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2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2
김형민 지음 / 푸른역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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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1권보다 훨씬 가슴에 새길만한 구절이 많다. 역사로부터 배우는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함을, ‘ 현실에 살지말고 역사에 살아라’는 김준엽 선생의 말씀으로 다시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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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나만의 완소 여행 4
김지선 지음 / 북노마드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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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2008년의 포르투갈 이야기를 담은 여행에세이지만 지금 관점에도 살펴보고 메모할만한 점들이 있다. 리스본 오리엔트 구역에 대한 설명은 다른 책에서는 찾아보지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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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과 시작 사이 -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길을 걷다
리누(이현우) 지음 / 하모니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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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에서 산티아고 콤포에스텔라까지 걷는 포르투갈 순례길을 다룬다. 일반에 잘 알려진 프랑스-스페인 루트가 아닌 포르투갈 루트를 걸은 멋진 청년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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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 여행 : 포르투갈 세계 문화 여행
샌디 구에데스 드 케이로스 지음, 이정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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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가치관, 관습,가정생활, 여가, 여행, 비즈니스, 의사소통까지 포르투갈의 각 영역에 대한 개관을 담은 문화입문서. 현지 정보 그 자체보다 거기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이다 보니 관광객이 아닌 여행자를 위한 책으로 추천한다.

20세기 초반의 페르난두 페소아의 시 파울라 레구와 조아나 바스콘셀루스 같은 현대 미술가, 호평을받는 건축가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 찬사를 받는 영화감독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그리고 (199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주제 사라마구, 안토니우 로부 안투네스, 조주제 카르도주 피르스 같은작가들은 연이어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널리 존경받고 있다. 2009년에 에두아르두 소투 드 모라가 설계한 새로운 미술관 카자 다스 이스토리아스 Casa das Historias 가 개관하면서해구의 작품을 전시했다.

프레소)를 주문할 때 쓰는 말인 반면 북부 지역에 사는 이드이많은 가정에서 쓰는 이탈리아 브랜드의 에스프레소 기계 신바리 Cimbali에서 유래된 심발리누imbalino‘라고 말한다.
(말 그대로 ‘짧은 컵에 담아주는 커피‘를 뜻하는) ‘카페 쿠르투café curto‘는 일반 케피보다 양을 적게 달라는 뜻이고 ‘이탈리아나 italiana‘는 훨씬더 적은 양의 커피로 굉장히 농축된 상태로 사실상 커피 한 모금밖에 안된다. (긴 컵에 담아주는 커피‘라는 뜻의) 카페 콤프리두café comprids‘는컵 테두리까지 거의 꽉 차게 커피를 담아 주는 것으로 가득찬 커피‘를 뜻하는 ‘카페 셰이우eaf cheio‘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다음으로는 원두에 살짝 물이 첨가됐기 때문에 좀 더 연 한 카리오카 arioci‘가 있다. 이 커피는 원두에서 정상대로 커피를 뽑은 다음 같은 원두를 다시 한 번 추출해서 만든 것이다.
또한 북부 지역 사람들이 핑구prings‘라고 부르는 커피도 있다.
‘핑구‘는 직역하면 ‘한 방울‘이라는 뜻으로 일반 커피에 우유한 방울을 넣은 것을 말한다. 리스본에서는 이 커피를 가로투garoto(직역하면 ‘작은 소년‘을 말함)‘라고 부른다.

카페 문화 외에도커피 문화 또한 아주뿌리 깊어서 포르투갈산 커피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로는 니콜라, 토리에, 시칼, 델타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시칼과 델타의시장 점유율이 단연코가장 높다. 이들 커피회사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원두를 수입한 뒤 국내에서 커피를 제조한다. 부온디, 세가프레도, 라바짜 같은 외국 브랜드 또한 폭넓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다수 가정에도 네스프레소나 다른 슈퍼마켓 상품 의 캡슐 커피 기계가 있다.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작은 도자기 컵에 담긴 에스프레소 레귤러가 나오지만 현지인이 각자의 기호대로 주문할 때 쓰는 용어가 아주 많다. 가령, 리스본에서 ‘비카beca‘는 일반 커피에스

고르투갈식 카페오레에는 긴 유리잔에 나오는 ‘갈랑ialis‘과자에 나오는 우유 절반이라는 뜻의 ‘메이아 드 레이트 meiadelie‘가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런 복잡한 ‘외계어‘에 멈치하피가 없다! 그냥 카페 달라고 말하면 일반 커피(에스프레소레귤러)를 줄 것이다. 만약 전통 카페오레를 마시고 싶으면 ‘카페 콩 레이트 café com leite‘를 주문하면 된다. 지금까지 말한 다양 한 커피들은 모두 카페인이 없는, 포르투갈어로는 ‘데스카페이 나두lescatinad‘로도 즐길 수 있다.

[피리피리 치킨]
포르투갈에는 패스트푸드의 대안 음식으로 건강하고 맛 좋은피리피리 치킨이 있다. 프랑구 누 슈아스쿠, 즉 바비큐 치킨으로 번역되는 피리피리 치킨에는 매운 소스가 들어가지만 근교 를 포함한 리스본의 넓은 지역에서 널리 접할 수 있는 이 치킨은 매운맛뿐만 아니라 맵지 않은 맛으로도 먹을 수 있다. 조리법은 통닭의 한가운데를 잘라 활짝 편 다음 꼬챙이에 꽂아 적탄 바비큐에 굽는다. 식탁에 낼 때는 꼬챙이를 제거한 다음님의 기호에 따라 뜨거운 버터나 매운 양념을 발라 매운 양념을 발라준다.

• 팁 주기
포르투갈의 식당에서 팁을 줄 때 정해진 규칙 같은 것은 없으며 대개 계산서에는 팁이 포함돼 있지 않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보통 0~5% 사이에서 팁을주지만 외국인은 10%가량을 팁으로 주면 된다. 술집이나 카페에서 팁을 주는것은 관례가 아니다. 택시의 경우 택시비를 그냥 유로 단위로 반올림해서 주는 편이다.

포르투갈 전역의 대다수 도회지에서 테니스장을 찾을 수있다. 알가르베와 마데이라 그리고 에스토릴 지역에 자리한 리조트들은 테니스 축제를 개최하며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투어 산하의 포르투갈 오픈이 해마다 열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과 팬을 끌어 모으고 있다.
2014년에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포르투갈을 세계 최고의골프 행선지로 선정할 정도로 포르투갈의 골프 코스는 유럽최고를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골프 코스는 알가르년 지여과 서해안베와 에스토릴 지역에 있지만 포르투갈의 북부 지역과 서해안을 따라서도 다양한 골프 코스가 있다.

문화활동

1994년에 리스본은 유럽연합의 문화 수도였고 뒤이어 2001년에는 포르투, 2012년에는 기마랑이스가 문화 수도로 선정되었다. 리스본은 또한 엑스포 98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들 행사는포르투갈의 문화적 지평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포르투갈 문화의 인지도를 높여주었다. 리스본의 굴벤키안 미술관과 포르투의 세할베스 미술관처럼 포르투갈에는 국내 작가들과 국제순회단체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여러 개의 존경받는 재단들이 있다. 리스본의 센트루 쿨투랄 드 벨렝과 포르투의 카사 다 무지카에는 인상적이고 현대적인 공연장이 있어서 다양한 국내외 무용 공연과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대중문화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대다수 거물급 팝 스타와 록 스타는 리스본이나 포르투 혹은 두 곳 모두를 거쳐 가는데 그때마다 팬들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다.

그러나 조아킹 드 알메이다, 마리아 드 메데이로스, 마리사 크루즈 같은 배우들은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특히 영화감독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는 베를린 영화제와 골든 글로브 그리고 칸 영화제 같은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세계적인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인 정을 받고 존 말코비치와 카트린 드뇌브 같은 유명 배우들과작업했다.

가장 격식을 차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사람들을 ‘보시‘로 칭하지 말라. 기사, 박사, 건축사 등 직함이 있는 사람에게는 직함을 불러주거나 남자 지인에게는 (세뇨르 루이스‘ 혹은 ‘세뇨르 실바처럼) 성이나 이름 앞에 영어 ‘sir‘에 해당하는 ‘세뇨르Senhor‘를 붙여서 불러라. 여자에게는 ‘미냐 세뇨라minha senhora(영어 ‘imadami)‘로 부르고 통성명을 한 다음에는 이름에 ‘도나PDon‘
를 붙여서 부른다(가령 ‘도나 마리아), 포르투갈어에서 inh‘는 ‘니mi‘로 발음되므로 senhor‘나 ‘senhora‘는 ‘세뇨르‘와 ‘세뇨라‘로발음한다.
‘투‘라는 인칭을 쓰고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일정 수준의 친근감이 형성됐을 때만 가능하므로 대화 상대가 하는 대로 따라하다가 그들이 먼저 비격식체를 쓰면 그때 바꾸는 게 최선이다. 상대방이 나이가 아주 많을 때는 그 사람이 젊은 사람들에게 ‘투‘라고 하더라도 젊은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 보시나셰뇨르/세뇨라‘라를 붙여서 불러줘야 한다.
전화를 받을 때 포르투갈 사람들은 ‘싱m(네)‘이나 ‘이스토estou(저예요)‘라고 말한다. 또한 작별인사를 하고 나서 전화를 끊기 전에 종종 ‘콩 리센사 com licensa(실례했습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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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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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특정 병원을 둘러싼 50명(작가 설명으로는 51명)의 주인공이 한챕터씩을 책임지는 독특한 장편 소설. 소설적 재미도 재미지만 다양한 인간군상의 다양한 삶과 일, 거기에서 비롯된 고민을 5~6페이지의 챕터마다 녹여서 빚어내는 작가의 역량이 놀랍다. 게다가 이 조각들이 한데 모여 멋진 모자이크화를 만들어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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