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 - 삶의 속도를 늦추는 독서의 기술
데이비드 미킥스 지음, 이영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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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맞은 때에 생각나 다시 펴든 책이다. 신중하게 고른 보석같은 책들을 깊이있게 잘 읽고 싶다는 마음을 더욱 굳건하게 해 주었다. 이 책이야말로 느리게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었고, 데이비드 미킥스는 전력을 다해 느리게 읽기를 강조한다. 이후의 작은 변화들을 기대하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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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내가 쓴 글, 내가 다듬는 법
김정선 지음 / 유유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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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주인은 문장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문장 안에 깃들여 사는 주어와 술어다. 주어와 술어가 원할 때가 아니라면 괜한 낱말을 덧붙이는 일은 삼가야 한다.˝(51쪽) 내 문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책 속의 예문들을 직접 써 보면서 익히려 한다. 내 몸이, 내 손끝이 기억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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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희미하게
정미경 지음 / 창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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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의 <새벽까지 희미하게>를 읽은 뒤로 계속 마음이 울렁거려서 또 다시 천천히 한 번을 더 읽었다. 그제야 내 손에 잡히는 뚜렷한 감정들이 또 너무 아파서 내내 그들의 아픔에 애도하는 마음이 들었다. 다섯 작품 중에서 내게 가장 와 닿았던 작품은 <못>과 <목 놓아 우네> 두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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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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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쓴 칼럼과 다른 책들보다 좀 더 가까이 정희진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 그녀의 정제된 문장들을 다시 만난대도 나는 지금의 정희진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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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일반판)
올리버 색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알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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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담은 짧은 편지를 써서 손에 쥐어 주고픈 책이다. 얇지만 그 깊이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노년과 죽음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보석같은 사색이 담겨있다.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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