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09-24
설견문록! 플레져님 방명록에다 자랑을 하긴 했지만, 글케 도토리만하게 쓴 것으론 양이 안 차 도저히 참을 수가 없으요, 입이 근질거려서.^^v
도서벽지촌 아동이 드뎌 설을 댕겨왔쑴돠!! 음하하하하..
아, 축하해 주세요.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저 혼자, 드뎌 지하철을 탔다구요!! 그거, 뭐라 그러죠? 보통권이라고 쓰여진 작은 표딱지(티켓? 쿠폰?). 걸 넣구, 지하철을 타구, 노선안내도를 읽구, 안내방송에 귀 쫑긋거림서 신촌까지 갔어요!! 신촌에서 내리니까 저절로 그 노래가 생각나더라구요. "처음 널 만나는 날, 노란 세송이 장미를 들고, 룰루랄라 신촌을 향하는 내 가슴은 마냥 두근두근~ " 노래 부름서 소지섭처럼 휘적휘적..아니, 종종종종~
오늘, 약속 시간 맞추랴, 사람 만나랴, 배웅하랴, 뛰어다니다 보니까 땀을 주룩주룩 흘렸어요. 휴.. 아직도 속에서 끄름(그을음)이 나요. 잼났지만 서울은 제게, 호주보다도 더 먼 나라인 것만 같아요.ㅡ_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