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크랩 - 1980년대를 추억하며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선 5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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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된 에세이집 `더 스크랩` 역시 하루키가 에스콰이어 등 미국 잡지를 보면서 느낀 감상을 적은 `거저먹은` 글들이 넘쳐나지만 뭐 어쩌겠는가. 그것들조차 나쁘지 않은 것을. 아니 솔직히 말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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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발견 - 식물 원예의 기초부터 정원 만들기까지 오경아의 정원학교 시리즈
오경아 지음 / 궁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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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타샤 할머니가 있다면, 한국에는 오경아님이 있다. 그야말로 정원 박사님.
단순하게 정원을 가꾸는 방법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정원과 정원사에 대해 학술적으로 깊이있게 접근한 측면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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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크랩 - 1980년대를 추억하며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선 5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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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글이 좋은 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글을 쓰고 싶게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에세이가 그렇다. 별것 아닌 일상을 맛깔나고 유머스럽게 툭툭 던지는 그의 글들을 읽고 있자면, '뭐 이런건 나도 쓸 수 있겠는데? 하루키는 너무 거저먹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곤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막상 쓰려고 보면 글이 생각보다 줄줄 나오지 않는다. 쉬운 글쓰기는 역시 하루키니깐 가능했던 것. 

이번에 출간된 에세이집 '더 스크랩' 역시 하루키가 에스콰이어 등 미국 잡지를 보면서 느낀 감상을 적은 '거저먹은' 글들이 넘쳐나지만 뭐 어쩌겠는가. 그것들조차 나쁘지 않은 것을. 아니 솔직히 말해 좋다. 

 

 

책 속에서 

 

나는 일단 자유업자여서 위크데이도 주말도 전혀 관계가 없다. 그래서 요일 감각 없이 매일 그날이 그날 같은 나날을 보내게 된다.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물어도 얼른 대답하지 못한다. 그저 화목토가 쓰레기 버리는 날, 월요일이 이발소 정기휴일이란 것만은 외우고 있어서, 이것이 요일 망각증의 최후 방지책이 되고 있다. 

 

19820720

최근에는 <뉴요커>에 실린 레이먼드 카버의 <내가 전화를 거는 곳>과 도널드 바셀미의 <벼락>, 이 둘을 추천한다. 카버는 늘 그렇듯이 금세 반할 정도로 좋은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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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면 천사 - 내 아이 잠 습관, 평화롭고 행복하게 가르치기
아네테 카스트 찬, 하르트무트 모르겐로트 지음, 손희주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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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실용적인 목적에서 구입한 책이다. 아기는 참 사랑스럽지만, 역시 잠잘 때가 가장 예쁘다는 사실! 이 책은 잠 잘자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역시 육아든 뭐든 공부를 해야한다.

힘든 육아 전쟁을 치르고 있는 부모들에게 추천.

 

 

책 속에서

 

저녁에 잠드는 과정은 밤에 깼을 때 다시 잠드는 과정과 연관이 깊다. 그러므로 혼자서 잠을 청한 아기가 밤에 깼을 때 혼자서 다시 잠들 요량이 크다.

 

가급적 일찍부터, 아기가 아직 잠들지 않았을 때 아기 침대에 재우는 걸 시도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늦은 저녁, 일정한 시간에 맞춰 수유하는 것이다. 평소에는 아기가 원하는 만큼 원하는 시간에 주었더라도, 잠자기 전 저녁 마지막 수유 시간만큼은 엄수한다. 가장 좋은 타이밍은 엄마가 자러가기 바로 직전이다. 그 시간이 될 때까지 아기가 얼마나 오래 잤으며, 그 전에 언제 젖을 먹었는지 상관없이 매일 그 시간에 아기를 깨워 젖을 물린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 아기는 그 시간 무렵에 배고파하고, 또 젖을 배부르게 먹는데 익숙해진다.

 

꼭 명심할 것은 아기가 밤잠을 청하기 전 적어도 4시간은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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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너도 피터 레이놀즈 시리즈 2
앨리슨 맥기 지음, 김경연 옮김, 피터 레이놀즈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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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읽을 수 읽는 짧은 동화지만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러서는 눈물을 울컥 쏟았다. 아이를 낳고 보니 엄마에 대한 마음이 애틋해진다. 아기야, 언젠가 너도 나와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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