, 수정해야겠다. 나중에 ㅎㅎ

 

"나는 소설가라서 사람을 관찰하는 게 일입니다. 세밀히 관찰해서 대략적인 프로세스는 거치지만 판단은 하지 않습니다. 판단은 정말로 그것이 필요할 때까지 보류해 둡니다. "

 

"참고로 내 경우의 '푸닥거리'는 달리기입니다. 그럭저럭 벌써 삽십여 년을 계속 달렸지만, 소설을 쓰면서 내게 엉겨 붙어 따라오는 '음(陰)의 기척'을 나는 날마다 밖에 나가 달리는 것으로 떨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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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6-06-1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루키 소설을 많이 읽지 않았고 또 완전 팬이라고도 할 수 없겠지만..
하루키 라이프 스타일이 좋아요~
하루키를 좋아하는 거 맞나요?? ㅎㅎ

icaru 2016-06-15 10:37   좋아요 1 | URL
좋아하는 거 맞네요! ㅎ
저도 가만히 앉아 골똘히 생각했던 적이 있거든요.
`나는 하루키를 좋아하는가?`
ㅋㅋ
저는 장편은 거의 다 읽은 거 같아요. 물론 노르웨이의 숲 같은 책은 20년도 전에 읽은 것이라, 읽었다는 사실만 기억할 뿐이지만요. ㅎ
이상하게도 아무리 좋다지만, 한 번 이상은 안 읽게 된다는 특징이 있고요.
저도 자신이 꽂힌 것에는 깊이 내려다보고 천착하려는 그 시선과 약간의 사회성 결여 등등의 스타일이 좋더라고요.

60대의 연배에도 계몽이나 교훈조가 아닌 것도 좋고...

hnine 2016-06-15 1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후...이 책을 안 읽어볼 수가 없다니까요.
저도 사람들 관찰하는 것 만큼 시키지 않아도 하기 좋아하는게 있을까 싶어서, 이걸 직업과 연관시키면 좋을텐데 생각한 적 있어요. 그런데 하루키 같은 직업 외엔 딱히 마땅한게 없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포기.
하루키는 겉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는 무척 완벽주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런 면 보다는 자유로운 사고 방식, 생활방식에 대한 것을 주로 말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잘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요. 아무래도 완벽주의 보다는 자유로운 스타일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니까요.

icaru 2016-06-16 08:43   좋아요 0 | URL
소설가의 제일 중요한 자질을 갖고 계신 거네요~~ 사람을 관찰하는 일에 통찰이 있다는 것!! 저는 조만간 시중 문학계에서 서점가에서 나인님의 글을 대면할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요!

하루키,, 나인님 말씀이 맞다 하는게,,, 초성실한 직업인이지 뭔가요.. 그닥 한눈파는 일 없이, 칸트의 시계처럼 늘 일정한 일과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규칙적으로 달려주고! ㅎ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16-08-25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루키씨의 팬입니다^^ 이 책도 무척이나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icaru 2016-08-26 10:22   좋아요 1 | URL
으아! 반갑네요! 곁에 두고 가끔 들춰보는 몇 안 되는 책 가운데 하나라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