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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오늘 오전 10시 48분.

문자가 하나 왔다.

내 이름으로 해외 직구 승인이라고.

순간 당황했다.

그리고 검색!

어느 블로그의 글을 봤다.

비슷한 문자가 왔었는데, 피싱이었다고.

그래서 우선, 안심했다.




그리고 배송 문의 연락처라고 나온 전화번호를 검색!

역시 피싱 문자였다.

솔직히 해외 직구로 카드 승인이 나면, 카드사에서 문자가 온다.

그리고 배송 문의가 070으로 시작되는 전화번호라니.

그런데, 놀라운 건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고 보냈다는 거다.

내 개인 정보가 유출된 건가?

아무튼 조심하자!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기 바란다.



근처 편의점에 다녀오면서 달을 보고 사진을 남겼다.

월색이 교교한데, 선인이 되어 평안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세상이 너무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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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설강화’ 포스터.


나의 한적한 네이버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이 갑자기 많이 늘었다.

19일부터다.

어쩌다가 그런 일이 생기기는 하는데, 대부분 단발성이다.

어쨌든 원인이 궁금하여 보니, 오래전에 쓴 ‘영초언니’라는 책의 서평 때문이었다.

그 책이 왜 갑자기 회자되는지 알아보니,

드라마 ‘설강화’ 때문이었다.

나는 그런 드라마가 있는지도 몰랐다…^^;

18일부터 방영된 드라마라서 20일 현재, 2화가 방영됐다고 한다.

방영되기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이 있다고 한다.

그에 대해 나무위키에서 대략적으로 봤ㄷㅏ.

(https://namu.wiki/w/설강화:%20snowdrop/논란)


첫째, 북한 간첩 미화 및 운동권 연관 짓기 설정.

둘째, 신군부 및 국가안전기획부 미화.

셋째, 공안검사 미화 우려.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민주화 운동이 한창인 우리나라의 1987년이라고 한다.

그리고 주연 여배우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바로 천영초 씨였다고 하고.

그래서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그 책이 검색의 대상이 된 거였고.

오늘인 20일자 기사를 보니, 몇몇 광고도 끊기는 상황인 것 같고.

정말 논란이 거센 것 같다.




나의 한적한 네이버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이 갑자기 많이 늘었다.

19일부터다.

어쩌다가 그런 일이 생기기는 하는데, 대부분 단발성이다.

어쨌든 원인이 궁금하여 보니, 오래전에 쓴 ‘영초언니’라는 책의 서평 때문이었다.

그 책이 왜 갑자기 회자되는지 알아보니,

드라마 ‘설강화’ 때문이었다.

나는 그런 드라마가 있는지도 몰랐다…^^;

18일부터 방영된 드라마라서 20일 현재, 2화가 방영됐다고 한다.

방영되기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이 있다고 한다.

그에 대해 나무위키에서 대략적으로 봤다.

(https://namu.wiki/w/설강화:%20snowdrop/논란)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 북한 간첩 미화 및 운동권 연관 짓기 설정.

둘째, 신군부 및 그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미화.

셋째, 민주화 운동권을 탄압하던 공안검사 미화 우려.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민주화 운동이 한창인 우리나라의 1987년이라고 한다.

그리고 주연 여배우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바로 천영초 씨였다고 하고.

그래서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그 책이 검색의 대상이 된 거였고.

오늘인 20일자 기사를 보니, 몇몇 광고, 협찬도 끊기는 상황인 것 같고.

정말 논란이 거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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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12-21 20: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논란 여파로 광고 협찬이 끊기는데다
촬영 방송 금지를 청하는 글이 국민청원에 올려졌고 2십만이 넘었네요.

사과나비🍎 2021-12-21 21:52   좋아요 1 | URL
예~ 맞아요~ 국민 청원도 했다고 들었어요~
정말 문제네요...
그런데, 저는 이 글을 올렸더니, 제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이 또 늘었네요...^^;
아무튼~ 오거서 님도 좋은 밤 보내시기 바랄게요~^^*
 




12월 16일.

미국에서 한 아이가 왔다.

와이파이 공유기다.

그런데, 내가 생각한 아이가 아니다.

판매자 실수가 아니다.

그렇다. 내가 잘못 주문한 거다.

시작은 누군가의 특가 정보에 대한 글이었다.

아마존에서 넷기어의 rax50을 저렴하게 판다는.

그걸 본 나는 고민에 들어갔다.

그때 쓰고 있던 와이파이 공유기는 가성비 모델로 집 안에서 음영 지역이 있었다.

조금 불편했던 그 아이.

그렇게 몇 년 동안 써서 이번에 새로 장만하기로 했다.

그런데, 새벽에 졸려서 잘못 주문했나 보다.

속도를 나타내는 aX5400으로 검색하고 저 아이를 주문했던 것 같다.

Rax50도, AX73도 ax5400이므로.

내가 받은 저 아이도 좋다.

문제는 굳이 해외 직구로 만나지 않아도 되는 아이였다.

가격적인 혜택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내가 구매하고 가격이 내려가는 기적까지.

아무튼 잘 쓰고는 있다.

참, 설치는 쉬웠다.

앱을 설치하고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내 방에 책이 많아서 선을 연결하기가 어려웠을 뿐.

또, 그 선을 살짝 잘못 연결해서 시간이 더 걸렸을 뿐.



눈이 오는 토요일.

창밖을 보며, 뜬금없이 떠오른 나의 실수를 반성했다.

새벽에 졸면서 주문하면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교훈.

잊지 말자.

그런데, 미국에서 온 저 아이는 나에게 올 운명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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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1-12-18 2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국 캐나다 110볼트 아닌가요??

사과나비🍎 2021-12-18 21:52   좋아요 0 | URL
아, 예~ 맞아요~^^* 사진에서처럼 그래요~ 그래서 일명 ‘돼지코’라는 걸 끼워야 해요~
저는 전에 해외 직구한 외장 hdd 때문에 샤오미 멀티탭을 사용하거든요~ 그건 다 돼요~^^*
물론 멀티탭에 쓸 돼지코는 하나 있어야 하지만요~^^*
그리고 전에 쓰던 공유기에 있던 걸로 써도 될 것 같은데요. 그냥 올 걸로 쓰고 있어요~^^*
 



며칠 전, 어머니께서 보습에 좋다고 하시면서 어떤 크림을 찾으셨다.

지인에게서 받으셔서 쓰셨는데, 거의 다 쓰셨다고.

그래서 검색에 들어갔다.

김정문알로에 큐어 인텐시브 2X 크림.

50g으로 2개 주문했다.

그런데, 어떤 곳은 두 개를 주문하려니, 배송비가 6,000원이 붙는 곳이 있었다.

한 개에 배송비 3,000원씩인가?

잘 찾으니, 안 그런 곳이 있어, 거기서 주문했다.

그날이 12월 5일.

그리고 배송된 날이 12월 7일. 즉, 어제다.

어머니께 드렸더니, 바로 사용하시고 좋다고 하셨다.

아버지도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수족증후군이 있다고 하시는데, 잘 쓰셨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구매 확정을 오늘 눌렀다.

참, 코로나19 잠복 기간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어제 어머니께서 검사를 또, 받으셨다.

그 결과가 오늘 나왔는데 음성이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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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1-12-09 08: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정문알로에가 아직도 나오는군요!!!! 코로나 시대인 요즘 화장품 거의 안 사게 되네요. 저는 여드름 피부라 김정문 알로에 화장품 열심히 사용했었어요. 알로에가 여드름에 좋다 해서… 아버님께서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사과나비🍎 2021-12-09 18:18   좋아요 0 | URL
예~ 아직도 나오더라고요~^^* 맞아요~ 마스크를 쓰니, 아무래도 화장품은 그렇더라고요~^^;
그나저나 기억의집 님은 여드름이 있으셨군요~ 알로에가 피부에 좋긴 한 것 같더라고요~
부모님은 손발에 보습을 위해 바르실 것 같아요.
예~ 기억의집 님~ 말씀 감사해요~^^* 이렇게 댓글 남기시는 것에 마음으로 큰 힘을 얻네요~^^*
 




12월 4일에 받은 아버지의 새 차 K5.

9월 5일에 계약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받았다.

자동차 반도체 수급이 어려워서 대기 기간이 긴 이 상황.

그 속에서 상대적으로 일찍 받은 것 같기는 하지만.

전에 타던 차가 고장나서 폐차하고, 다소 불편했었는데, 이제 다행이다.

무사고를 기원하며, 인증 사진을 찍었다.





아버지의 새 차를 타고 집을 나섰다.

삼성서울병원으로.

아버지의 병원 진료가 있는 날이기에.

11시 30분이 진료.

그 두 시간 전에 혈액 검사를 하셔야 한다.

즉, 9시 30분에 채혈실에서 채혈을 하셔야 한다.

애매한 시간에 출발했는데, 교통 체증까지 더해져서 마음을 답답하게 했다.

누군가의 교통 사고가 나서 더 밀렸고.

그렇게 늦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해서, 암병원 지하 주차장에 갔다.

그런데, 그곳은 주차 대란이었다.

어렵게 다시 나와서 병원 장례식장에 주차를 했다.

좀 걸어서 암병원 2층 채혈실로 갔는데, 역시 기다려야 했고.

그렇게 진료 1시간 전쯤에서야 아버지는 채혈을 하실 수 있었다.

채혈하시는 분이 진료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하셨다고.

아무튼 키, 몸무게, 혈압을 재고 접수를 했다.

결국, 진료는 30분 정도 늦어져서 12시쯤에 받았다.

간호사분의 다음 안내를 기다리며 아버지께 더 일찍 나왔어야 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아버지께서 잘 들으셔야 할 텐데.

그 후 안내를 받고, 처방전 출력을 하고, 항암 치료 접수를 했다.

그때가 12시 15분쯤.

역시 이곳은 사람이 많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간 시간은 3시 30분쯤.

그 사이에 점심 식사도 하고, 어딘가에 앉아 쉬기도 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지정된 곳으로 들어가니, 친절한 간호사분이 계셨다.

대부분의 간호사분들이 친절하지만, 아무래도 더 기분 좋은 분이 계신 건 사실.

난 곰보다 여우가 좋고, 여우도 여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항암 치료가 끝난 시간은 6시쯤.

짧은 항암은 아니시다.

아버지께서 저녁 식사도 하자고 하셔서, 했다.

식사 후에는 편의점에도 들러서 드실 것도 좀 사고.





그리고 암병원 1층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진으로 남겼다.

아까 낮에 봤을 때보다 밤에 보니 더 좋았다.

그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병원을 나와, 근처 약국에 갔다.

드시는 항암제를 사러.

이제 아버지의 항암 치료 한 번 남았다.

내년 1월 4일.

그때도 잘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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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1-12-08 19: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루가 다 지나갔군요??
아버님도 사과나비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그래도 아버님께선 딸과 함께 새차 시승도 하시고,종일 붙어 있으면서 식사도 하셔서 조금은 기분 좋지 않으셨을까?싶네요.
몇 년 전 친정어머니 항암 치료 받으러 모시러 다녔던 기억이 떠올라 몇 자 적어 봅니다.
이제 한 번 남으셨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빠른 쾌유 기원 드립니다^^

사과나비🍎 2021-12-08 22:50   좋아요 2 | URL
예~ 그렇게 하루가 가더라고요~^^;
저보다 아버지께서 수고가 많으셨지요~
책읽는나무 님 말씀처럼 정말 아버지께서 기분이 좋으셨으면 좋겠네요~^^*
아, 몇 년 전에 책읽는나무 님의 친정 어머님도 항암 치료를 받으셨군요…
사실 아버지도 5년 전에 항암 치료 받으셨었어요… 올해 암이 또 생기셔서요…
예~ 8번이었는데, 벌써 7번을 했네요…
아무튼 책읽는나무 님의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기 바랄게요~^^*

서니데이 2021-12-08 2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과나비님, 새차 멋있어요. 요즘 유행하는 무광블랙처럼 보이는 색상이네요.
요즘엔 병원에 가는 것도 어려운 점이 많은데, 고생하셨네요.
아버님의 항암치료가 이제 한 번 남았다고 하시니
꼭 건강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사과나비🍎 2021-12-08 23:51   좋아요 1 | URL
아, 서니데이 님~ 말씀 감사해요~^^*
차 색상은 인터스텔라 그레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머니께서 골랐어요~^^*
맞아요~ 요즘 코로나19로 정말 그래요~
예~ 항암 치료가 8번인데요. 벌써 7번을 했답니다~
정말 서니데이 님 말씀처럼 잘 회복하셨으면 하네요~
서니데이 님도 따뜻하게 계시고요~ 좋은 꿈꾸시기 바랄게요~^^*

기억의집 2021-12-09 0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직 한번 항암 치료가 더 남으셨군요. 좋은 결과 얻으시길!!!!!

사과나비🍎 2021-12-09 18:10   좋아요 0 | URL
아, 한 번 남았어요~ 마지막까지 잘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기억의집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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