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화학 - 그림으로 원리를 배운다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22
아이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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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원리를 배운다 

《뉴턴 하이라이트 중고등학교 화학》  

뉴턴프레스 저

아이뉴턴(뉴턴코리아)






2학기의 시작 무렵에 콩군은 '화학'을 교과로 접하게 되니 좀 긴장이 된다 하더군요. 

사실 화학은 여러 책으로 접하면서 관심도가 높은 부분만 본 터라, 막상 과학 교과 과목으로 마주하니 부담스러웠나 봐요. 

그런 콩군을 위해 어떤 책을 추천해주면 좋을지 찾아보다 마음에 드는 책이 있어 콩군과 함께 보게 되었답니다. 





 



과학 분야에 조금이라도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많은 분들이 월간 잡지로 접하기도 해서 익숙하게 느껴질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인 '뉴턴(Newton)' 이랍니다. 


월간 잡지로 발행되는 것 이외에 물리, 화학, 생명 과학, 인체 과학, 지구 과학, 우주 과학, 수학 그리고 과학 기술의 분야별로 내용을 담아낸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 는 원리와 상세한 내용은 물론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과학 단행본이에요. 


그렇기에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 의 《뉴턴 하이라이트 중고등학교 화학》 책을 접하면서 콩군은 물론 저도 설레였답니다.

'그림으로 원리를 배운다'는 키워드처럼 화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주고 흥미로 잡아주는 《뉴턴 하이라이트 중고등학교 화학》 이 책의 매력을 살짝 들여다 볼까요?  





 



화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의 변화를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에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 과목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화학의 결정체이기에 '친근한 화학'을 즐길 수 있을거라는 '사쿠라이 히로무 박사님의 '화학은 친근한 과학'이라는 글로 시작해요. 


콩군도 《뉴턴 하이라이트 중고등학교 화학》 의 프롤로그 부분을 접하면서 화학에 대한 이미지를 좀 더 편안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 책이 화학은 어려운 학문이라는 선입견을 조금 내려놓게 된 계기를 안겨주어서 좋았답니다. 


또한 휴대 전화, 종이, 연필 등이 왜 화학의 결정체라고 하는 건지 그 이유를 하나하나 확인해보면서 화학이라는 학문을 왜 이해해보려 하는지 직접 깨닫게 되니 학습 의도와 목표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요. 





 



《뉴턴 하이라이트 중고등학교 화학》 책의 1장은 〈물질의 근원, 원자를 알자〉 로 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본답니다.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음을 설명하면서 원자를 골프공과 지구를 이용해 나타낸 점이나, 원자 속의 원자핵을 야구장과 10원짜리 동전의 비유를 통해서, 원자의 크기에 대한 개념을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좀 더 쉽게 각인될 수 있어요. 


또한 원자와 원소의 개념을 이야기하면서 이와 관련한 과학자들의 연구들을 이미지와 함께 수록해서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과학책'으로 활용하기에 좋답니다. 





 



그리고 원자핵과 전자, 전자의 역할 등을 통해 화학 반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화학 반응이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죠. 


이러한 화학 반응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쉽게 인지시켜주는 〈좀 더 알고 싶다! 칼럼〉 부분도 있으니 

화학 반응에 따른 '발열 반응'이나 '흡열 반응'을 주변에서 찾아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요. 





 



2장인 〈주기율표와 원소를 배우자〉 에서는 우리가 화학이라는 과목을 접하면서 가장 많이 기억하게 되는 '주기율표'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흥미도 있어 쉽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을 거에요. 


원소를 나선 위에 나열해 성질이 비슷한 원소가 수직으로 나열된다는 '땅의 나선', 

음표를 그려 성질을 설명하려 한 '옥타브의 법칙'도 있었지만, 

카드 게임에서 떠올렸다는 비슷한 성질의 원소 그룹마다 원자량이 커지는 순서대로 배열한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는 조금씩 수정을 거치면서 '전자 배치에 바탕을 둔 원자 번호 순서대로 배열'되기도 하는 현재에도 사용하고 있는 주기율표의 기본이 되고 있답니다. 





 



이렇게 원소들간의 규칙성을 잘 나타낸 주기율표라는 점은 물론, 당시에 알려지지 않은 원자의 원자량과 성질도 예측하였던 멘델레예프였기에 그 정확성 때문에라도 이 주기율표가 가지는 '화학의 가이드 맵'으로서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주기율표만 제대로 익히고 이해한다면 화학이라는 학문을 섭렵할 수 있다는 말도 과언이 아닐 거에요.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와 전자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의 현재의 주기율표까지 비교해보는 것은 물론, 

전자를 알지 못했던 멘델레예프가 고민했던 원소들은 무엇이었을지 직접 확인해보는 것도 즐거울 거랍니다. 

이로 인해 전자 껍질의 전자 수와 원자 번호와의 관계, 그리고 '전이 원소'의 의미, 여러 입체 주기율표 등에 대한 내용도 기억할 수 있을 거에요. 





 



《뉴턴 하이라이트 중고등학교 화학》 책에서 콩군이 더욱 집중해서 본 부분은 바로 3장 〈물질은 어떻게 결합하는가?〉 랍니다. 

바로 이번 학기 과학 교과에서 배우는 부분인 '물질 상태의 변화'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죠. 


원자나 분자 등의 입자가 조합되어 이루어진 물질이 상태 차이는 어떻게 일어나는지, 물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이에요.   





 



원자·분자의 운동 정도(운동 에너지)를 일컫는 '온도'의 변화에 따라서 기체나 액체, 그리고 고체 형태로 물질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해요. 

물질이 기체, 액체, 고체 상태에서 원자나 분자의 움직임을 수록된 이미지로 확인해보면서 각인해 볼 수 있어요. 


또한 상태 변화와 입자 배열의 변화로 구분하여 중학 교과에서는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다면, 

《뉴턴 하이라이트 중고등학교 화학》 이 책에서는 중고등학교 화학을 다루고 있는 만큼 온도와 압력으로 인해 물질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단어들의 난이도가 있답니다. 


그렇기에 콩군은 좀 더 심화된 내용을 한 번 경험해보면서 그 의미를 포괄적이면서 더욱 확장된 개념을 마주할 수 있어 유용했어요. 

어차피 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둘 책이 아니라, 수시로 꺼내 읽으며 내용을 곱씹어 볼 책이라 난이도의 확장성도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거에요. 


콩군이 눈여겨 봤던 이 부분 이외에도 탄소와 유기물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우니 직접 책을 통해 경험해보길 바랄게요. 


 



 



《뉴턴 하이라이트 중고등학교 화학》 책의 두 번째 장에서 다루고 있는 '원소'와 '주기율표'를 보면서 정말 필요한 것은 바로 '주기율표' 포스터가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사실 책에도 수록되어 있지만 항상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자연스레 익히고 이해하게 될 수 있는 방법이 좋기에 '주기율표'를 눈길이 닿는 곳에 두는 것을 권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원소가 배열되는 규칙성이 담긴 '주기율표'를 통해서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화학적 사고의 확장'이 일어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뉴턴 하이라이트 중고등학교 화학》 책과 주기율표를 단짝처럼 늘 들여다보고 관심을 기울인다면 도움닫기처럼 화학과 친해질 수 있는 팁이 되어줄 거에요. 








" 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까지 이 한 권으로 '화학'이랑 친해지자! " 



한창 화학이란 과목과 친해지기 중인 중고등학생은 물론, 

화학이라면 학창시절 교과로 배우는 것으로 충분하리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는 성인들까지 모두가 《뉴턴 하이라이트 중고등학교 화학》 이 책 한 권으로 화학이 지금 현재의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거에요.

또한 중학 과학부터 고등 과학까지의 난이도를 모두 갖추고 있어서 이 한 권으로 화학의 기본적 내용을 마스터 할 수 있을거랍니다. 

더불어 부모님들도 우리 일상에서 놓칠 수 없는 화학에 관련한 내용들을 아이들과 함께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즐겁게 마주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그리고 《뉴턴 하이라이트 중고등학교 화학》 책이 포함된 Newton HIGHLIGHT 시리즈와 더불어, 

월간으로 발행되는 뉴턴 잡지도 함께 본다면 흥미로움과 즐거움이 배가 되어 줄 거랍니다. 


(+) 구매할 수 있는 곳도 함께 첨부해봅니다. 

https://bit.ly/3mDxpAa










- 아이뉴턴(뉴턴코리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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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캠핑 - 여름 통합교과 그림책 9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황종욱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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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야기'

《거실 캠핑》 

글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 그림 황종욱 

상상의집 







요즘 선선하게 불어오기 시작한 가을 바람에 찡이군은 아쉬운 마음을 보였답니다. 

올해는 여름 휴가로 이틀 정도만 바닷가로 다녀온 게 전부였거든요. 

여름 방학 계획을 아주 알차게 세웠지만 완벽하게 체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더욱 그런 듯 해요. 


찡이군의 여름방학 계획들 중에는 '텐트 치고 캠핑하기'도 있었지만, 

마침 계획한 날에 엄청난 비 소식이 있어 결국 가지 못했거든요. 

이번 여름방학 계획으로는 실행해 볼 수 없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을 이 책 한 권으로 달래보았답니다. 





 



바로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펴낸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 로 '여름'을 주제로 한 《거실 캠핑》 이라는 책이에요.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 는 통합 교과 개정에 맞춰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익숙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주제를 통해 교과 연계를 이룰 수 있도록 해주는 동화를 수록해놓은 시리즈이기에, 

예비초등생인 찡이군에게는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해서 잘 활용하고 있는 책들이에요. 


그럼 '여름'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거실 캠핑》 속에는 어떤 장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한 번 들여다 볼까요? 





 



집 앞 주차장에 아연이와 주원이가 뾰루퉁한 표정을 한 채로 엄마 아빠를 바라보고 있어요. 


가족이 함께 캠핑을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생긴 부모님의 급한 일 때문에 캠핑을 가지 못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누나인 아연이도 동생인 주원이도 기대했던 것만큼이나 실망하고 속상했답니다. 


게다가 속상한 마음이 더 커질만큼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죠. 

아연이와 주원이는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이 부분에서 찡이군은 캠핑 계획이 비 때문에 무산되었던 경험 때문인지 두 친구의 마음에 너무나도 공감해버렸네요. 



이렇게 찡이군과 함께 《거실 캠핑》 책의 첫 장을 보다가 '비가 듣다'라는 표현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엄마 비가 뭐를 듣는거야?' 라고 묻는데 저도 사용하지 않았던 표현이라 사전을 찾아봐야했어요. 

'듣다'라는 표현은 '눈물, 빗물 등의 액체가 방울져 떨어지다'라는 뜻이더군요. 

사실 전 일상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 쓰임이 생소했는데 책 속 표현 덕분에 '비가 듣다'라는 이 표현을 새겨보았답니다. 





 



캠핑가려 준비했던 짐 가방들을 거실에 늘어놓던 주원이는 아쉬운 마음에 거실에 텐트라도 쳐보았답니다. 

냉장고에서 간식거리를 찾아보던 아연이는 주원이가 거실에 펼쳐놓은 텐트에 깜짝 놀라네요. 

텐트 안으로 들어가서 있으니 꼭 캠핑 온 것 같다며 신이 난 둘은, 텐트 안에서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캠핑 놀이를 하려 해요. 





 



수박을 가지러 가려고 아연이가 텐트의 지퍼를 열어보니, 어찌 된 일인지 거실은 보이지 않고 초록빛의 풍경이 펼쳐져 있네요. 


캠핑을 가지 못해 속상해하던 아연이와 주원이 앞에 여름을 가득 머금은 수박밭이 펼쳐져 있으니 책을 읽고 있는 우리도 덩달아 신이 나는 것 같아요. 


거실에 펼친 텐트 안에서 캠핑하는 기분이라도 내려 수박을 먹으려 했던 것 뿐인데, 

텐트 밖은 그렇게 설레어하며 기다렸던 여름 풍경을 내어주었네요.  



과연 아연이와 주원이는 눈앞에 펼쳐진 수박밭의 원두막에서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거실 캠핑》 책속 이들 앞에 펼쳐진 환상적인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다보면, 

여름의 풍경은 물론 여름에 볼 수 있는 곤충들, 그리고 여름의 날씨까지 경험해볼 수 있을 거랍니다. 





 



더불어 《거실 캠핑》 책 속 마지막 부분에 수록된 〈STEAM 생각 톡〉 에서는, 

'날씨, 풍경, 곤충, 과일과 채소' 등의 여름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니 놓치지 않고 확인해보세요. 


찡이군은 '여름에 나는 과일과 채소' 부분을 보면서 이번 여름에 먹어보지 않았던 포도를 다음 여름에는 꼭 먹어보겠다고 했어요. 

사실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꼬꼬마 시절에는 씨를 발라놓은 포도알을 먹었었지만, 

포도의 단 맛이 좋긴 하지만 씨를 뱉어내기 불편하고 물컹거림이 익숙하지 않다면서 포도 먹는 것을 즐겨하지 않는 찡이군이거든요. 

그렇기에 다음 여름의 풍경속에서는 혼자서도 포도를 잘 먹는 찡이군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





 



" 여름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 판타지 동화! "



'여름'이라는 계절의 정보를 통합교과에서 배우게 되는 아이들에게는, 

텍스트로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바로 직접적인 체험일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단순히 평소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여름날의 모든 것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운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무더위에도 한껏 땀 흘리기도 하고,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도 개의치 않고 여름 그대로를 즐기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는 거죠. 



맴맴~ 열심히 울어대던 매미 소리 가득했던 여름을 보내며 가을의 문턱에 서있는 지금, 

그런 여름의 시간들을 채운 《거실 캠핑》 책을 읽으면서 추억 가득 쌓아올린 여름날의 기억들을 아이들과 함께 꺼내놓으며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누려보길 바랄게요. 














- [상상나래2기]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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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7
후쿠다 이와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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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합창 숙제》  

글·그림 후쿠다 이와오 / 옮김 황세정 

상상의집 






지난 해 찡이군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합창을 해본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부끄러움이 많아서 입만 뻥긋거리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몇 주의 시간동안 조금씩 연습해서 발표하던 날, 모두 한마음으로 노래 부르던 아이들과 찡이군의 모습에 참 뿌듯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만나는 순간 그 때의 기억이 소환되었어요. 





 



바로 《합창 숙제》 라는 책이에요. 

《합창 숙제》 는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후쿠다 이와오' 작가의 「숙제 시리즈」 의 신간이랍니다. 

《거꾸로 오르기 숙제》, 《단체 줄넘기 숙제》, 《뜀틀 넘기 숙제》, 《수영 숙제》, 《달리기 숙제》, 《화해하기 숙제》 에 이은 일곱 번째 이야기에요. 


뜻대로 되지 않아도 끈기있게 노력하는, 아이들 스스로 이루어내는 마음의 성장을 보여주며 그 속에서 우정의 의미를 담아내는 숙제 시리즈이죠. 


이번 《합창 숙제》 에서는 주인공 뿐만 아니라 친구들 또한 더불어 성장하는 이야기로 '함께'라는 의미에 주목한 책이랍니다.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조차 몇 번을 고민하게 했던 지난 시간들 때문인지 이 주제가 더욱 반갑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럼 《합창 숙제》 에서는 어떤 친구의 고민 가득한 모습을 마주할지 한 번 들여다 볼까요? 





 



3학년인 '아유미'는 음악 시간에 반 친구들과 함께 합창 연습을 하고 있어요. 

곧 있을 학습 발표회 때에 '드넓은 세상으로'란 곡을 합창하기로 했거든요. 


옆에 선 '유리'는 또렷하고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데, 아유미는 그렇게 소리내어 노래 부르지 못해서 슬쩍 바라보기만 했죠. 

그러다 유리도 '미즈키 선생님'도 그런 아유미의 모습을 알게 되었네요. 



하지만 아유미는 좀처럼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없었어요. 

1학기 때 같은 반 친구인 '요시다'에게서 '너, 노래 못하더라!' 라는 말을 들은 이후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던 아유미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기가 창피해졌기 때문이에요.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없어 속상한 마음만이 더해지던 때에, 

드디어 합창 노래를 부르게 되는 학습 발표회 날이 성큼 다가왔어요. 


이런 속상한 마음으로 학교에 간 아유미에게 유리가 할 말이 있다며 점심 시간에 이야기 하자고 하네요. 

유리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가슴이 두근거리는 아유미에요. 





 



그런 걱정이 있기도 했고, 또 다시 노래를 불러야 하는 음악 시간을 앞두고 걱정 가득한 마음 탓인지, 

속이 좋지 않았던 아유미는 보건실에서 쉬고 있었죠. 


이런 아유미의 불편한 마음을 눈치채고 걱정이 되었던 미즈키 선생님이, 

'아유미는 노래를 못하지 않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노래했으면 좋겠다'며 이야기 해주시네요. 





 



미즈키 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그 날, 

점심 시간에 유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아유미는 걱정 한 스푼을 덜어낼 수 있었어요. 


음악 시간에 멋지게 노래 부르던 유리도 요시다에게서 노래를 못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면서요. 

그건 요시다가 부러워서 하는 말이라며, 유리는 아유미를 격려해주고 알고 있는 비법이 있으니 함께 노래 연습을 해보자고 하네요. 



과연 유리가 이야기한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아유미와 유리, 그리고 반 친구들은 다가오는 학습 발표회에서 정말 멋진 합창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또한 노래 부르기 주저했던 아유미는 더이상 부끄러워하지 않고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요? 

《합창 숙제》 책으로 아유미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이렇듯 노래를 못부른다는 말을 들어 속상했던 아유미처럼 

누군가 내가 즐겁게 하는 일에 대해 좋지 않게 이야기하는 걸 듣게 된다면, 

그만큼 마음도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행동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자신감을 가지고 '난 이럴 때 즐겁고 행복해, 그러니 계속 즐길거야' 라는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타인의 시선이 두렵고 걱정되어서 누리지 못하는 건 너무 속상한 일이기에, 

그런 마음을 계속 지니고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 " 



제가 어릴 적에는 학급 발표회나 교내 대회로 이렇게 합창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런 기회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초등생이었던 콩군의 공개 수업에서도 이런 발표회 같은 모습을 접할 수는 없었거든요. 

더욱이 팬데믹 이후에는 여럿이 함께 모여 시간을 쌓아가는 추억을 만드는 일이 쉽지 많은 않았기에 더욱 그러했을 거에요. 


그래서 이렇게 함께 모여 노래 부르면서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모자란 부분은 서로가 채워가며,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기도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친구와 서로 마주보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모든 것을 잘 할 수 없지만, 끈기있게 노력하는 모습을 함께 나누면서 아쉬운 부분은 채워갈 수 있는 모습들이 진정한 우정을 쌓는 방법 중 하나일 테니까요. 

그렇게 한 뼘씩 서로가 성장하는 진짜 우정으로 말이죠. 



더불어 《합창 숙제》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아유미와 반친구들이 함께 부르는 '드넓은 세상으로' 의 노랫말이 수록되어 있어요. 

책을 펼치고 처음 마주하는 타이틀이 쓰여 있는 페이지 속 '열린 문 앞에 서있는 아유미의 모습'이 담긴 그림처럼, 

이 노랫말은 이 동화의 내용을 담아내고 있는 듯 해요. 

아이들이 함께 부른 합창 노래의 가사인 '우리 앞에는 문이 있어~ 늘 수많은 문이 있지~' 이 부분이 더욱 눈에 띄었답니다. 


매번 마주하게 되는 '굳게 닫혀있는 문'일지라도 문을 열어 그 다음을 맞이할 열린 마음과 노력들이 따라준다면, 

한 단계 성장하면서 새로운 곳의 풍경을 맞이할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이 보일 거라 확신해요. 


나 자신은 물론 무언가를 잘 해내지 못해 속상해하고 있을 아유미와 같은 친구들도, 

《합창 숙제》 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모두의 마음이 반짝반짝해 질 수 있는 '멋진 용기'를 마음에 품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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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온 더 보드 - 비밀 작전을 성공시켜라! 상상up! 보드게임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지음, 윤재안 그림, 조준 기획 / 상상의집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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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작전을 성공시켜라!

《독립운동 ON THE 보드》  

저자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 그림 윤재안 / 기획 조준 

상상의집 







2022년 올 해 8월에는 '77주년 광복절'을 맞이했어요. 

광복절은 일본의 식민통치로부터 벗어난 것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축하하는 날이죠. 


유치원에서도 광복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찡이군은 '독립운동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답니다. 

아직은 찡이군이 어리다는 생각에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한 것에 대해 조금은 부끄러워지던 순간이었어요. 

지금부터라도 역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들을 더 많이 가지려 노력하면, 찡이군도 더욱 역사에 대해 궁금증도 커지고 흥미도 높아질테니까요. 


광복절을 맞이해서 온 가족이 함께 '암살' 영화를 다시 보기도 했기에, 이런 때에 맞춰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알고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이럴 때 경험해보기 딱 좋은 보드게임을 소개하려해요. 





 



바로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상상UP 보드게임 시리즈」 로 '역사'에 대한 주제로 출시된 《독립운동 ON THE 보드》 랍니다. 

대한 독립을 꿈꾸고 무력으로 맞서 일본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비밀 작전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어요. 

《독립운동 ON THE 보드》 에서 만나게 될 '윤봉길, 이봉창, 안중근, 박재혁, 나석주' 이렇게 다섯 명의 영웅들의 이야기로 보드게임을 만나 볼까요? 





 



우선 '비밀 작전을 성공시켜라!'라는 키워드 문장처럼 《독립운동 ON THE 보드》 는 무장 독립운동가들의 비밀 작전을 일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공시켜내는 게임이랍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구성품을 살펴보고 게임 방법을 미리 확인해봐야겠죠? 

먼저 '작전판 5개'와 '말 10개''카드 87장'과 '게임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으니 한 번 차근히 살펴 보아요. 





 
 


각 플레이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작전판'에는 각각의 독립운동가와 비밀 작전에 대한 정보, 그리고 7단계의 작전 수행 내용이 적혀 있어요. 

그리고 각 단계의 작전을 수행하면서 조건에 맞는 카드를 내려놓는 부분도 표시되어 있고, 

각 단계의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 작전 노출도에도 영향이 있으니 이 부분도 표시되어 있어서 좀 더 스릴 넘치는 전략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작전판 뒷면'에는 〈실제 역사 알아보기〉로 각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설명과 실제 작전의 이야기와 함께 역사적 사실이 담겨 있으니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역사 지식도 담아보는 일석이조랍니다.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는 실제 역사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좀 더 찾아보고 기억할 수 있는 깊이있는 역사로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을 더해본다면 좋을 거에요. 





 



그리고 구성품 중에서 87장의 카드는 크게 '독립운동가 카드'와 '조선 총독부 카드'로 나뉘어요. 


실제 역사 속에서도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방해하는 일본의 방해공작은 늘 있어 왔기에, 

보드게임 속에 이렇게 반영되어 있어 더욱 실감났던 것 같아요. 


각각의 특수카드를 포함해 '정보, 자금, 결의'로 분류되어 비밀작전을 도와주기도 하고 방해하기도 하는 카드들을 확인해볼 수 있어요. 


또한 위의 카드속에 담겨 있는 키워드들을 '게임 설명서'에서 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두고 있으니 함께 읽어보면서 더욱 확장된 역사 지식을 쌓을수도 있어요. 





 



그럼 이제 《독립운동 ON THE 보드》 게임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살짝 살펴 볼게요. 


각자 선택한 '작전판'을 펼치고 '작전 단계'와 '작전 노출도'에 각각 말을 하나씩 올려 두어요. 


그리고 '독립운동가 카드'와 '조선 총독부 카드' 더미를 가운데 놓아두고, 

플레이어마다 '독립운동가 카드'를 세 장씩 나누어 가져요. 


또 플레이어마다 말 2개를 부여받아 '작전 단계'와 '작전 노출도'에 두어요. 


이렇게 게임 준비를 마치면 독립운동가 카드를 가져가면서 작전 단계를 수행하고, 

작전 실행을 훼방 놓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 총독부 카드도 잊지 말고 게임을 즐겨요. 

작전을 수행하지 못하는 등의 경우에는 작전 노출도도 그만큼 증가하게 되어 탈락하게 된다는 것도 잊지 말고, 

전략적으로 게임에 집중해 볼 수 있도록 게임 방법도 미리 숙지해보아요. 





 



그럼 콩군과 함께 흥미롭게 즐겨본 《독립운동 ON THE 보드》 의 게임 현장을 살짝 공개해 볼게요. 


우선 각자 원하는 작전판을 골랐어요. 

콩군은 나석주의 〈동양 척식 주식회사 폭탄 투척 의거〉, 전 박재혁의 〈부산 경찰서 폭탄 투척 의거〉 작전판을 픽! 


이전에 몇 번 게임을 즐기면서 콩군은 '안중근' 작전판을 선호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작전판을 선택하더군요. 

이제껏 모두 콩군이 작전을 성공시키면서 이겼었는데, 이번은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카드를 제대로 섞어두지 못한 탓인지 같은 부류의 카드들을 지속적으로 습득한 탓에, 

콩군도 저도 각 작전 단계에 필요한 카드를 가지고 있지 못해서 자꾸만 '작전 노출도'가 올라가더군요. 

정말 아슬아슬하게 위험한 순간이 올 때마다 '특수 카드'가 제때 등장해주어서 간신히 고비를 넘기기도 했답니다. 

콩군과 단 둘이서 게임을 진행하니 작전 노출도가 6만 되어도 '발각!'되어 게임 종료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게임에 이기려했어요. 


그러다 제 작전 노출도가 5로 이동하면서 이번 게임은 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그 때부터 '자금'과 '결의' 카드로 작전 수행 완료를 위한 수치가 필요한 타이밍에 딱 맞게 등장해주어 운좋게도 콩군을 상대로 제가 이길 수 있었어요. 

단지 게임을 이긴 것뿐이지만 제가 독립운동가가 되어 작전을 완벽히 수행한 듯 뿌듯한 감정도 들더라고요. 





 



오랜만에 엄마를 상대로 패배한 콩군은, 이번 패배의 원인이 자꾸 깜빡하고 잊어버린 '카드마다의 수치'에 있었다고 분석하더라고요. 

독립운동가 카드는 각각 카드 위에 '수치'를 표시해두고 있는데, 이를 종종 놓치고 자꾸만 카드 장수와 수치를 혼동하게 되었다면서 말이에요. 

다음 게임에서는 잊지 않도록 작전판 한 켠에 '수치 주의!'라고 메모를 붙여 놓아야겠다 하더군요. ^^;;



그러면서 콩군은 '얼른 좀 더 커서 형이랑 전략 게임하자!'라며 찡이군에게 이야기하네요. 

《독립운동 ON THE 보드》 는 전략 보드게임이라 꼬꼬마 찡이군에게는 난이도가 있어서 아직은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지 못하고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었거든요. 

그 때까지는 찡이군에게 독립운동과 관련한 역사를 알려주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기로 했으니, 곧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때가 찾아 오겠죠? 






 



" 독립운동가가 되어 작전을 수행하며 즐기는 전략 보드게임 "

 

이렇게 전략 보드게임으로 만나 본 《독립운동 ON THE 보드》 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많은 이들을 가슴 속에 새겨보는 계기를 가져 볼 수 있을 거에요. 


게임이기에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지만, 무조건 이 비밀 작전들을 제대로 수행해내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히 커지게 되는 것을 경험해 볼 수도 있을 거고요. 


또한 게임을 즐기는 순간에는 진짜 독립운동가가 된 것처럼 대한 독립을 위해 애쓰는 마음을 느껴볼 수 있겠죠? 



그렇기에 일제강점기의 어둡고도 처참했던 시간 속에서도 독립을 위해 노력한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의병들, 그리고 묵묵히 함께 힘을 보탰던 수많은 이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이 순간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어요. 


더불어 광복절 뿐만 아니라 매순간 나라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 하셨던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늘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립운동 ON THE 보드》 를 접하면서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펴낸 「독립운동 스타실록」 이 책을 함께 본다면,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더 많은 이야기도 접할 수 있어 유익하답니다. 

일제강점기가 아닌 독립운동가들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독립운동기' 라 불리울 수 있는 그 시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기에 꼭 함께 읽어보길 바랄게요. 











- [상상나래2기]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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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텐즈 : 거미와 나비의 줄다리기 - 연산 ① 10 모으기와 가르기 상상up! 보드게임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지음, 서영 그림, 조준 기획 / 상상의집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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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모으기와 가르기를 게임을 통해 익혀요!

《Move 10s  거미와 나비의 줄다리기》  

저자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 그림 서영 / 기획 조준 

상상의집 






무척이나 수와 친해지기가 쉽지 않았던 찡이군이 요즘 수와 조금씩 친해지려 하고 있어요. 

사실 꼬꼬마 찡이군의 초등 입학이 성큼 다가와서 부모로서 조바심이 커지고 있기에 은근 아이에게 더 많이 바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수학을 좀 더 친근하게 놀이로 즐기면서 익힐 수 있는 아이템을 만나니 더욱 반가웠답니다.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출시된 《Move 10s  거미와 나비의 줄다리기》 라는 수학 보드게임이에요. 

10의 모으기와 가르기를 게임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거든요. 


상상의집에서는 사회, 역사, 과학 등의 여러 가지 주제로 만나볼 수 있는  「상상UP 보드게임 시리즈」 가 있어요.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수학을 주제로 《Move 10s  거미와 나비의 줄다리기》 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직관적으로 수에 대한 개념을 익혀야 하기에 수학을 접할 때에는 무엇보다 교구 활동이 많이 활용되고는 해요. 

그렇기에 교구보다 더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수학 보드게임이야말로 덧셈과 뺄셈을 자연스레 익히며 수학에 대한 재미를 아이 스스로 흡수 할 수 있을테니 이 보드게임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거미와 나비의 줄다리기' 라는 부제를 보면서 줄이 당겨지면 덧셈이고 줄이 멀어지면 뺄셈인거냐며 콩군도 옆에서 슬쩍 흥미를 보이네요. ^^

그럼 콩군도 관심을 보인 《Move 10s  거미와 나비의 줄다리기》 는 어떻게 활용해 볼 수 있을지 살짝 들여다 볼까요? 






 



10 모으기와 가르기를 쉽게 게임으로 접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개념부터 차근히 살펴봐야겠죠? 


게임을 실행하기 전에 아이와 함께 한 번 짚어보고 넘어가면 좋을 내용이 보드게임판 뒷면에 수록되어 있답니다. 

모으기와 가르기를 여러 방법을 통해 이해해 볼 수 있어요. 



더불어 보드게임 박스의 아래면에는 각 난이도의 게임별 간단한 게임방법과 함께, 수의 어떤 내용을 익힐 수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요약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이렇듯 게임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주는 이런 활동을 선행한다면 즐기는 목적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테니 한 번 꼼꼼하게 살펴 보세요. 






 



그럼 이제 《Move 10s  거미와 나비의 줄다리기》 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겨 보기 위해 구성품을 살펴 볼까요?  


우선 1부터 5까지의 숫자와 별(★)모양이 새겨진 '주사위 2개'와, 

1개의 거미 말과 4개의 나비 말

숫자 토큰 5세트19장의 먹이 카드와 보드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물론 게임 설명서도 포함되어 있으니 훑어 본 뒤 게임을 즐기면 되고요. 


이 구성품은 난이도별로 게임에 활용되는 구성이 달라지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무엇보다 거미줄의 규칙적인 모양 위에 1부터 100까지의 수가 새겨진 보드판을 보더니 찡이군은 기존의 숫자포스터보다 흥미로워 했어요. 

모으기와 가르기를 구체물로 익숙하게 해냈던 아이들이 수의 규칙성이 담겨있는 보드판으로 자연스레 수와 더욱 친밀해지기 때문인 듯 해요. 


거미가 지키고 있는 수의 규칙이 담긴 거미줄 위에서 나비  플레이어들은 재빠르게 수를 이해하고 도망갈 수 있을까요? ^^




《Move 10s  거미와 나비의 줄다리기》 에는 3가지의 난이도에 따라 선택해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STAGE 1~3에 따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준비물도 조금씩 다르답니다. 

두 개의 주사위, 나비 말과 거미 말, 숫자 토큰 세트와 먹이 카드까지 각 난이도에 맞게 준비해서 게임에 활용하면서 3가지의 게임을 할 수 있으니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이렇게 게임의 난이도에 따라 단계별 게임 성취도도 높아질 수 있을테니 그것이 바로 수학을 더욱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겠죠? 



10의 배수를 반드시 터치해야 하는 STAGE 1

모으기와 가르기로 주사위의 눈금 합을 만들어 보는 STAGE 2

10의 배수와 모으기, 가르기로 계산해보는 STAGE 3 까지!

이렇게 세 가지의 난이도 게임을 즐기다 보면 어느 새 덧셈과 뺄셈의 연산 능력자가 되어 있을 거에요. 


수학에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연산을 이렇게 보드게임을 통해 즐겁게 배운다면, 흥미로운 수학의 매력을 좀 더 자연스레 느낄 수 있을 거랍니다. 






 



우선 수와 친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찡이군은 세 가지 난이도의 게임 중에서 가장 쉬운 'Stage 1'인 〈도망쳐, 나비야!〉를 많이 즐겼어요. 


주사위의 숫자대로 움직이는 것도 즐겁지만, '별★'모양이 나오면 숫자를 전략적으로 선택해보는 것도 너무 재미있어 하더군요. 


또한 10의 배수는 무조건 터치해야 하는 규칙을 처음에는 자꾸 잊기도 했지만, 

여러 번 게임을 즐기다보니 이제는 먼저 나서서 어떤 숫자가 나와야지 10의 배수를 터치하고 갈 수 있는지 놓치지 않고 이야기해주더라고요. 





 



이번에도 역시나 승부욕이 너무나 강해서 '아무도 날 이길 수 없어!'라며 꼭 이겨보겠다는 각오로 게임을 한 찡이군은, 어김없이 '별★'모양의 주사위를 만났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아져서 온몸으로 표현하더라고요. 



가위 바위 보로 가장 먼저 게임을 시작하고, 주사위를 던지는 운도 따라주어서 10의 배수도 착착 터치해가던 찡이군이 결국 가장 먼저 100에 도착했답니다. 

마지막 주사위를 던지기 전 96에 있던 나비 말에게 1과 3의 주사위 숫자가 나와서 정말 행운 가득한 게임이었다며 너무나 신이 난 찡이군이었어요. 

덕분에 기분 좋게 게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네요. ^^



이렇게 쉬운 난이도 게임을 완전 신 나게 즐기는 찡이군이지만, 

아직 덧셈 영역이 많이 확장되지 못한 터라 'STAGE 3'의 게임은 살짝 버거워 하더라고요. 


그래도 《Move 10s  거미와 나비의 줄다리기》 로 재미있게 놀이하다 보면, 곧 모든 스테이지의 게임을 마스터 할 수 있을 정도로 수학적 사고력의 폭이 커질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 모으기와 가르기를 익힐 수 있는 신 나는 보드게임! " 



수와 친해지기 시작한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아마도 연산 익히기를 아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죠. 


그렇기에 기본이 되는 덧셈과 뺄셈을 '모으기와 가르기' 개념으로 쉽게 익힐 수 있는 이런 '수학 보드게임'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가족이 함께 즐겁게 해볼 수 있는 《Move 10s  거미와 나비의 줄다리기》 게임으로, 

아이 스스로 자연스레 수에 대한 감각을 높이고 수학을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누려 보길 바랄게요.  








- [상상나래2기]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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