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가 없다면 스윙은 없다 - 하루키가 말하는 '내가 사랑한 음악'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시종일관 벙쪄~~~있었네요. 제가 재즈는 잘 몰라도, 록이든 클래식이든 그게 양질의 음악이라면 듣는 귀는 있다고 생각했고요ㅡ 그래서 샀어요. 하루키 상이랑 감응해 보려고, 죄송해요 주제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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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2-07-05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뭐에요?
무릎 꿇으시면 아니 아니 안니되어요~~
제가 추천도 해드릴께요.^^

심각) 그리 어렵나요??

icaru 2012-07-09 09:05   좋아요 0 | URL
음하하하하

읽다보면, 자꾸 딴생각하게 되는 책 있잖아요! ㅋㅋ

그래도 주의력이 좋고, 마음의 여유가 있는 상태일 때는 모르면 모르는 대로, 알아들으면 알아듣는대로 편하게 읽힐텐데!!
그리고 추천!! 늠 고마우요! ㅜㅜ)

기억의집 2012-07-05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읽었는데..저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란 록가수를 좋아해서 사서 읽었어요. 하루키는 브루스를 어떻게 평가하나 싶어서. 저는 십대시절에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리버라는 곡 좋아해서 이 양반의 팬이 되었어요.

첨 알게 된 곡은 댄싱 인더 다크 하고 커버 미 라는 본 인더 유에스에이라는 앨범 때문에 알게 되었는데, 거기 수록곡 다운바운드 트레인이란 곡때문에 관시을 가지게 되었어요. 꼭 한번 유투브에서 들어보세요. 음색이 허스키한데 쓸쓸해요. 그 곡의 분위기를 좋아하던 차에 AFKN에서 리버라는 곡을 틀어주어 듣게 되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그땐 감수성이 예민하던 때라 그 곡의 쓸쓸하면서 슬픈 그러면서 악을 쓰는듯한 분위기가 와 닿더라구요. 하루키가 브루스를 어떻게 썼나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아. 정말 슬픈 게 읽어도 기억이 안 나요.

icaru 2012-07-09 09:15   좋아요 0 | URL
아아악~~~ 저한텐, 영화 필라델피아의 주제가를 부른 브루스 스프링스틴이죠! 다운바운드 트레인이란 곡 꼭 들어봐야지요, 기억님의 가장 민감하고 감수성의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추억의 음악이니까요.

슬프면서도 악을 쓰는 ㅋㅋ 전, 처음엔 몰랐는데, 이이가 노동자와 약자들의 아이콘 비슷한 이라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앞의 뮤직타워)을 봤었어요!

라로 2012-07-05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있어요,,,저도 이카루님과 같은 이유로 샀는데,,,어머나~~~.^^

icaru 2012-07-09 09:21   좋아요 0 | URL
ㅋㅋㅋ 님도 하루키와 함께~~~~
책도 예쁘고요. 하루키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이런 책 그냥 지나칠 수가 없으니까요.
 
브람스 교향곡 2번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 할인행사 유로아트 클래식 5종 특가 1
칼 뵘 연주 / 이클라세 (Eklasse)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단연, 베토벤 피아도 협주곡이 좋았다. 백발머리 노익장 박하우스의 빛나는 피아노 연주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경건한 기쁨. 쭈글한 손에서 나오는 단호하고 절제된 음표들 여전히 형형한 눈빛.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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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이야기
러셀 셔먼 지음, 김용주 옮김, 변화경 감수 / 이레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91~99

가르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가장 훌륭한 스승은 우둔한 현학자일 경우가 많다고 말한 바 있다. 하이든의 제자였던 베토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즐기고 대체로 낙천적인 스승의 성격을 경계하여 더 보수적인 스승 요한 게오르크를 찾아가 엄격한 대위법을 배웠다. 교훈: 형식 없는 자유는 없고, 구문론 없는 언어는 없으며, 구조 없는 예술은 없다. 

피아노를 치는 어린아이의 손은 아무리 음악적인 흐름을 잘 탄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모양이 잡혀 있지 않다. 사실 '올바른' 손의 위치라는 개념은 순전히 허구적이다. 그러나 손은 음악적인 의미와 특징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므로 연마되어야 한다.  

피아노를 연주할 때는 여러 가지 사고가 요구된다. 맨 먼저 음악을 악절 단위로 세분하여 생각하는, 피아노 연주의청사진이 되는 조직적 사고가 있다. 손이 음악을 소화하기에 앞서 악절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동기와 리듬을 분류해서 인식해야 한다. 이 패턴들을 해독하고 구분해야 비로소 기교의 조절과 능숙한 연주가 가능하다. 그 다음에는 더 큰 단위들의 형식적 및 화성적 관계를 탐사하는 구조적 사고가 있다. 음악적인 기억력의 기본 법칙은 어떤 것이 같고 어떤 것이 다르며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 분간하는 것에 의해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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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Placebo - Without You I`m Nothing
플라시보 (Placebo) 노래 / 이엠아이(EMI) / 1998년 11월
평점 :
품절


내일 아침 일찍 김밥 싸야 하는데, 그럴려면 음청 일찍 일어나야 할텐데..  이러고 있다.

오늘 맞은편 자리에 앉은 친구 하나가 주말에 탑밴드 본 걸 계속 이야기했다. 먹고사는데 치여서 나 이제 그쪽으론 흥미가 많이 떨어졌는데 말이다.  

"레드핫칠리페퍼스의 커피샵 이라고 아세요?"  

"내가 레드핫칠리페퍼스는 잘 아는데, 커피샵은 몰겠당. " 

주말에 탑밴드에서 톡식 이라는 2인조팀이 그 노래를 불렀는데,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고.  

토요일이면 나흘이나 지났는데, 원체 인상적이었던 모양. 그러면서 다음팟으로 화면을 보내줘서 봤다.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다는 보컬 님, 마스크가 묘했다. 대뜸 플라시보의 이 앨범이 떠올랐다.  

영화 텔미썸씽에서 이 앨범이 한석규가 사건의 전말을 깨닫게 되는 단서 역할을 했었었다.  

The Crawl이 배경 음악으로 깔렸었고, 앨범 자켓에서 보다시피, 두 명의 이란성 쌍둥이...  

그것은 심은하와 염정아를 상징하는 것.  

이 앨범, 한참 좋아 들을 때는 단조 음계의 곡들은 우울하고, 못견딜 것처럼 축축 처지기도 하고, 빠르고 경쾌한 것들은 어딘가 애써 밝음을 가장하고 있는 것 같아, 신경이 곤두서곤 했었다.  

그런데 또 이렇게 훗날 다시 들으니까, 그런 잔일렁임들도 그래 그떈 그랬었는데, 말야 하면서 그저 다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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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9-0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밥은 싸셨나요?^^

icaru 2011-09-07 11:33   좋아요 0 | URL
저의 엄마는 굳이 김밥을 직접 싸서 보내는 제가 이해가 안 된다고 하세요. 저도 그 생각에 동의는 하는데, 그게 참,,, 사서 보낼 수 있지만, 그러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요... ㅎㅎ

icaru 2011-09-01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ㅎㅎㅎ 그러니까 간밤에 세시간 잤나봐요 ^^

하늘바람 2011-09-05 15:14   좋아요 0 | URL
세상에나
김밥은 고생한거 치고 넘 순식간에 사라지고.
게다가 파는 김밥은 너무 순식간에 저렴히 살 수 있고^^
김밥쌀때마다 고민해요
 
아저씨 O.S.T.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영화를 본 사람들 가운데, 이 영화의  O.S.T. 중에서 매드소울차일드가 부르는 Dear

에 꽂힌 사람들 꽤 되지 않을까. 어떻게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서, 나만이라도 좋자고,   가사 긁어왔다.   

  

 

아무 말도 없이 흔적조차 없이 넌 또 가네
아무런 관심 없이 넌 웃어주기만 하네

저기 나 홀로, 난 또 아주 멀리
나 돌이킬 수도 없을 만큼

L, you can't tell me why
oh no, please don't tell me lie

나 잊을 수가 없었던
따뜻한 그 눈빛 속의 너


잔인한 눈빛도 따뜻한 두 손 위에 잠드네
내 모든 나쁜 말도 너의 작은 입술로 날 지우려고 해

저기 나 홀로, 난 또 아주 멀리
나 돌이킬 수도 없을 만큼

L, you can't tell me why
oh no, please don't tell me lie

나 잊을 수가 없었던
따뜻한 그 눈빛 속의 너

L, you can't tell me why
oh no, please don't tell me lie

나 지울 수가 없었던
마지막 내 기억 속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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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8-29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랠르 들어봐야겠는데요

icaru 2011-08-30 19:45   좋아요 0 | URL
네, 기회되면 들어보세요~
강력 추천은 못할 것 같아요.
노래가 음울하고 쬐금 퇴폐적이기도 ..
하지만, 짜르르 해요. 설명이 안 되네요. ㅎ

김방현 2011-09-17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너무 좋아요 음색이 mp3파일 보내주세요~~ hujun1803@naver.com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