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을 쓰고 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전체적인 얼개를 그리고 있는데,

 도무지 마무리가 떠오르지 않았다.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다,

햇병아리 정치학도 시절의 내가 

13년에 남긴 글귀를 발견했다. 

 

문제가 말끔히 풀렸다.

그 때가 지금보다 영혼이 깨끗했나보다.


2017.11.09 @Prism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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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7-11-09 2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평 기대됩니다. ^^
제게도 애증이 엄청 많은 책이라...ㅎ

프리즘메이커 2017-11-11 23:50   좋아요 1 | URL
제가 게으름을 부리느라 이제 봤네요 ㅠ ㅋㅋㅋ열심히 써볼게요!!
 


작년 요맘때 선물받은 캘리그라피입니다.

"제법 멋진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싶다"

여전히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글귀대로 성장할 수 있기를


2017.11.6 @Prism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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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11-07 09: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프리즘메이커님은 멋진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

프리즘메이커 2017-11-07 21:10   좋아요 0 | URL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2017-11-15 1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리즘메이커 2017-11-15 14:48   좋아요 0 | URL
네 분발하겠습니다!
 



힘이 달린다.
좋아하는 영화의 좋아하던 장면이었다.
순한 사람과 영화처럼 이별했나보다.

그의 죽음이 항상 강렬한 슬픔을 가져다 준 것은 아니었지만,
이따금씩 계속 생각나고 또 떠오르며 문득 측은해지곤 했다.

나를 둘러싼 온 일상의 분위기가 가라앉는,
그가 불러낸 슬픔은 꼭 그를 닮았다.

일주일이 못되어 뒤늦게 추모한다.
망설임과 장난이 많던 그의 웃음을 기억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17.11.5 @Prism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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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리즘메이커 2017-11-14 21:59   좋아요 0 | URL
뷰티인사이드 입니다!

2017-11-14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본 칼럼은 글쓴이가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것입니다.

알라딘 서재 블로그에 한 섹션을 만들어 

앞으로도 동시 연재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의견 및 관점의 하나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가 모두의 언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출처: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6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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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메이커 2017-11-05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서재 pc버전과 북플이 서로 연동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이미지 파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sprenown 2017-11-05 09: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단해요..현재의 북핵위기,국제정치질서속에서 우리나라 외교안보의 나아갈 길을 제대로 짚어낸 것 같아요..

프리즘메이커 2017-11-05 14:05   좋아요 1 | URL
외교라는 게 워낙 시시각각이라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들이 너무도 많죠. 저 분석도 곧 낡아버릴겁니다ㅠㅜ

sprenown 2017-11-05 19: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외교라는게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거고 그러다보니 보수적 시각으로 접근할수 밖에 없어요 이상만을 생각하는 입진보들은 싫어하겠지만.기득권을 버리고, 행동하지도 못하면서...정치와 외교를 이상만으로 할수없는데..갑갑할 때가 있지요.
 





1. 공백의 일주일, 그리고 근황


 라식 15개월차 시력검사를 했는데 좌안 1.2/우안 1.0이 나오더군요.

저는 생물학적으로 좌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활자중독으로 일시적으로 근시가 왔다네요.

그래서 적힌 시력만큼 안보이고 어두침침 한거라고.. 

꽤나 명예로운 진단이었습니다.

그래서 눈 좀 쉬고 돌릴겸,

부산에 일주일간 요양을 갖다 왔습니다.




2. <자유론> 삼형제

 

밀의 <자유론>은 원래 쓰고 있는 책의 한 챕터를 담당하는 고전인데, 

글이 안 써지길래 그냥 세 종류를 비교하는 포스팅을 한번..(쿨럭)


글쓴이는 맨 오른 쪽 펭귄 클래식 문고판을 예쁘다는 이유로 샀는 데, 

번역이 영.. 

그래서 다른 번역판을 급하게 부산의 지인들에게 찡찡거려 얻어왔습니다.

그렇게 받아온 게 가운데 책세상 문고판과 좌측 문예출판사 단행본입니다.





3. 본격 비교



펭귄클래식의 자유론(권기돈 선생 번역)


장점 : 예쁩니다. 심플하게 예쁩니다. 포켓북이라 예뻐요.

가격이 쌉니다.(7,700원->6,930원 -10%)


단점: 번역에 한자투가 심합니다.

대표적으로 오류가 없다를 '무류' 혹은 '무류성'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고전 번역은 평준화 되어있어 해설판과 역자후기도 중요합니다만,

역자후기도 너무 볼게 없고, 해설판은 외국 학자의 평을 그대로 번역해왔습니다. 

가뜩이나 딱딱한 번역에, 외국학자 해설판을 재번역한 것이 더해지니

너무 학술적이고 고루한 느낌을 줍니다.내용을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추천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같이 펭귄클래식의 문고판을 시리즈로 모으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읽고 활용하기 위해서라면 더더욱 권하지 않습니다. 





② 문예출판사의 자유론(박홍규 선생 번역)


장점 : 문고판이 아니라 큽니다. 

그래서 편집상의 가독성이 좋습니다.

단행본치고 저렴합니다. (10,000원->9,000원 -10%)

한자투지만 비교적 깔끔합니다.

 흐름에 따라 적절한 소제목을 달아두어

내용 파악이 쉽습니다.


단점: 그러나 역시 한자를 세련되게 잘 이용했다고 한들,

법학자 특유의 현학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루합니다.

가끔 멋있는 번역이 있어 인용을 하고 싶은 욕구가 종종 생깁니다만,

그와 맞먹는 정도로 딱딱한 번역이 많습니다.

해설도 2009년에 근거한 해설이라 시의성이 좀 떨어집니다.

(국가보안법이니 반공정서니 하는 그런 시대배경을 담고 있는 해설입니다.) 

물론 여전히 풀리지 않은 문제도 있지만 좀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디자인도 영..  


추천도: 포켓북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면 추천해봅니다. 책이 크거든요.




③ 책세상의 자유론(서병훈 선생 번역)



장점 : 번역이 평이합니다. 셋중에 가장 쉬운 번역입니다. 

포켓북이라 가격이 저렴합니다. (7,900원-> 7,110원 -10%)

해설이 튼실합니다. 셋중에 가장 가성비가 좋은 듯 합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팔렸겠지요?)


단점: 쉽게 읽히나 번역이 밋밋합니다. 

이해에 쉬운 번역이나, 인용에 불리한 번역인 셈이지요.

(박홍규 선생의 번역과 반대)



추천도: 셋중에서는 가장 무난히 만족스럽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해제도 튼실하고 잘 읽히는 편입니다. 추천합니다.







4. 앞으로는?


써야할 글이 너무 많은데 밀렸습니다. 

투고기사도 몇개 써내야 하고, 공모전 서평도 써야하는 데..

왜 제 게으름은 여전한지요...

자유가 방종으로 빠져서...

최저의 글 생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


-2017.11.3 늦장 포스팅 @Prism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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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17-11-04 1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번역본 비교는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주로 서병훈 고수님 번역과 저서로 스튜어트 밀을 배웠는데, 박홍규 교수님 번역도 궁금해 지네요.

프리즘메이커 2017-11-04 13:35   좋아요 1 | URL
제가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읽었을 때, 홍신문화사 번역이 정말 좋았었는데요..밀의 자유론도 있더군요.. 저는 이걸 한번 구해봐야겠습니다 ㅎㅎ

cyrus 2017-11-04 18: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번역체가 밋밋해도 저는 책세상 판본을 선택할 것입니다. 밀 전공자의 번역을 선호해요. 해설이 충실해서 좋고요. ^^

프리즘메이커 2017-11-04 20:00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해설이 특히 월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