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전략 - 무시, 험담, 따돌림에 맞서는 마인드 북스 6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조경수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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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하는 곳이 회사이든, 공무원집단이든 상관없이 관료제라는 틀속에 소속되어 월급쟁이 생활을 하다보면 우리는 동료나 혹은 타인, 그리고 주로 직장상사나 상급자에게서 듣게 되는 말로인해 큰상처를 받는 경우가 적지않습니다. 특히 순간적으로 듣게되거나 나의 가장 아프고 슬픈곳을 건드리는 말은 우리들에게 비수가 되어 다가온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이로인해 우울해하며, 맘아파하며, 우리 신세를 한탄하고, 왜 내가 여기들어와서 이고생하고 있나란 생각과 함께, 복권이나 로또가 당첨되어 인생역전을 하는수 밖에 없나라고 공상에 빠져들기도 하지요.

이모든 상황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정말 우리주변에 있는 상사, 동료등 내주위의 사람들이 정말 나쁘고 선하지 못한 사람들의 집단이기 때문에 나에게 그렇게 상처를 주는 것이 원인일까요? 혹시 이 모든 상처와 고통과 우울의 원인이 ‘나’스스로에게 있다는 생각은 해보신적은 없으신지요?

이와같은 고민 때문에 맘고생한적이 있다면 이책을 일독할 것을 권합니다. 특히 만성적인 우울과 직장생활에서의 인간관계의 힘듦으로 어려움겪고있다면 이책에서 말해주는 저자의 분석과 충고, 또 카운슬링에 귀기울여볼만합니다.

저자는 다년간 직장인들을 상대로 상담과 치료의 경험있는 심리분석가로서 한국적 상황에서도 아주 적절히 들어맞는 팁들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동료나 상사가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는다면 당신은 잘못하거나 틀리거나 나쁘거나 열등하다는 감정을 느끼기 쉽다. 동료나 상사의 불평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거리를 두고 객관성을 유지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한마디로 ‘남의 말 때문에 절대 상처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타인의 평가와 상처주는 말로인해 고통을 느끼고, 혼자만의 과대망상, 피해의식에 빠지는 것은 그 상황을 지나치게 너무 개인화시키는 것이며, 타인과의 물적관계를 지나치게 개인적인 관계갈등으로 우리 스스로 간주하고 상황을 받아들이고 인식하는것에 원인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그와같은 상황에서 우리들을 그상황에서 벗어난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3자의 시각으로 그 장면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럼으로써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자신과 연관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마음상한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우리들에게 충고 하고 있습니다. 즉, 말을 한 당사자는 전혀 뜻하지도 않았고, 심각하게 말한의도가 없었고 또 사실 그러함에도 그말을 들은 청자가 과대망상과 지나친 우울함,또 상처받았다는 자의식에 빠져서 고민와 우울에 빠지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와같이 무시,험덤,따돌림에 가깝게 느껴지는 말들로부터 우리를 스스로 보호할수 있는 능력과 마인드를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그 방법론으로 정서역량강화, 사회적유능감을 가지고 자존감을 증대하기, 또 상대와의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의 급소와 상처받는 자존감등에 대해서도 평소 잘 파악하고 있어서 만약 그러한 상황이 또 닥치더라도 우울에 빠지지 말고, 즉시 맘의 평온함을 유지할수 있는 상태로 되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결국 이러한 심리콘트롤과 자기마인드 향상을 통해서 자기행복에 대한 책임을 손쉽게 남의 손에 맡길것이 아니라, 자기의 행복과 만족감과 자존감을 스스로 지키고 높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우리 스스로의 맘의 우울함의 늪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할지 말해주는 예시를 하나 제시하며 글을 마칩니다.




미국의 흑인 배우 모건 프리먼이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 기  자 : 제가 프리먼 씨에게 검둥이라고 말하면 어떻게 될까요?

- 프리먼 : 아무 일도 없어요.

- 기  자 : 왜죠?

- 프리먼 : 내가 기자 양반에게 멍청한 독일 암소라고 말하면 어떻게 되나요?

- 기  자 : 아무 일도 없됴

- 프리먼 : 왜 없나요?

- 기  자 : 저한테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 프리먼 : 그것보세요.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 기  자 : 자기한테 한 말이라고 느끼지 않는 것이 비결인가요?

- 프리먼 : 기자 양반이 나를 검둥이라고 부르면 나한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는 기자 양반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처럼 누군가가 우리에게 검둥이라고 했을때 우리는 우울해지거나 맘의 상처를 받고 상대에게 복수의 감정을 품거나 우리스스로 감정의 고통에 빠지게 되는 케이스가 발생할수 있는데, 이럴 경우 우리는 그와같은 말과 상황을 지나칠정도로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전혀 그럴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걸음 더나아가서 그와같은 말을 한상대가 분명 잘못된것이고 나쁜것이기 때문에 전혀 우리는 상대의 잘못됨으로 맘의 상처를 받지 말고 우리의 자존감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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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의 멈춤 - 박석교수가 전하는 바라보기 명상
박석 지음 / 예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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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요가, 심기신(心氣身)수련 등등 약간씩 다른 이름으로, 다른 단체에서 행해지고 있고 각자 행하는 사람마다마다 방법이나 요령이 약간씩 다르지만 우리는 이모든 것들을 통틀어 일종의 맘의 평화와 안정을 찾고 생각과 몸을 가다듬는 행위인 명상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계기를 통해 벌써 명상이나 요가등에 대해서 접해본 경험이나 실천해본 적이 있는 분들은 좋은 삶의 반려와 반성의 좋은 도구를 가졌다고 해도 되겠지요. 만약 아직도 명상이나 요가등을 통한 자기 맘을 바라보기를 통한 마음의 평화와 자기발전의 경험을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에게 이책을 권합니다.

  명상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전도하는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이책의 저자이신 박석교수도 원래부터 명상을 주로하는 분이었다기 보다는, 일상생활과 삶에서 명상을 실천하고 그것을 통해서 많은 자기 발전과 맘의 안정을 얻었기에 지금은 그것을 다른사람에게 전달하고 교육하고 알려주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시간중에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 버거운 담당업무처리등으로 간혹 숨이 막힐정도로 우리들은 헉헉대거나, 힘들어 하기도 하지요. 그러한 스트레스에 잠시 자리를 벗어나 한숨돌리고 오더라도 어느새 다시금 맘은 무겁고 몸은 찌뿌둥해지기 쉽습니다. 그럴때 이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바라보기 명상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이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명상법도 다른 명상법들과 유사하지만, 약간 다른것이라면, 명상중에 집중하고 바라보는 것이 바로 내코를 통해서 들어오고, 나가는 숨쉬는 기운자체를 바라보고 집중한다는 것이 다릅니다. 제가 알고있던 명상법에서는 숨쉴때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하는 저의 배꼽부분의 배였는데, 이책의 저자는 들숨과 날숨자체에 집중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다 보면 호흡이 고르게 되고 맘도 어느새 안정되게 되고 또, 잡다한 생각과 고민도 차분히 생각할수있게 되어, 무거웠던 맘도 금새 가벼워지게 되고, 지쳣던 몸과 마음도 기력을 회복할수 있게 됩니다. 저자는 이러한 바라보기 명상은 직장이든 어디던지 5분의 시간만 내면 할수있다고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삶과 명상에 대한 언급했던 말중 한부분을 옮기며 글을 마칩니다.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것은 모든 사람의 소망이다. 사람들은 출세와 성공을 위해 지  

금 이 순간도 열심히 뛰고 있다. 그러나 삶에 대한 자각 없이 그저 눈앞의 표피적인 욕망에 이끌리는 삶은 애벌레의 단계에 불과하다. 애벌레 차원에서는 아무리 높이 올라가도 땅의 연장선일 뿐이다. 하늘을 나는 자유와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나비는 삶의 의미를 깨닫고, 이 세상에서 자신이 이뤄야 할 꿈이 무엇인지 알면서 살아가는 존재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도, 헛된 욕망에 치이지도 않는다. 하늘을 나는 자유로움과 멀리 바라보는 통찰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것을 성취한다. 스스로 기쁨을 누릴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삶을 살아간다. 나비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번데기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속으로 침잠하여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짧은 시간이라도 바라보기 명상에 투자하라. …그러고는 문득발견하게 될 것이다. 자유와 행복은 원래 당신의 몫이었음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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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 Think Hard! 몰입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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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EBS에서 이책의 저자인 황농문 교수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자의 삶의 경험이기도한 몰입, 그리고 생각,사고하기,창의성등에 대해서 흥미있고 재미있는 방송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진정 행복하고 극대의 만족감과 삶의의미를 만끽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좋은 방법일까요? 부자가 되면 인생이 행복해질가요? 많은 현자들의 가르침과 교훈을 통해서 우리들은 단지 부자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온전한 삶의 행복을 완성할수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빌게이츠회장은 매년 어김없이 일년에 두번 외딴 휴양지 별장에서 일주일씩 THINK WEEK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리고 이러한 생각의 시간을 통해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미래비전과 나아갈길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또한 샐러리맨의 천국이라고 하는 일본의 미라이공업은 연간140일의 휴가를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회사의 슬로건은 ‘항상 생각한다 ’입니다. 또한 사원에게 쪽지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무조건 500엔을 지급합니다.

마지막으로 몰입의 중요성은 공부를 잘하기 위한 필수기본조건이 된다는 것에 다다르면 정말 왜 우리가 지금 몰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책과 비슷한 제목을 가진 ‘몰입의즐거움’의 저자인 칙센트미하이는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라고 단언합니다. “몰입에 뒤이어 오는 행복감은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이어서 우리의 의식을 그만큼 고양시킨다”고 합니다. “몰입에 의하여 일과 놀이가 한데로 어우러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건강한 삶”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책에서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몰입도 그와 같습니다. 저자는 몰입에 대해서 첫째, “지식위주의 교육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에 의하여 지식을 터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몰입을 통해 어떤 어려운 문제도 풀어낼수 있고 공부에 있어서도 뛰어나게 될 수있다고 말합니다.

둘째, “몰입상태에 들어가면 이때부터 주어진 문제에 대한 유용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시작한다”고 합니다. 또“복잡한 정보들을 뇌에서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서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고 문제 해결력이 상승하며,평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집중력 때문에 마치 슈퍼맨이라도 된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합니다.

셋째, “몰입적사고를 오랫동안 경험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아이디어는 잠이 들거나, 잠에서 깰때 잘떠오른다”는 것입니다.특히 새벽에 잠에서 깰때는 거의 예외 없이 아이디어와 함께 잠에서 깬다”라고 합니다.   (계속) 
 

 

넷째,“몰입상태에 이르면 즐거움과 쾌감이 증폭되어 온몸을 감싼다”고 말합니다. “몰입을 하게 되면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새로발견한 생산적 목표를 향해 매진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결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고의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는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남은 인생을 보다 성공적이고 의미 있느 삶으로 이끈다“고 합니다.

요즘의 사회의 각종 뉴스나 세상돌아가는 것을 보고있으면 너무나 혼란스럽고 머리가 아플지경입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접하게 되는 일, 가정에서 생기게 되는 크고 작은일, 그리고 개인이 접하게 되는 실존의 문제들까지 정말로 현대인의 머릿속은 복잡하기 그지없습니다.

이책 꺼풀에 나와있는 책의 홍보문구가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이제는 WORK HARD 가 아니라 THINK HARD의 시대다”, “생각하고 집중하고 몰입하라”입니다. 진정으로 요즘같은 복잡한 시기에 좀더 일잘하고, 좀더 공부잘하기 위해서는 또 남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좀더 낳은 효과적인 방법론과 실행력이 필요한데, 이책에서 말하고 있는 몰입의 기술들과, 몰입을 통한 삶의 방향찾기와 인생의 의미찾기들이 긴요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실용서적의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책에서 저자가 우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는 단순히 몰입을 통해 각자 성공하자는 차원은 아닙니다. 바로 몰입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명상과 성찰을 해볼 것을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문제는 고차원적인 문제이고, 우리스스로가 어떤 인간이며, 내가 좋아하는것, 내 삶의 의미, 나의 직업, 나의 현재의 위치는 무엇인가?등등에 대한 해답을 추구하는 것이며, 그와같은 문제의 해결책은 잘생각하기, 깊은 생각과 명상이 필수적인데, 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 몰입을 통한 생각이 필수적이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몰입은, 승려,신부,목사님등 종교인이 접하는 영성적 체험과도 일부 유사한 것이 많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책을 통해서 알게모르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하게되는 사고과정과 몰입,생각에 대해서 좀더 체계있고, 계획성있는 생각을 해보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나의 삶과 인생을 몰입을 통해 좀더 잘 관리하고, 깊이있는 삶의 의미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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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지는 사람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
송병락 지음 / 청림출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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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꿈과 목표가 있는 사람이라면 항상 무언가 나의 삶을 발전시킬 자극을 받아들이는데 개방적일 것이다. 그리고 새롭고 더 배울수 있는 무언가를 갈구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새롭게 출간되는 많은수의 책들은 그런 배움의 기회를 얻기에 부족함없는 선생님이 되어준다.

이책 “싸우고 지는 사람,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을 처음 접했을때도 우리들은 무언가 머리를 탁하고 스쳐지나가는 신경쓰임의 자극을 받게 된다.

통상 힘겨운 현대의 도시생활의 경쟁을 헤쳐나가자면 경쟁과 싸움 그리고 그속에서의 승리를 갈구해야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이책은 제목부터가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이란 타이틀을 달아놓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와 하버드대 초빙교수등을 지내신 송병락교수님이시다. 이미 수많은 경제학 서적들을 저술하였고, 그 책들중 여러권이 중국,베트남,영어로 번역되어 해외에서 출간될 정도로 경제학분야에 있어서 석학인 선생님이시다. 아무래도 연륜이 깊은 교수님의 이와같은 자극적인 제목의 책이라 일독을 하게 되었다.




이책의 주된 내용은 글로벌화된 현재의 시대에서 우리 개인과 우리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 과거방식의 열심히 일만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달라진 새로운 패러다임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고, 시스템을 구축하여야지만 앞으로의 성공과 발전을 보장받을수 있다는 내용을 주된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면서 여러 다양한 사례와 실례를 이야기 들려주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아무런 전략없이 그저 내가 하는 일만 성실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언제 퇴출당할지 모른다. 자신의 자리를 내주고 백수신세가 될 수도 있다. 무슨일이건,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것은 삶을 사는 기본적인 자세이다. 그 기본위에 우리는 전략을 더해야 이 경쟁사회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실례로 과거 브라운관 텔레비전시대에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었던 소니 등 일본전자제품이 LCD, PDP텔레비젼으로 바뀐 시대에서는 한국의 삼성,LG등의 회사에 세계1위자리를 빼앗긴 사례를 설명한다. 그리고 남들이 투자하지 않았던시대에 일찌감치 투자하여 세계1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분등에 대해서 이야기 드려준다. 또한 가장한국적인 것, 자신이 가장할 하는 것을 전략적으로 개척하여 세계 일류감독의 반열에 오른 임권택 감독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임권택 감독은 초보시절 먹고살기위해서 일년에 여러편의 영화를 무작위로 찍었던적이 있다. 그러나 그와같은 영화들은 주목받지 못해다. 이후 자기 반성을 통해서 자신의 살아온 전쟁이후 시대의 험난함과 어려움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영화로 만들게 되었고, 또 자신의 어린시절 고향의 향수나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영화로 담기 시작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일상의 직장에서의 생활 그리고 퇴근후 집의 가정생활에서도 전략의 부재와 열심히 전투적으로 생활한 덕분에 찾아든 힘든 피로감과 권태로 일상의 길이 꽉 막힌느낌이 들때가 자주있다. 특히나 요즘과 같은 복잡하고 더욱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서는 그같은 느낌과 생각들이 강박관념처럼 머릿속에 들어차있게 되는데, 이책에서 제시해주는 전략과 방향설정에 대한 이야기들은 이런 방향상실의 속에서 나아가야할 올바른 지침을 내려준다고 생각된다.




또한 저자는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때 어떤 방법으로든 그 상황만 극복하려고 하는것은 근시안적인 사고이며, 되는대로 남들이 하는 방식 그대로 하는것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즉, 어떤 문제가 자신의 눈앞에 닥쳤을때 한발앞서 미래를 예측하고 다른사람, 경쟁자와 다른 나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전략적 의사 결정이라고 말한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건 전략은 있다라는 마인드를 가질 것을 주문한다. 그러기 우해서 매사에 강점을 찾아 이를 잘 살려 나가려고 노력행하며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사고를 가져라고 말한다. 그러한 예로, 찰스다윈의 조사결과를 이야기 하는데 가장 생명력이 강한 종은 힘센동물보다는 지능지수가 높은 동물이며, 또 그보다더 생명력이 강한 것은 변화에 잘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예시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에 잘 대비해야 된다는 사고방식은 전투적이고, 전술적인 구시대적인 것이며, 이제는 미래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창조해 나간다는 전략적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한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개인의 성공만이 아닌,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체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과 맞물려 움직인다고 말한다. 개인,기업,국가는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고 내가 발전하려면 내가 속한 조직이나 국가가 발전해야 하고, 조직과 국가의 발전이 다시 나의 발전으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이책을 읽으면 다시금 전략적 삶, 세상의 변화, 그리고 그러한 변화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해야할 필요성등을 느낄수 있고, 평소 생각하고 인식치 못했던 전략적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게되었다.

노학자의 그동안의 삶의 경험과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의 집적이라할수 있는 이책을 통해서  삶을 관통하고 시대를 조망해보는 개인의 전략과 내가 속한 조직과 우리사회가 나아가야할 전략적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정말 의미있는 삶의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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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법칙 1 - 양장본
허브 코헨 지음, 강문희 옮김 / 청년정신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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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창구 공무원들의 최대의 고민이자 업무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는 까다로운 민원응대!!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공무원이라면 특히 민원 담당자라면 이런 고민을 해보지 않은 분들이 없을 것 같다. 
 

다음사례들을 한번 들여다보자.

*고졸출신 백수남성이 자신을 명문대 출신의 의사라고 속이고 수많은 전문직 여성을 농락하며 돈을 얻어내고, 그 여성과 결혼까지 했다는 신문기사

*소개팅이나 선보러 간 자리에서 상대방 여성에게서 거의100%에 가까운 애프터를 받아내는 남자




위의 사례와 같은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우리들은 감정에 의해서, 또는 상대와 나누는 대화와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혹은 이기기도, 지기도 하며, 혹은 속기도, 혹은 남에게서 이득을 취하려고 하기도 한다. 민원인은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법에 따라 처리한 것일지라도 민원인은 억지 부리며 또는 공격적인 태도로 자기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처리토록 요구하기도 한다.

막무가내식 민원이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민원을 응대할 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방법이 될 것인가?

바로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해줄수 있는 “협상의 법칙(허브코헨 저)”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공무원이 민원을 응대할 때 단지 최선을 다해 공손한 태도로 진정으로 민원 대응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가? 경험적으로 단지 순수하게 공손한 태도로만 민원을 대한다고 해서 모든 종류의 민원인들을 상대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지는 않다. 공격적인 민원인에게, 공손한 태도를 보이다간 민원이이 더더욱 이성 잃은 공격자의 모습으로 돌변하기 십상이다. 이럴 땐 수세적인 태도보다는 오히려 아주 당당한 대응적 태도가 더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더불어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과 같이 적절한 대응수단 몇 가지를 강구한다면 더더욱 민원처리가 쉬워질 것이다.

일상생활속에서도 우리들은 수많은 사람들과 거래, 협상 또는 인간관계 속에서 문제와 고민에 시달리게 된다. 무언가 저 사람과의 관계에서 손해 보는 듯한, 또 내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든가, 혹은 무언가 당했다, 손해봤다.이런감정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혹은 누군가에게서 인기와 관심을 얻고 싶기도 하며, 내가 두드러져 보이고 싶기도 하다. 이와 같은 고민에 좋은 조언과 아주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이 책에는 이처럼 사람과의 관계에서 손해 보지 않는 방법 또 인기를 얻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또한 북한, 테러집단들처럼 막무가내식 관계설정(소비에트식 협상이라고 저자가 지칭함)을 하는 유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와 같은 공격적 상대방에게 우리는 속지 않고 손해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와 같은 상대방의 유형들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유형의 거래상대와는 협상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거래방법이라고 말한다.

현대사회를 살자면 상대방과의 관계속에서 살 수밖에 없으며, 상처받기도 하고 그에 따라 우린 어쩔 수 없이 대응을 해야만 하는 건 필연적이다. 가만있어도 누군가의 공격과 상처 주는 말로부터 우리를 보호받을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내가 스스로 나의 행복을 지켜야 한다. 당당히 내만족, 내행복을 보호받기위해 선 이 책에서 말하는 <협상> 좀더 일반적으로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요령과 기술이 필요한거 같다.

이 책에서는 까다로운 민원응대법이나 거래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담당자로써 처리해주기 불가능한 요구를 계속 해오는 민원인에게는 바로 법조항과 규정을 말하면서 ‘나’ 에게는 그럴 권한이 없다고 회피하는 방법이 그 하나이고, 또 일단 협상시 어렵고 복잡한 문제는 뒤로 미루고 일단 간단한 사항들부터 협의하고 처리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단 거래에 있어서 시간적 급박함이 없도록 여유와 시간끌기를 주도할 수 있는 입장이 된다면 유리하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막무가내식 소비에트식 협상 상대에게서 피해입지않기 위해서 그들의 무례한 방법과 행동양식도 미리 잘 알아두어 충분히 대비하고, 그러한 방식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피해 받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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