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테라오 겐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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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내를 통해 ‘발뮤다’라는 낯선 브랜드 제품을 알게 되었고 창업자의 특이한 이력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한 대의 발뮤다 공기청정기를 들이고 이 책을 읽게 된다. 황야에서 세상과 칼 한 자루 손에 들고 마주한 무사의 결기가 느껴진다. 긴 여행과 후회 없이 달려든 도전이 이 겁 없는 경영자를 만들어낸 토대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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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는 제철 음식입니다 - 박찬일 셰프의 이 계절 식재료 이야기
박찬일 지음 / 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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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책방 심다에서 사고 보다

글 잘 쓰는 요리사 박찬일 작가의 신간. 봄 여름 가을 겨울 제철 음식재료들을 맛깔나는 글솜씨로 버무렸다. 봄의 나물, 여름의 민어, 병어, 가을의 낙지, 겨울의 방어. 꼬막.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고향 여수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많아 반갑다. 제철 음식의 중요성도 짚어내지만 제철 열풍에 대한 따가운 지적도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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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포티큘러 북
댄 카이넨 외 지음, 장정문 옮김 / 소우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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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율이를 위해 사서 읽어주다

도서관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움직임이 더해진 사진을 담은 포티큘러북을 두고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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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포티큘러 북
댄 카이넨 외 지음, 장정문 옮김 / 소우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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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율이를 위해 사서 읽어주다

보다 복잡한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는 사진, 포티큘러라는 매체로 사바나의 동물들을 다루고 있다. 어른들에게는 사파리의 연원을, 아이들에게는 사자, 기린과 같은 사바나의 대표적인 동물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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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하고 기발하고 예술적인
노아 스트리커 지음, 박미경 옮김, 윤무부 감수 / 니케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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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 읽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번성하고 있는 온혈동물이자 살아있는 공룡 새를 다룬 과학 에세이. 윤무부 교수의 추천사가 잊혀진 유년의 기억을 소환.

새를 좋아하는 어느 분께 선물로 사 드렸다가 재미있을 듯 하여 빌려 읽어 보았다. 볼만한 책. 이어서 읽을 만한 책으로 ‘새의 감각’과 ‘깃털’을 골라보았다.

사람들 중에도 유독 방랑벽이 강한 이들이 있다. 이런 속성은 유전자 속에 암호화되어 먼 조상 때부터 대대로 내리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유전적 증거는 현대의 인간이 전 세계를 식민지로 삼으려고 33만 8,000~6만 년 전 아프리카의 고향을 떠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최초의 인간들은 왜떠난 걸까? 뒤에 남은 이들보다 더 모험을 좋아했을까? 아마도 떠나지 않을 수 없는 유전적 요인이 있었으리라. 그렇다면, 고향에 남은 이들보다 떠돌아다니는 이들의 집단이DNA에 방랑벽 기질이 더 많은 개체들로 이루어졌을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가설에 들어맞는 우리의 DRD4 유전자속에서, 7R이라고 불리는 특정 대립 유전자를 확인했다. 이것은 집중력 결핍 장애나 새로움에 대한 끌림과 관련이 있었고 위험 유전자‘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연구에 의하면 7R대립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갖지 않은 사람들보다 재정적위험을 25퍼센트 더 감수했다. 이 대립 유전자는 최근 확립된 인구 집단(역사적인 인류의 팽창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에 더강하게 집중된 경향을 보여서, 미국인들은 대부분, 유럽인

들은 일부가, 그리고 아시아인들은 드물게 가지고 있다. 이 유전자를 가진 민족은 문자 그대로 새로운 경험을추구하도록 뇌가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점점 더 작아지고 점점 더 빨라지면서 엔진은 개선되고, 구조도 더 전문화되어 벌새는 오늘날 우리가 경탄해 마지않는 미니어처 터보가 되었다.
하지만 고속 항로를 질주하는 벌새들의 비행에비행에는 값비싼

대가가 따른다. 쉬려고 잠시 몸을 내려놓는 순간 그들은 굶어 죽는다. 몸무게 절감을 위해 오그라든 다리는 너무 약해한 걸음도 내디딜 수 없다. 속도의 노예가 되어 칼로리 조적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며, 너무 외곬수라 짝을 찾아 가정을 꾸리지조차 못한다. 심장마비율과 탈장률이 엄청나게 높은 것도 놀랍지 않다. 벌새의 10억 심장 박동은 엄청나게 강력한 추진 한 번에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엔진이 꺼지면 한때 세상에 존재했다는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재빨리 에테르로 산화한다.
인간들도 점점 속도를 높이는 것 같다. 우리는 지체 없이 더 큰 만족을 얻기 위해 분투한다. 패스트푸드 문화는 상투 적인 표현이 아니라 엄연한 현실이다. 모든 게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진정 벌새가 되기를 원하는 것일까?
운동으로 1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최초의 골프선수 월터헤이건 Walter Hagen 은 때때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 것을알았다. 언젠가 이런 말을 던졌을 때, 어쩌면 그는 벌새를 떠올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서둘지 말고, 걱정도 말고,
길가에 핀 꽃은 꼭 향기를 음미하고 가자.˝

곳곳에서 협력의 예를 보았다 그는 언어의 지혜를 파고들었는데, 그것은 다수의 사람들이 협력하는 것이어다. 암의 수학으로 관심을 돌리자 그것은 협력하지 않는 한무리의 세포로 보였다. 생각하면 할수록 협력이 단지 선한 느낌을 주는 행동만이 아니라, 삶 자체에 필수적인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는 자신의 책 《초협력자》를 통해 협력을 돌연변이, 자연선택과 더불어 진화의 세 번째 원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미래의 후손들과 하나의 거대한 전략 게임을 하고 있으며,서로 협력하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살아갈 미래가 없다고 믿는다. 어떤 모델도 그 게임이 언제 끝날지 명확한 답을 줄 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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