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포르투갈은 어떤가요 - 일러스트레이터가 도시를 수집하는 방법
영민 지음 / 북노마드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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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 이라기엔 왠지 잡지같은 느낌의 Just Visiting spot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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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의 모험 - 당신이 사랑한 문구의 파란만장한 연대기
제임스 워드 지음, 김병화 옮김 / 어크로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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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4 산책

문방구 애호가로서 집어 들지 않을 수 없던 책. 정말로 잘디잔 문구에 대한 역사 외에도 문구가 꽤나 거대한 산업적 영향력이 있는 영역임을 알게 해준다. 문방구 갈 때마다 깨알같은 지식자랑 할 수 있게 해주는 매니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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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크로스 미래과학 - 질주하는 상상 + 새로운 시선 + 위험한 논쟁
김보영 외 지음, 허정은 그림 / 우리학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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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힘든 까닭은 우리가 인내심이 없거나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원래 공부는 즐거운 것입니다. 단지 우리가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인간이 아니라 기계에게 어울리는 방식일 뿐이지요. 핀란드 학생들은 공부가 너무 재미있는 나머지 좀 쉬라고 하면 공부부터 하고 쉬겠다면서 멈추지 않고 공부한다고 해요. 그들의 공부 방식은 기계적이지 않거든요. 핀란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세계 1위입니다. 한국이 2위지요. 하지만 핀란드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고, 한국의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해요.
만약 기계가 인간답지 않은 모든 작업을 대신해 준다면? 그래서계적인 교육 방식 역시 바뀌게 된다면? 혹시 아나요? 기계가 우끼게 본연의 인간다운 영역을 돌려줄지 말입니다. 계속 말하지만, 우리가 늦지만 않는다면요.

지금까지는 기계가 단순노동직의 자리만 대체해 왔기에, 학교에시는 엘리트 위주의 교육으로 이를 애써 눈가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곧 엘리트의 자리까지 위협할 겁니다. 산업사회 이들의 교육, 특히 한국의 교육은 ‘인간을 기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게만드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교육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이들이 사회에서 엘리트로 우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머잖아 기계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모든 자리는 말 그대로기계가 다 가져갈지도 모릅니다. 기계적인 사고를 하도록 훈련받은 아이들은 진짜 기계와의 경쟁에서 형편없이 패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아무래도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성별,
성적 지향, 인종, 장애, 지역, 종교 등등에 따른 인간의 보편적 인권 조차도 헷갈려 하며 우왕좌왕하는 새에, 전자인간은 사회에 스며들어 와 우리와 함께하고 있을 테니까요. 그때에 우리의 삶은 어떻게변할까요? 기계가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차지해 버리고, 우리는 모두 실업자가 되고 말까요?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만약 찰만 대처할 수 있다면, 그 변화는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대개, 말 그대로 기계적이라기보다는 인간적이거든요.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단지 변한다는사실만을 장담할 수 있을 뿐이지요. 아주 작은 하나만 변해도, 사회 의 모든 것이 같이 변하니까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 이 어려운 까닭은 그래서입니다.
그러기에 미래가 어떻게 변하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유연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사회를 만들려면 또한 유연한 교육이 필요할 거고요. 편견 없는 열린 마음과 합리적인 생각을가질 필요가 있어요. 기술을 너무 낙관해서도 곤란하고, 무조건 비판 하고 반대하는 것도 곤란하겠지요.
변화는 이미 와 있습니다.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이죠. 주변을 둘러보고 생각해 봐 주세요. 지금 세상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나는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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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크로스 미래과학 - 질주하는 상상 + 새로운 시선 + 위험한 논쟁
김보영 외 지음, 허정은 그림 / 우리학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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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3. 근미래를 상상력으로 담은 SF 단편. 피부에 와닿지 않은 개념으로만 이야기되던 미래상이 스토리로 풀어냈을때 아주 큰 몰입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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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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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부모님 계신 고향으로 향하는 기차 여행길에 읽다. 내 고향에 가는 일이 이젠 여행이 되어 버린 서울 이주민의 입장에서 삶이 곧 여행이라는 김영하 작가의 글이 낯설지 않다. 한달여 남짓 여태껏 내 삶에서 가장 긴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인지도 모르지만, 아주 긴 시간을 두고 이야기 하고 싶을만큼 글이 좋다.

어제, 우연한 자리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조직의 내부외 외부를 잇는 일이다 보니 어느 조직이든 흔히 범하기 쉬운 자기확신의 오류를 끊임없이 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말했다. 개인이나 조직, 나아가 생명, 생태계는 다양성을 통해 단일성이 가지는 오류와 절멸을 막고자 한다. 이는 낭비가 아니라 보험이자 가치있는 투자다. 그런 관점에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다양성 확보 수단으로 여행을 바라 볼 수 있다.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이.

오늘 읽은 어느 기사에서 ‘잡초는 씨앗의 껍질의 두께를 다양하게 만들어 어느 한 해에 싹이 다 트지 않도록 한다. 만에 하나의 위험을 분산시킨다. 자연은 의미 없는 일을 하지 않듯이 이러한 다양성은 낭비가 아니다’. 라는 구절을 보았다. 여행도 이와 같으리.

그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상은이 노래로도 전했던, 삶은 곧 여행이라는 오래된 경구가 말하듯 우리는 태생이 곧 여행자이다. 고향에 돌아 가는 길도, 오래되고 익숙한 그 곳에 가는 귀향이란 말도 종국에는 여행이란 범주 외에 어느 범주가 대체할까.

ps. 인용한 bbc earth의 추적자 유튜브 영상을 보고 또 많은 생각이 든다. 코멘터리의 내용에서 읽고 있는 다른 진화관련 책들 이야기가 이어진다. 추적자 형태의 사냥을 위해 초기 인류는 직립하고(사족보행보다 이족보행이 오래달리기에 적합), 두 손을 쓰고(장기 추적에 필요한 물이나 음식, 도구를 가지고 다니기 적합), 털이 없어지고(땀을 빠르게 식혀 과열방지), 추상적 사고에 익숙해지고(추적대상 관점으로 이동경로나 추적표지를 탐색), 언어와 조직적 분업을 익힌다(추적을 위한 정보전달과 역할 분담). 더불어 왜 그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 등을 통해 그들 선조의 정체성을 찾기를 희구하는지 이해하게 된다. 더불어 왜 마라톤이 올림픽의 피날레를 차지할 가치가 있는지 고대 그리스보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간 시점에서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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