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스페셜티 팔길래 궁금해서 주문한 원두가 도착했다

엊그제 로스팅해서 향이 끝내준다 블랙로스팅한게 난 정말 좋다

대충 갈갈해서 드립 후 시음해보니 좋은 것 같다
(아직 맛 구분은 못한다)


밤이라 더 마시긴 좀 그러니 내일 에스프레소 내려봐야겠다 으흐흐흫

아..요즘 격하게 사랑한다 갓라딘...
쿠폰 많이 더 많이 뿌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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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6-11-02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독서할때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데
주로 카푸치노를 마십니다.
커피에 대한 일련의 지식들이 없다보니
전문용어들이 언뜻 다가오지 않아요.
그래서 허영만의 <커피한잔할까요?> 만화 시리즈를 보고 커피에 대한 상식을 좀 배울려고 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직접 구매한 사진을 보니
심히 땡기긴 합니다^^;
맛있게 드세요.ㅎㅎㅎ

코발트그린 2016-11-02 2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직접 한 두개씩 용품을 모으면서 이것 저것 해보면 금방 익숙해지더라구요 ㅎ 작은 에스프레소머신 하나 지르고 시작해보세요 ㅎㅎㅎ

:Dora 2016-11-02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같은걸로 구매했는뎅 괜찮아요^^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다
여태 그냥 다비드란 사람인가 보구나 할 정도로 전혀 관심이 없었으나...
이사람이 다윗이란다. David, 라틴어 v는 [우 ] 발음이다. 그르니 [다우읻]이었던 거다. 우리 주변에 그 많고 많은 데이빗의 원조 되시겠다.
이탈리아가 무역으로 번성할 1500년대쯤 고대 로마의 영광이 그리워 그리스-로마시대의 조각상 만들기가 대유행이었는데(다른 말로 르네상스) 그 때 나온 동서고금 통틀어 최고작이라고 평가 받는다.
한 때 저것을 보고 머리가 참 크고, 재킷을 어깨에 맨듯한 왠 똥폼인가 싶었으나
골리앗 때려잡기 전에 돌팔매질용 가죽을 맨거라고..... 저게 밑에 받침 빼고 4m가 넘는다고.....

그런데 정말 나만 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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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영접... 고전에 빠져 문법책에 원서까지 사다니....

공자님도 벅찬데 욕심이 과하다.....는 것을 지르고 나서 아는 것은...
지름신이 오시면 제정신을 잃고 혼미해지는 탓이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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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11-01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름신 영접을 제대로 하신 것 같아요. 제정신 잃을 정도로 혼미하게 말이죠~ ^^

코발트그린 2016-11-01 23:04   좋아요 1 | URL
요근래 자꾸 오십니다...게다가 알라딘과 사랑에 빠진 것 같습니다.. 가난한데 플래티넘 회원이 됐다는.... 쿠폰을 찾아 헤매는 지경에 이르럿습니다

북프리쿠키 2016-11-01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봐도 겁이 납니다ㅎ
지름신에겐 불가능이란 없다!!

코발트그린 2016-11-01 23:07   좋아요 1 | URL
간만에 오덕후님도 함께 오셔서 가능 할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ㅎㄹ
 

유교가 국가의 이념으로 정해졌던 이래 종교가 한반도를 좌지우지했던 적은 없었다. 헌데 근대도 잘 보내고 현대가 되어서야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내막이 궁금해 죽겠는데 당사자는 피곤하니 하루 쉬고 만나잔다. 애가 타고 안달이난다. 그녀는 아마도 연애의 고수가 틀림없다.

고대에 정치와 종교 권력을 하나로 묶어 강력한 통치를 하고자 했던 것은.. 고대 이집트를 포함하여 다양한 문화에서 볼 수 있던 것이다.
중앙집권국가의 발전 과정이요 이후에는 점차 분리되어 간 것이 세계사적 흐름이었다. 이에 흐름에 역행한 예가 `내가 곧 미륵이니라` 하다가 쫓겨난 궁예가 아닐까 싶다. 고려 말에도 부패한 불교에 데이고 나서야 조선 건국이래 종교가 세속 권력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21세기에 부활하다니 실히 부패한 종교 탐욕자들의 르네상스 시대다.

보통은 정치 지도자가 신권까지 장악하여 왕권을 강화 한다는 사례들이 대다수다.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 한다던 아무개 생각이 난다. 참고로 예수는 성전의 부패한 제사를 비판 하다 기득권에게 공격받던 개혁자로서 서울 준다면 절대로 좋아할리가 없다) 물론 역으로 죽어서 형량을 감해주는 문서 쪼가리 팔다가, 유럽을 갈가리 찢어 놓는 원인을 제공한 옛 카톨릭의 어두운 과거의 사례도 있긴 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신권에 의한 무선 조종 정치라니? 차두리 선수가 국대에서 활약할 때 아버지가 조종 한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었는데 그런게 실제로 가능했던 것이라니 매우 놀랍다!

시민들이 모형 단두대를 설치하거나, 할로윈 파티때 최씨 모녀 코스프레 등을 보며 웃음이 터져나왔다가 이내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근래에 보기 어려웠던 미디어의 정치 풍자를 코너를 고려하면 이것도 해방된 자유의 단맛이겠거려니 하고 위안 삼아 본다.

본디 단두대(길로틴, 프로레슬링의 기술 길로틴 초크로 익숙한 용어다)는 죄인에 대한 배려로 고안된 것이다. 아주 짧게 고통과 수치가 사라지는, 죽을 사람으로선 고마운 것이리라. 그런 무서운 도구 대신에 탈곡기는 어떨까?
탈탈 털어 먼지와 겨를 없애 깨끗이 도정한 쌀은 순백색이요 밥맛도 일품이고 소화도 잘 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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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0-31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로레슬링과 이종 격투기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
 
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북
나리토미 미오리 지음, 양필성 옮김 / 스몰빅아트 / 201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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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생겼을 때 처음으로 읽어 봄직한 도서다

저자는 데셍을 가르치는 일본 사람. 데셍, 크로키, 모사 등 관련 용어를 설명해준다. 관련 서적 몇 가지와 도구와 몇몇 예시도 포함 되어 있다

아울러 저자가 초심자들이 마주칠 수 있는 실수들을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고
어떻게 시작하면 될지 약간의 힌트를 던져준다

입문서이며 자기계발서의 느낌이 나는 책이어서 쉬이 읽힌다. 난 몇 시간만에 슥 보고 중요 부분만 발췌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간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례들을 읽다보니 내가 미술 시간에 만들었던 낯간지러운 작품들이 떠올랐다
드래곤볼의 용을 베꼈 던 것, 티라노 사우루스가 마치 직립한 도룡뇽 같았던 찰흙 작품, 아무리 덧칠해도 어둡기만 한 유화, 이목구비가 그저 동그라미 일곱개로 보이는 자화상 등...

미술 실력과와 필체가 엉망이어서 꾸지람을 들었던 때도 생각났다.
모르니까 못하는 것일 뿐인데, 그쪽 분야에 감각이 없다는 얘기들을 자주 들었던 것 같다. 그런 소리를 학창 시절에 유난히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미적 감각이 없으니 다른 것을 해야지 하고 너무나 쉽게 이쪽의 관심을 끊어 버렸다.

어떤 한 시점의 나, 그 단편만 보고 능력이 어쩌네 하고 평가받는게 지금으로서는 몸서리쳐지거나 코웃음이 쳐지지만, 어릴 땐 정말 그런가보다하고 여과 없이 받아들였다. 재능.... 천재성.... 그런게 없으면 빨리 다른거나 하라고 권하는 문화가 어느 정도 유행처럼 퍼져있었던 것이 아닐까?

문득 최근에 산책하다 깨달은 바가 떠올랐다
`재능이 보이지 않는다고 좋아하는 일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절망이다.`
다양한 역사를 읽어보고 싶은 요즘, 미술사나 데셍에 관련된 책들도 읽어 봄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피곤하니까 그런지 아침부터 글이 비에 젖은듯 축축하다)

참고:구글에서 무료로 하루 대여를 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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