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에서 공(잭)이 매력적이기는 극히 드문데, 잭은 공의 틀을 깨는 인물이라 흥미롭다. 물론 평민에 기사단의 일원일 뿐인 공에 비해 상대는 귀족에 기사단장이라는 신분이라 힘의 우열은 명확하겠지만, 많은 오메가버스물이 알파라는 내새워 압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 이 작품은 그런 점에서 흥미롭다.
일본 만화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꽤 많은데 어떤 배경으로 등장한 것인지 궁금하다.
사랑을 하고 싶지만 못하는 두 남자가 서로를 채워 주며 사랑을 하게 되고 행복을 느끼게 되다. 주인공 두 사람 각각의 시점으로 그려져 의외의 재미를 주다.
매우 말랑한 제목이지만 전혀 말랑하지 않는 새집 속의 왕자님.
바트님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청춘은 흐른다 외전을 볼 수 있어 더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