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비누 1
야마다 킨테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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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림, 소재, 스토리 모두 자극적이지만 왠지 힐링이 되는 이 느낌은 뭐지. 냄새는 원초적인 욕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 가장 근본적인 정서매개체니까 그런걸까.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의 주인공이 신분의 차별 없는 현대에 태어났다면 이랬을텐데..하고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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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목가 2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8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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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는 끝나고 영웅이 쓰러지며 위대한 성취는 문드러진다. 그 폐허 속에서 위대한 소설은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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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1 - 자존심은 질투를 허락하지 않는다
수신지 지음 / 귤프레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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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크게 모나거나 튀진 않았지만 매체에 잘 다뤄지지 않은 모범적 학생의 고민과 사생활, 누군가는 겪었을 그 이야기들을 주목하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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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헌치백 - 2023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이치카와 사오 지음, 양윤옥 옮김 / 허블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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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압도하는 소설. 인식의 벽을 깨부수고 안이함의 이불을 걷어 젓힌다. 종이 책에 대한 일갈에 느낌 운운하는 독서인 누군들 따끔하지 않을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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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목가 1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7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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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로스의 펜은 그칠 줄 모른다. 속도감 있게 뻗어나가는 문장에 담겨진 개인사와 시대사. 저 멀리 태평양 너머에서의 이야기들에 100% 공감하기엔 숨어있는 문화사적 코드들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읽어 나가기 버겁단 느낌보단, 그것들마저 읽어낼 수 있는 동시대 독자라면 얼마나 더 재밌게 읽을까 싶은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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