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7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윤상인 옮김 / 민음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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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후, 메이지시대의 일본이나

지금이나 변화무쌍한 사회의 변화 속에서 개인들은 휩쓸려가는 것은 마찬가지다.

 

다만, 그것에 얼마나 감수성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느냐

그런 눈을 가진 작가를 한 사회가 가지고 있느냐가

휩쓸리는 변화에서 반성적 성찰을 얻어내느냐를 가름할 것이다.

 

그 후, 모두 어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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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사생활 창비시선 270
이병률 지음 / 창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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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그의 마음 속 텅 빈 사이사이를 비집고 들어서는 바람소리가 구슬프다.

 

바람 지나간 자리 트고 갈라져 고름이 흐르고 다시 새살이 돋아나지만

 

그 선연한 자욱들 너무도 완연해 그저 어루만져주고 싶었다.

 

하지만 도드라지는 그 자욱마다 너무 예민하기에

 

어루만짐이 도리어 상처가 되는데

 

아. 이렇게 바람은 지나가고 봄, 여름, 가을이 다되도록

 

숨죽여 그는 울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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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삼 시집 범우문고 53
박재삼 지음 / 범우사 / 198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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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줄기차게 노래하는 미풍, 바다바람, 산바람들..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처럼

삶은 그리도 미약하고 허무하다. 개념은 그저 물 위에 떠가는 햇살처럼, 물비늘 처럼 아득하고 그 속에 아득하게 펼쳐져 있는 별들, 인연들마저도 그저 아득하면 되는 느슨함 속에서 안주하고 있다.

 

바다와 전원으로 둘러쌓인  곳이라면 이 노래에 취해 즐거웠겠지만

하 수상한 세상의 잡음에 둘러쌓여서는 그와 같은 소리는 너무도 미약하더라.

 

박재삼의 시가 그렇게도 더디 읽혔던 것도

마음의 평안도 그리 쉽게 오지 않은 것도

내 마음에는 미풍이 아닌 북방의 삭풍이 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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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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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는 보장한다. 무섭게 페이지가 넘어가는 속도감. 첫장부터 끝까지 몰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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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로버트 사부다 팝업북 놀라운 팝업왕
로버트 사부다 팝업제작, 루이스 캐롤 원작, 존 테니엘 그림, 홍승수 옮김 / 넥서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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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다의 팝업북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꿈이며 상상. 내게 훌쩍 다가오는 꿈을 느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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