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Toto - Africa: the Best of Toto (2CD)
Toto / Sony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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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처져 있을 때, 들으면, 충전만땅 되는 곡.

아침 출근길,,, 회사 가기 싫은 마음과는 달리, 아침해는 눈부시게 얼굴을 후려칠 때, 햇발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애써 마음속의 에너지를 끌어올리기에 참으로 안성맞춤인 노래이다.

Toto IV 앨범에 실린 1982년 발표곡, 1983년 2월에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977년에 결성된 TOTO는 2007년 18번째 앨범을 발매후  2008년 투어를 끝으로 공식적으로 해체되었고, 약 32년간 활동한 셈이다....

 

토토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고 하낟. 먼저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데리고 다니는 개 이름 토토에서 ...

대변기나 소변기, 세면대 상표중에 유명한 토토,..

그룹 토토보다는 나중에 나왔지만 씨네마 천국 영화에서도 주인공의 이름이 토토. 물론 그룹 토토가 가장 유명...

 

 

 

 

 

I hear the drums echoing tonight
But she hears only whispers
Of some quiet conversation
She's coming in twelve-thirty flight
The moonlit wings reflect the stars
That guide me towards salvation

I stop an old man along the way
Hoping to find some long forgotten words
Or ancient melodies
He turned to me as if to say
Hurry boy,
It's waiting there for you

**
It's gonna take a lot to drag me away from you
There's nothing that a hundred men
Or more could ever do
I bless the rains down in Africa
Gonna take some time to do
The things we never had

The wild dogs cry out in the night
As they grow restless
Longing for some solitary company
I know that I must do what's right
Sure as Kilimanjaro rises like a leprous
Above the Serengeti
I seek to cure what's deep inside,
Frightened of this thing that I've become

** Repeat

Hurry boy,
She's waiting there for you

** Repeat


오늘밤 울려 퍼지는 북소리를 들었어요
그런데 그녀는 작은 속삭임밖엔
들리지 않는다 하네요
그녀는 열두 시 반 비행기로 날아오고
달빛에 비친 날개는 나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별빛을 반짝이네요

길을 따라 걸어가는 한 노인을 불러 세웠어요
오랜 세월에 잊혀졌던 옛말들이나
태고적 가락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노인은 내게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젊은이, 서두르게.
진리가 바로 그 자리에서 자네를 기다리고 있으니..."

**
그대에게서 날 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백 명, 아니 더 많은 사람들도 할 수 없어요
난 저 멀리 아프리카를 적시는 빗줄기에 축복을 내려요
우리가 할 수 없었던 그 일을 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거예요

들개들이 어둠 속에서 울부짖어요
홀로 떠도는 나그네들을
찾아 헤매며 안절부절 못하면서
난 진정 옳은 일을 해야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세렝게티 초원 위에 문둥이 같이
우뚝 솟은 킬리만자로산처럼 확고부동한 무언가를
나 가슴 깊은 곳을 치료하려 하고 있어요
지금 이렇게 변해버린 내 모습에 놀라서

** 반복

"젊은이, 서두르게.
그녀가 바로 그 자리에서 자네를 기다리고 있으니..."

**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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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 아웃케이스 없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카타기리 하이리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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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구가 멸망하면, 오늘 뭘 하거냐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자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여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을 먹겠다는 답을 한다.

실은 나둔데....

 

음식이 갖는 치유의 힘. 어딘가 쓸쓸한 사람들이 모여들고, 과거를 묻지 않고 현재를 살아내는 사람들.

 

소리없이 스미는 따뜻함.

 

< 길을 떠날 때마다 늘 그랬었다. 내게는 길 떠남이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애벌레가 자기 집이었던 고치를 벗어던지듯 그렇게 이전 삶의 자리를 떠나, 다른 삶의 자리에서 다른 삶을 살고 싶은욕구를 실현하고자 하는 적극적 꿈이었다. 가령 스페인의 마요르카 섬 같은 데서 만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남자와 새삶을 시작해도 좋겠다는 생각, 그의 가게에서 양파를 까면서, 손님들에게 서빙을 하면서. 요컨대 나의 모든 여행은, 되돌아오지 않기 위해 비장하게 떠난다고 해야 할까.>

-서영은,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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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코이즈미 타카시 감독, 후카츠 에리 (Eri Fukatsu) 외 출연 / 와이드미디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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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책으로 읽고, 팔에 돋는 소름 같은 감동을 느꼈었다. 스스로 조금은 무지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에 대해 촘촘하게 다리를 놔 주는 텍스트들을 참 좋아하는데, 이 작품이 그랬다. 드디어 영화로 봤다. 아...! 다시 책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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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And Garfunkel : Gold (Greatest Hits) - [초특가판]
Simon & Garfunkel / 기타 (DVD)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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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비디는 일상의 여백에 속한다. 중3 때 처음들었던 졸업 주제가 사일런트 오브 사일런스를 계기로, 중학교 시절을 추억하는 매개체, 어릴 적 친구 사이였던 폴 사이먼과 아트 가펑클이 구성한 2인조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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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7-25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애들은 사이먼앤 가펑클 노랠 좋아할까요? 이따 울 아들 들려줘봐야겠어요. 저는 포크계열보다 메탈쪽을 더 좋아해서리~ 사일런트 오브 사일런스 들려줘보고 시대를 초월해서 사랑받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전 그린데이 좋아해서 아들애한테 들려주고 그랬는데... 걔랑 저랑 좋아하는 음악스탈이 다르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12-07-26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이음악!
전 중2때 들었는데 확실히 나이차가 있긴하네요.ㅋㅋ
친구집에 놀러가서 친구가 너무 좋은 음악이 있다고 들려줘 처음 들었는데..
아~ 전 그때 뿅~~ 꿈속을 거니는줄 알았어요.ㅎㅎ
그리고 가슴을 쥐어짜는 뭔가가 있는 것같아 감상 좀 하려고 하니 친구가 또 한 감수성 했거든요.어찌나 옆에서 수선을 떨던지~~ 감상이 제대로 안돼서 집에 테잎 하나 사서 따로 들었네요.ㅋㅋㅋ
이음악을 들음 그친구가 같이 생각나네요.소피 마르소도 덤으로 생각나고.^^
감수성 깊은 그친구는 그때 맥가이버에도 홀딱 빠져 있었는데 맥가이버 얘기만 하면 두 손을 맞잡고 눈물을 글썽거렸더랬죠.쩝~
그랬던 친구였으니 음악을 듣고 오죽했겠어요.사일런트 오브 사일런스 음악 들으면서 손수건 많이 적셨어요.ㅋㅋ
무덤덤한 제가 그친구덕에 좀 많이 동화됐었던 것같아요.ㅎㅎ
더 웃긴건요.그러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어언 15년정도 지난 몇 년전 아마도 둥이들이 네 살정도 되었던 것같아요.그친구 큰딸이 둥이들이랑 동갑이거든요.애들 데리고 한 번 만났었는데 딱 그때가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한지 몇 달 지났을때였는데...노무현 전대통령님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어찌나 애달프게 토로하던지~~ 그래서 내가 사다놓고 안읽은 노무현 대통령의 책을 빌려 가놓곤 돌려받질 못했어요.ㅠ
친구는 여적 감수성을 잃지 않고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아마도 사일런트 오브 사일런스 이음악 때문 아닐까? 싶어요.ㅋㅋ

icaru 2015-11-18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 나이 나오네요!
아웅~ 소피 마르소 ㅎㅎㅎㅎ 라붐 1, 2, 유 콜잇러브,,, 그런게 그땐 짱먹었죠. ㅎㅎㅎ 맥가이버 ㅋㅋ 두손 맞잡고 ㅋㅋ
 
나는 사진이다 - 김홍희의 사진 노트
김홍희 글.사진 / 다빈치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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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카메라는 어떤 것이냐 묻는 당신께~ 당신과 함께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며 즐거움의 순간을 카메라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라는 것을 알게 한다. 비로소 `사진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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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7-05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술가처럼 생기셨어요. 흐흐 저의 집 카메라는 십만원짜리 후지카메라인데요. 그나마 밧데리를 밥을 안 줘서 몇달째 무용지물이에요. 스맛폰 하고 싶은 이유가 카메라가 좋더라구요. 선명하고....^^

icaru 2012-07-09 09:20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러고 보니 정말요~ 장발에다 콧수염이라니, 딱 그쪽이죠!
와아 역사를 자랑하는 후지카메라네요~ 정말이지, 후지카메라 후지 필름 말하자면,,, 20여년 전에는 굴지의 애플이나 다른 회사 저리가라 하는 기대주 회사였는데,,, 앞날은 예견이 안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