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일곱 권을 만났어요.

'야만인을 기다리며', '거지 소녀', '창백한 불꽃', '데미안 100주년 특별판',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새 책이에요.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은 중고 도서지요.

좋은 책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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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를 꿰뚫는 질문 29 - 고종 즉위부터 임시정부 수립까지
김태웅.김대호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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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아르테 팝콘양 네이버 포스트) 

 

 어느 명절 즈음이었다. 부모님과 나는 외가에 있었다. 그때, 외할머니께 문안 인사를 하러 오신 분이 계셨다. 외가의 집안분이셨다. 외가는 전주 이씨인데, 그분의 자부심이 상당하셨다. 왕의 후손이라는 당당함. 그 언행의 바탕에 있는 힘이 느껴졌다. 그 뒷면에는 망국의 한(恨)도 드리워져 있었고. 물론, 왕실과 그분은 살짝 거리가 있었지만. 그 후로 조선의 아픔을 생각할 때면, 오래전 그분이 떠오르고는 했다. 그리고 고종 즉위부터 임시정부 수립까지의 발자취를 담은 글이 있다. 2019년인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글이리라. 우리의 근대사. 아픔의 역사다. 하지만, 이 글과 함께 그 아픔까지 감싸며 자부심을 갖고자 한다. 예전에 뵌 외가의 집안분처럼.


 글은 고종이 즉위한 1863년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까지의 발자국을 담고 있다. 그 당시, 격동의 시기였다. 1910년, 조선은 국권을 상실했다. 이제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이다. 그리고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했다. 어떻게 나라를 잃었으며, 어떻게 나라를 찾고자 했는지 그리고 있는 이 글. 29가지의 큰 질문을 던지며, 그 안에 작은 여러 질문과 함께 그 답을 꼼꼼히 새기고 있다. 3장 '김옥균, 혁명가인가 반역자인가?', 7장 '명성왕후는 왜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했는가?', 27장 '그들은 왜 독립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을까?' 등의 질문들. 깨닫기에 알맞은 질문들이었다. 그 질문 하나하나에 대한 답도 현답(賢答)이었고.


 '3·1운동의 출발은 파리강화회의나 고종의 국장 등 특정한 계기에서 비롯되었지만, 이 운동이 한반도 전역에서 장기간 지속되고 전 계층이 동참할 수 있었던 까닭은 일제와 맞서 싸웠던 1910년대 국내외의 모든 조직이 간직한 내적 역량 때문이었습니다.' -28장 '무엇이 3·1운동을 '세계적인 경이'로 만들었는가?' 중에서. (558쪽)


 살다 보면, 상처로 아픔을 받기도 한다. 조선도 그랬다. 결국, 조선은 사라졌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의 소원이 대한의 독립이었다. 소원이 쌓여 3·1운동을 낳은 것이고. 모두의 내적 역량을 담은 그때의 함성. 고귀한 외침이었으리라. 경건한 놀라움이었으리라.         


 역사는 삶의 스승.


-마르쿠스 키케로의 '변론가론(De Oratore)' 중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정말 뜻깊은 해라고 생각한다. 이때, 이런 좋은 책을 만나서 행운이었다. 질문으로 호기심을 불러 나의 가슴을 뛰게 한 책. 그 질문의 답을 함께 풀며, 깨달음을 얻게 한 책. 우리 근대사를 담은 이 책은 내 삶의 스승이 되기에 충분했다. 학창 시절, 시험을 위해 외우기만 했던 이 역사. 깊이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아픔의 역사인 근대사는 일부러 가까이 하지 않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아프다고 멀리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아파하며 질문하고 이어가고 싶다. 또, 계속 답하고 싶다. 아픔 안에서 자부심을 가지며. 나의 삶 속에서. 스승으로 모시고. 그렇게 온고지신(溫故知新), 법고창신(法古創新)하리라.  




 덧붙이는 말.


 이 책은 2017년 9월 7일부터 2018년 10월 25일까지 60회 연재한 네이버 오디오클립 <역사탐구생활>을 바탕으로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까지 충실히 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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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네 권을 만났어요.

'소풍 버스 납치 사건', '검은 개가 온다', '말이 칼이 될 때'는 중고 도서예요.

'토성의 고리'는 서평 도시지요.

'토성의 고리'가 오면서 노트도 함께 왔네요.

4월에는 책을 모으는 행위를 조금 자제하고자 했건만,

역시 쉽지 않은 일이네요.

책이 좋은 걸 어떡하겠어요.

그래도 조금 조절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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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스트라이크
구병모 지음 / 창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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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가끔 하늘을 바라보고는 했다. 날고 싶었다. 그럴 때는 연(鳶)을 생각했다. 언젠가 새해를 맞아, 연날리기를 했었다. 어릴 때, 시골에서였으리라. 하늘 높이 날아오른 연. 바람을 타고, 맞으며 날았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 날았다. 얼레를 돌려 연줄을 풀기도, 감기도 했다. 그렇게 연은 춤을 췄다. 연을 날리는 사람도 함께 춤을 췄으리라. 의젓하게. 연의 연회(宴會)였다. 그 연회의 별난 참석자였던 나. 어린 나의 연은 작았다. 게다가 서투른 나였기에 연이 추는 춤은 불안했다. 그런 나와 연을 보신 마을 어르신은 나에게 도움을 주셨다. 나와 내 연은 그렇게 하늘 높이 날아오를 수 있었다. 그렇게 춤을 출 수 있었다.

 날개가 있어 하늘을 나는 사람들이 있다. 익인(翼人). 그 익인(翼人)과 도시인의 이야기. 나는 먼저 연을 생각했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사진 출처: 창비 블로그)


 '몸이 작은 대신 그 몸의 곱절에 이르는 날개를 펼친 사람이 달빛 아래 서 있다.

 익인(翼人)이다.' -가제본 5쪽.


 '날개가 작아서 덮을 수 없다면……

 ……그냥 그대로 꼭 안아 주면 돼, 너의 두 팔로, 너의 가슴에.' -가제본 11쪽.


 '"그러니 그 작은 날개로 어디까지 날겠는지 고민하기보다는……."

 (……)

 "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지 않겠나."'-가제본 122쪽.


 날개가 있는 사람, 익인. 그 익인들은 자체 회복력이 있고, 남을 치유할 수 있다. 그런 신비한 사람인 익인. 그런데, 체구가 크고 날개가 작은 익인이 있다. 그의 이름은 비오. 그 소년 비오가 잡혔다. 고원 지대에만 사는 익인들이 도시인들의 시 청사를 습격했다가 비오가 잡혔다. 작은 날개 탓이다. 시 청사의 도시인인 루. 그 소녀를 인질로 비오가 탈출한다. 그리고 고원 지대로 돌아간다. 비오와 루. 비오는 신비하지만, 작은 날개로 살짝 결핍된 익인이다. 루는 높은 듯하지만, 낮은 출생으로 은근히 경멸을 받는 도시인이다. 무언가가 부족하고 무언가가 다른 그 둘이다. 그 둘은 서로를 알아가며, 치유하고 성장한다. 꼭 안아 주고, 사실 자체의 중요성을 알게 되며. 덧붙여, 익인들이 습격한 까닭과 도시인과 익인들 사이의 오랜 이야기도 듣게 되고.


 '자신과 다른 모습을 한 인간이라는 사실도 이제는 알 수 있었다.' -가제본 50쪽.


 '천 갈래로 길이 나 있는 모든 다양체들에 대해 단 하나의 똑같은 목소리가 있다. 모든 물방울들에 대해 단 하나의 똑같은 바다가 있다.'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차이와 반복' 중에서.  


 '우리가, 닿아도 될까? 마주해도 괜찮을까?' -가제본 184쪽.


서로 다르지만, 서로 하나이다. 비오와 루는 알았다. 익인 가운데 다른 하나인 비오. 도시인 가운데 다른 하나인 루. 서로의 아픈 상처를 보았다. 그리고 익인과 도시인으로 다르지만, 하나라는 것을 알았다. '단 하나의 똑같은 목소리'와 '단 하나의 똑같은 바다'를 듣고, 본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닿아도 될까? 마주해도 괜찮을까?'라고 서로 물으며,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상처 입은 자만이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의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중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면서도 때론 바람에 저항해야 하는데, 흔들리지 않고 휘청거리지 않고 날 수는 없어." -가제본 170쪽.


 '삶의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 무언가는 옳고 바람직하거나 다른 것은 그릇되다는 것을 말하지는 않아. -가제본 296쪽.

 

 살아오며 상처를 입었던 비오와 루. 이제 다가가며, 서로를 치유한다. 상처 입은 자였기에 그럴 수 있다. 그렇게 치유하며, 성장한다. 흔들리지 않고 휘청거리지 않고 날 수는 없기에, 아픔을 이겨내며 성장한다. 결국에 다름이 그릇되다고 말하는 이들을, 구별을 짓고 혐오하는 이들을 넘어선다. 그들의 단단한 선입견에 갈라짐을 내면서. 그 갈라짐에 비오와 루의 따스한 빛이 스며든다.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아침 하늘을 펴는
 찬란한 날개이게 하소서.


-박재삼의 '갈매기' 중에서.


 '어서 더 멀리 날아가. 네가 원하는 만큼, 어디까지든.

 지금, 내가 가.' -가제본 300쪽.


 소년, 소녀의 눈으로 그려진 상상의 이야기. 그들의 치유와 성장 이야기. 어느새 따뜻하게 응원하며, 함께 거닐었다. 작고, 낮았던 소년, 소녀. 이제는 크게, 높이 날았다. 그렇게 멀리, 오래 날았다. 지금, 절벽에서 '아침 하늘을 펴는 찬란한 날개'가 되어 날았다. 하얀 눈 속에서도 붉은 꽃을 피우려 애써 나오는 꽃망울 같은 용기로.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무기력한 그 무엇이 아닌, 힘찬 그 무엇의 용기로. 마치 연 같았다. 바람을 타고, 맞으며 힘차게 날아오르는 연. 어릴 적, 나의 연처럼. 서툴고 작았지만, 그래도 솟구쳐 올랐다. 크게, 높이. 그렇게 아름다운 춤을 추었다. 연의 향연(饗宴)이었다. 그 연줄을 타고 이어지는 감동.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의젓할 수 있었다. 연과 함께 날아오르며. 연의 춤을 함께 추며. 연의 날개가 품은 따스함을 느끼며.     


     


 덧붙이는 말.


 하나. 처음에 저자도, 책 제목도 모르고, 가제본으로 읽었다.

 둘. 영 어덜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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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9-04-02 15: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버드 스트라이크를 주문했는데 아직 받지 못했어요. 글 잘 쓰는 작가라고 해서 궁금해서 주문했지요.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같은 책에 주목하고 있었다니...요. ㅋ

사과나비🍎 2019-04-02 23:37   좋아요 0 | URL
아, 페크님은 ‘버드 스트라이크‘를 어제 주문하셨나 봐요~^^*
저는 가제본만 읽고 책은 아직 못 만났는데요...
예약 주문 안 해서 후회하고 있네요~^^; 구병모 작가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처음 읽었는데요. 좋았어요~^^*
그러게요~ 페크님과 제가 같은 책을 생각하고 있었다니요~
저에게 무한 영광인데요~^^* 이번에 주파수가 맞았나 봐요~^^*
아무튼! 미인 페크님~ 항상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 바랄게요~^^*
 
미학 수업 -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예술 강의
문광훈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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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보고, 깊은 그리움이 다가와 내게 머물었던 기억이 있다. 음악을 들으며, 마르지 않는 눈물이 흘러 나를 적셨던 기억도 있다. 그리고 소설과 시를 읽으며, 넓은 상상이 날개를 내 안에서 펼쳤던 기억이 있다. 또, 조각과 건축을 만나며, 전율 같은 감동이 나에게 숭고함을 주었던 기억도 있다. 누군가와 함께 미술관에 갔을 때였고, 누군가의 초대를 받아 간 음악회에서였다. 그리고 밤을 새우며 누군가의 글과 대화를 나눴을 때였으며, 박물관이나 고궁을 누군가와 함께 거닐 때였다. 이렇게 예술은 나의 삶을 일깨워 주었다. 그런 어느 예술 강의가 있다.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예술 강의. 그 강의에 수강 신청해 보았다.  

 

 

카라바조 <도마뱀에 물린 아이>. (사진 출처: 흐름출판 네이버 포스트)


 '예술은 삶의 한계 속에서 어떤 자유를 느끼게 하고, 그 자유 이상의 책임을 떠올려주며, 이런 책임 속에서 다시 자유가 얼마나 고귀한지를 절감케 한다. 자유와 책임 중 하나라도 누락된다면, 예술은 미망에 불과하다.

 (……) 

 삶의 변화는 내가 꿈꾸면서 다른 사람의 꿈을 깨울 수 있을 때 비로소 일어난다. 우리는 예술 속에서 다시 꿈꾸고 선택하며 새롭게 깨어나 행동하게 된다. (……) 예술은 설렘과 아쉬움의 교차 경험이다. 이는 우리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잠시 돌아보게 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28~29쪽)


 '예술의 경험은 우리의 세계가 그리 좁은 것이 아니라는 것, (……) 깨우쳐준다.

 예술이 아름다운 것은 예술 자체가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그 경험에서 오는 감각의 쇄신 때문이다. 감각의 쇄신은 삶의 쇄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넓고 깊은 삶의 지평을 떠올리게 하지 못한다면, 예술은 쓸모없을지도 모른다. (……) 이 지평의 경험 속에서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르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다른 가능성, 다른 삶의 형성 가능성이야말로 곧 예술의 가능성이고 아름다움의 가능성이다. 다르게 살 수 없다면, 그것은 아름다움의 배반이다. 심미적 경험이 삶의 변형에 이어지지 못한다면, 예술은 예술이 아니다.' -서문 '삶의 심미적 조형' 중에서. (11~12쪽)


 르누아르, 렘브란트, 드가, 마네, 피카소, 최북, 추사(김정희), 브람스, 슈만, 김수영, 백석, 황인숙, 카프카, 포스터, 국립중앙박물관, 도산서원 등. 강의에 소환된 예술의 혼이다. 그 혼들의 예술. 삶의 한계 속에서 자유와 책임을 떠오르게 한다. 또, 예술은 삶의 변화를 준다. 나는 예술을 만나서 그리움, 눈물, 상상, 감동을 경험했다. 이 경험이 내 다른 삶의 형성 가능성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랬다. 풍성한 삶. 그것은 예술이 바탕이었다.


 '삶의 자발적 구성, 바로 여기에 미학 수업의 목표가 있다.' -서문 '삶의 심미적 조형' 중에서. (13쪽)


 우리 옛 선비들이 갖춰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심미안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심미안으로 예술을 했고, 또 예술을 감상했다. 시, 서, 화 등. 그 안의 아름다움과 그 짝인 끔찍함을 포용하며. 그들의 삶을 구성해 나아갔다. 자발적으로. 그렇게 품격 있는 삶을 이루어 나아갔다. 이 마흔여섯 강의를 이어온 목소리도 말한다. 예술로 삶을 자발적으로 구성하라고. 나는 그의 목소리에서 옛 선비의 예술로 이루어진 삶을 다시 보았다. 그리고 그렇게 살리라 다짐했다. 선비로서의 자유와 책임을 느끼며.

 그림, 음악, 소설과 시, 조각과 건축 등. 그 예술과 요즘 가까이 하지 못했다. 그저 정지해 있었다. 바쁨과 피곤을 핑계로. 그 좋았던 기억이 있었음에도. 예술은 가까이하면 할수록 더욱 나에게 크게 다가올 텐데. 예술의 아름다움. 그 영원한 기쁨과 함께 할 텐데. 예술이여. 나의 삶과 함께 하자.

 깊은 사유로 '미학 수업'이라는 예술 강의를 담았고, 그 강의에 경청했다. 잘 준비된 강의였다. 매 강의마다 빛나는 통찰이 있었다. 그의 높은 뜻이 나의 '영혼을 섬세하게 조율'해주는 책이었다.




 덧붙이는 말.


 이 책은 2011년 출간되었다가 절판된 '영혼의 조율'을 새롭게 가다듬고 수정하여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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