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어제 어머니께서 검사한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그렇게 어머니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다.

어제 저녁에 보건소에서 전화가 와서 어머니에게 친절하게 이것저것을 설명했던 것 같다.

그래도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정말 불안했던 우리.

정말 다행이었다.

그리고 설명해주신 대로 잠복 기간이 있으니, 일주일 후에 다시 검사를 받기로 했다.

그때도 음성으로 나오시기를.



저녁 때, 미국에서 한 물건이 또 왔다.

블랙 프라이데이 때 구매한 WD Elements 12tb.

이걸 주문하고 다음에 더 좋은 할인이 있어서 아쉬었다.

이 물건도 나쁜 가격이 아니었음에도.

그래도 잘 써야겠다는 생각…^^*

이제, 10tb, 12tb 이렇게 두 개가 됐네…^^;

든든하다~^^*

12월의 첫날이 이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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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12-02 1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니 음성 좋아요!
WD 정말 좋구요! 예전에 성능 테스트 결과를 본 이후로 WD만 구매해요… ^^

사과나비🍎 2021-12-02 22:31   좋아요 0 | URL
예~ 어머니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서 저도 정말 좋았답니다~^^*
아, 오거서 님도 WD 제품 쓰시는군요~^^* 예~ 저도 그래요~^^*
오거서 님도, 저도 오래 고장 없이 잘 썼으면 좋겠네요~^^*
그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랄게요~^^*
 



12월의 첫날.

일곱 권을 만났어요~^^*

‘에픽 #3’은 중고 도서예요~

나머지는 새 책이지요~^^*

‘기만의 살의’, ‘거꾸로 소크라테스’는 서평 도서예요~^^*

당첨되어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피터 팬’은 제가 직접 구매한 책이지요~

‘악스트 039호’, ‘사랑 없는 세계’, ‘인간의 피안’은 악스트 정기 구독을 신청해서 받았어요~

1년 정기 구독을 신청하면 두 권을 고를 수가 있어서 저 두 권을 찍었답니다~^^*





그런데, ‘악스트 039호’가 두 권이 됐어요~^^;

사실, 이번에 악스트 정기 구독을 하면서요.

며칠이 지나도 배송이 소식이 없기에, 이번에 나온 악스트를 구매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배송 소식이 오고 결국 만나게 됐네요…^^;

이번에도 제가 성급했나 봐요…^^;

아무래도 두 권을 만날 운명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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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날.

아버지의 병원 진료가 있는 날이다.

지난번에도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오늘도 그렇다.

진료 시간은 10시 40분.

그런데, 3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혈액 검사와 X-ray 검사를 해야 해서.

우천, 교통 체증.

결국은 늦었다.

3주 전, 그때도 늦었었는데.

오늘은 20분 정도 늦은 것 같다.

채혈하고, X-ray 검사도 하고.

기다리다가 진료 접수하고.

키와 몸무게, 혈압 측정도 했다.

키와 몸무게는 자동 전송으로 바뀌었다. 더 편해졌다.

혈압은 측정된 종이를 접수증에 붙였다.

오늘은 진료가 밀렸는지 예약 시간보다 늦게 진료를 받았다.

기다림에 더 익숙해지는 순간이었다.

원래는 진료 후 항암 처방을 받으면, 항암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오늘은 쉬기로 했다.

혈소판 수치와 백혈구 수치가 낮아서 더 회복 후에 항암 치료를 받기로 했다.

일주일 후, 다시 병원에 와야 한다.

삼성서울병원에.

그때는 항암 치료 잘 받을 수 있기를.





병원에서 점심 식사 후 집에 오니, 택배가 하나 와 있었다.

ipTime UH505-QC1이었다.

USB Hub다.

NAS에 연결할 거다.

그런데, 어댑터의 크기가 남다르다.

그나저나 NAS가 구석에 있고, 근처에 책이 쌓여 있어서, 난감하다.

그리고 어머니의 지인께서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어머니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셨다고 한다.

보건소까지 걸어서 가셨다고.

병원에 입원 관련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몇 번이나 하셨던 어머니.

하지만,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검사는 처음이시다.

그래서 많이 놀라셨나 보다.

수동 감시 대상자가 되신 어머니.

내일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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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12-01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버지의 치료가 잘 되기를 그리고 어머니의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오기를 빌겠습니다!
NAS를 사용하는군요. NAS는 USB보다 네트워크에 연결해야 활용도가 높을 텐데요…

사과나비🍎 2021-12-01 20:18   좋아요 1 | URL
아, 오거서 님~ 말씀 감사합니다~^^*
어머니 결과가 오늘 나왔는데요~ 음성이세요~ 그래도 잠복 기간이 있으니, 다음 주에 다시 검사하시기로 하셨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아, 예~ NAS 사용하고 있어요~^^* 아, 저건 NAS에 블프 때 구매한 외장 HDD를 연결하려고, 구매했어요~^^*
NAS의 용량이 부족해서요…^^; 아무튼 조언 감사해요~^^*
참, 요즘 춥네요~ 꼭 따뜻하게 하시기 바랄게요~^^*

프레이야 2021-12-01 2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버지 힘드시겠어요
어머니 결과 좋게 나오길 바랍니다

사과나비🍎 2021-12-02 00:09   좋아요 1 | URL
아, 프레이야 님~ 말씀 감사해요~^^*
아버지 항암 치료는 두 번 정도 남은 것 같아요~ 잘 견디시고 계세요~^^*
아, 그리고 어머니의 검사 결과는 잘 나왔어요~^^*
잠복 기간이 있으니, 일주일 후에 다시 검사 받으시기로 하셨고요~
아무튼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요즘 추우니, 따뜻하게 하시고 주무시기 바랄게요~^^*

프레이야 2021-12-02 00:19   좋아요 1 | URL
다행이에요.
아버지도 사과나비 님도 힘내시길요^^

사과나비🍎 2021-12-02 00:20   좋아요 0 | URL
아, 아직 안 주무셨네요~
예~ 저도 힘내도록 할게요~
감사해요~^^*

기억의집 2021-12-01 2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버님이 기운 내셔서 항암치료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어머님도 꼭 음성 나오시길!!!!!

사과나비🍎 2021-12-02 00:11   좋아요 0 | URL
아, 기억의집 님~ 이렇게 감사의 말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예~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항암 치료 잘 받으셨으니, 앞으로도 잘 받으실 거예요~^^*
그리고 어머니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어요~
보건소에서 설명하신 대로 잠복 기간이 있으니, 일주일 후에 다시 검사하시기로 했고요~^^*
아무튼 걱정해주시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추운 날씨이니 꼭 따뜻하게 하시고 주무시기 바랄게요~^^*

책읽는나무 2021-12-02 05: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님 음성 나오셔서 다행입니다^^
아버님의 쾌유도 빌겠습니다.
사과나비님도 지치지 마시고 곁에서 힘 내시구요.

사과나비🍎 2021-12-02 22:29   좋아요 1 | URL
아, 새벽에 이렇게 댓글 남겨 주셨네요~ 책읽는나무 님~ 감사해요~^^*
예~ 어머니 검사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에요~^^*
아, 예~ 아버지도 잘 하시고 계시답니다~^^*
그리고 저도 책읽는나무 님 말씀처럼 하도록 노력할게요~^^*
정말 말씀 감사해요~^^*
그럼, 좋은 밤 보내시기 바랄게요~^^*
 



11월 29일.

다섯 권을 만났어요~^^*

주문은 두 건이었는데요~

오후에, 저녁에 왔네요~^^*

펭귄클래식 코리아의 두 권인 ‘보물섬’과 ‘어린 왕자’는 새 책이에요~

‘릿터 Littor 2021.4/5’, ‘한편 5호 : 일’, ‘기타기타 사건부’는 중고 도서예요~^^*

어쩌다가 보니, 민음사의 잡지 두 권을 한 번에 만나게 됐네요~^^;

그동안 꾸준히 책을 만나고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사진과 글을 남기네요~^^;

그나저나 오늘 미국, 중국에서 각각 온 물건을 받았는데요.

책은 우리나라에서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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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을 보내고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을 받았다.

안전하게 포장이 잘 되어 왔다.

이렇게 교환을 잘 받으니, 마음이 놓인다.

무언가 어긋나서 바로잡으려고 했고,

이제 그것이 마무리된 것이다.

난 책과 만나는 걸 소중하게 생각한다.

나와 책, 서로 인연이 있어야 만난다고 생각하기에.

우여곡절 끝에 만난 이 책과도 인연이 있으니, 이렇게 만났겠지.

이 소중한 인연.

잘 이어가며, 책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싶다.

그나저나 도스토옙스키 할아버지의 책을 언제 읽었던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와 인연을 맺은 책은 많은데, 내 몸은 버거워하는 건가.

잊혀진 책이 여럿이다.

플라톤 할아버지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인간에게 삶이 살 만한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은

아름다움 바로 그것 자체를 바라보면서 살 때이다’라고.

나는 무엇을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며 살았을까. 또 살고 있고, 살 것인가.

책인가.

아무튼 내 삶이 살 만한 가치를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아름다움 가운데 하나가 책이어서, 그것을 바라보며 살 때였으면 좋겠고.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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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1-26 2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과나무님 빨리 교환 되어서 다행이네요
드디어 카라마조프 상-중-하 권들이 완벽하게 !

사과나무님 겨울 양식 완벽!!

책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저 🖐^^

쟁여두기만 ㅠ.ㅠ

사과나비🍎 2021-11-27 08:43   좋아요 0 | URL
^^* 예~ 신속하게 교환되어서 다행이에요~^^*
잃어버린 조각을 찾은 느낌이네요~^^*

저도 수집만 하고 있네요…^^; 불치병인 책 수집병이에요…ㅜㅜ
그런데… 저 사과나비예요… 사과나무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많지만요…^^;
그럼, 즐거운 토요일 보내시기 바랄게요~^^*

프레이야 2021-11-27 0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교환 잘 되어 완벽한 아름다움이네요 ^^
책도 인연이 있죠. 사과나비 님에게 좋은 인연으로 남길 바랍니다. 멋지네요 ^^

사과나비🍎 2021-11-27 08:46   좋아요 0 | URL
예~ 교환돼서 완전체가 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 같아요~^^*
예~ 맞아요~ 책과도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인연으로 남았으면 하네요~^^*
그럼, 프레이야 님도 행복한 토요일 보내시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