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내 인생은 진행중 (hnine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hnine</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4 May 2026 07:56:11 +0900</lastBuildDate><image><title>hnine</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14995163501459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hnine</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hnine</description></image><item><author>hnine</author><category>나는 나</category><title>사는게 환상으로 느껴질 때 - [환상의 빛]</title><link>https://blog.aladin.co.kr/hnine/17233437</link><pubDate>Thu, 23 Apr 2026 02: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nine/172334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617410&TPaperId=172334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985/21/coveroff/8955617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617410&TPaperId=172334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환상의 빛</a><br/>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12월<br/></td></tr></table><br/>사람 이름을 잘 기억못하는 편은 아닌데 일본 이름은 여전히 낯설다. 더구나 일본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이 아니다보니 그나마 몇 권 읽었던 소설의 작가 마루야마 겐지와 미야모토 테루를 구별못하고 고른 책이 이 책 &lt;환상의 빛&gt;이다.미야모토 테루. 1947년 일본 고베 출신으로 올해 79세,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중 한 사람이다. 서정시가 사라진 시대에 서정성이 두드러진 소설을 주로 써왔으며 &lt;환상의 빛&gt;은 1977년 그가 소설가로 데뷔하던 해에 발표한 소설이다."어제, 저는 서른두 살이 되었습니다." 주인공 여성 유미코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첫 페이지부터 확 빠져들 정도로 문장이 조용하면서도 매력있었다.이렇게 이층 창가에 앉아 따스한 봄볕을 쬐면서 잔잔한 바다와 일하러 나가는 그 사람 차가 꼬불꼬불 구부러진 해안도로를 콩알만 하게 멀어져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몸이 다시 꽃봉오리로 돌아가는 것처럼 삐걱삐걱 오그라드는 것 같습니다.&nbsp;주인공이 말하는 대로 눈 앞에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것 같았다.바닷가 마을로 시집온 유미코는 올해 32살. 칠년 전에 남편이 아무 이유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결국 자살로 추정되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유미코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재혼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죽은 전남편의 환상을 보며 계속해서 한 가지 질문에 사로잡혀 사는데, "왜 그는 그날 떠났을까?" 하는 것이다.하늘색 와이셔츠 위에 회색 블레이저 코트를 입고 약간 등을 구부린 특유의 모습으로 혼자 묵묵히 이슥한 밤의 선로 위를 걷고 있는 당신의 뒤를 좇으면서 저는 열심히 그 마음속을 알려고 기를 썼습니다. (23)작품은 사건의 원인을 설명하지 않는 대신 남겨진 사람이 느끼는 이해할 수 없는 상실과 질문을 따라간다. 남편이 왜 죽었는지를 밝혀내는 이야기가 아니라, 끝내 알수 없는 이유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이다.이 세상에는 사람의 혼을 빼가는 병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깊은 곳에 있는 중요한 혼을 빼앗아가는 병을, 사람은 자신 안에 키우고 있는 게 아닐까. 절실하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자 , 보세요. 또 빛나기 시작합니다. 바람과 해님이 섞이며 갑자기 저렇게 바다 한쪽이 빛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어쩌면 당신도 그날 밤 레일 저편에서 저것과 비슷한 빛을 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82)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유미코는 바다 한쪽이 빛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그 심상치 않은 기운이 누군가의 마음을, 혼을 빼앗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nbsp;<br>두번째 단편 &lt;밤 벚꽃&gt;에서도 비슷한 정서가 느껴진다.주인공 아야코는 남편 유조의 외도로 이혼했고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일년 전 아들 슈이치마저 교통사고로 잃는다. 벚꽃이 한창이던 봄 날, 어떤 신혼 부부가&nbsp; 찾아와 아야코의 집 2층 방에서 하루만 자고 갈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해온다. 어떡해야 할지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가 마지못해 허락을 한 아야코는 그날 밤 활짝 핀 벚꽃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드는데, 이 순간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정서가 있고 그 속에서라면 자기가 아닌 무엇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감상에 빠진다.이 단편 역시 특별한 줄거리가 있다기 보다 서정적인 감정의 묘사에 치중하고 있다.<br>세번째 단편 &lt;박쥐&gt;에서 주인공 남자는 오래전 고등학교때 친구였던 란도의 소식을 듣는데, 란도가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한 후 야쿠자 조직에 들어갔다가 죽었다는 소식이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란도가 퇴학당하게 된 사건에 관련이 있던 주인공은 자신과 다른 부류의 인간이라고 여겼던 친구 란도의 그 당시 상황과 자기의 현재 상황이 시간차가 있을 뿐 묘하게 닮아 있음을 발견 한다.&nbsp;<br>마지막 작품 &lt;침대차&gt;에서는 주인공 남자가 출장을 가느라 타게 된 침대차에서 우연히 한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것을 계기로 어린 시절의 잊을 수 없는 한 사건을 떠올린다.&nbsp;<br>이 책에 실린 네 작품은 공통적으로 상실, 외로움, 불안을 그리고 있다. 확실한 사건이나 기억 대신, 모호하고 뚜렷하지 않은 기억을 얘기한다. 줄거리보다는 분위기이며 해결되지 않는 물음이다.이중 &lt;환상의 빛&gt;은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영화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985/21/cover150/8955617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9852122</link></image></item><item><author>hnine</author><category>Journal</category><title>Olive Kitteridge (8) </title><link>https://blog.aladin.co.kr/hnine/17207651</link><pubDate>Fri, 10 Apr 2026 05: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nine/1720765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12971833&TPaperId=172076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52/coveroff/0812971833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이번에 읽은 두 작품은 앞의 것들보다 그래도 읽기 쉬웠다.둘 중 Tulips는 너무나 쓸쓸하고 우울하고 감정이입이 되어서 남편에게도 읽어보기를 권하며 그의 의견을 궁금해하기도 했다. 내가 읽은 책을 소개하고 의견을 말하는 적은 많아도 읽어보라고 권하는 적은 거의 없는데 이것은 그랬다. 모든 부부에게 올수 있는 일 같아서였다. 읽어보더니 남편은 이렇게 우울한 이야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br>연속해서 읽지를 않고 가끔가다 읽다보니 속도가 영 지지부진하다. 그러면 어떤가. 시작했으니 끝내야지.<br><br><br>Winter Concert (겨울 콘서트)<br><br>  &nbsp;  내용과 주제:  &nbsp;  중심 인물은 Bob Houlton (75세)과 Jane Houlton (72세) 부부.부부가 함께 겨울 콘서트에 가는 상황이다.갈등 없이 오랜 세월을 잘 살아내온 노부부의 분위기로 시작하나, 콘서트 장에서 만난 이웃으로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터져나온, 제인이 모르는 밥의 행적 하나 때문에 그동안 둘 사이에 내재해있던 거리감이 표면화된다. 앞서 올리브와 헨리 부부 사이를 그린 A Different Road 와 비슷한 맥락으로 볼수도 있겠는데, 차이점이라면 A Different Road에서 올리브와 헨리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방식을 그대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Winter Concert에서 제인과 밥 부부는 특별한 사건이 있지는 않으나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거리감, 관계의 공허함, 정서적 거리를 보여준다는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라고 하겠다.  &nbsp;  <br><br>표현들:  &nbsp;  I’m mental.-나 좀 이상해. 나 요즘 정신적으로 힘들어.  &nbsp;  squatty-땅딸막한  &nbsp;  a fleeting look-잠깐 쳐다보기  &nbsp;  That’s not my dish of ice cream, I can tell you.-확실히 말하는데, 그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 (난 그런 사람 아니야.)  &nbsp;  mirth-유쾌한 웃음 소리, 즐거움  &nbsp;  She saw him give a start.-그녀는 그가 움찔하는 걸 봤다.  &nbsp;  Because what they have now, except for each other, and what could you do if it was not even quite that?-이제 그들에게 서로 밖에 뭐가 남았겠는가. 그런데 그것마저도 온전히 있는게 아니라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  &nbsp;    &nbsp;    &nbsp;  <br><br>  &nbsp;  Tulips (튤립)  &nbsp;    &nbsp;  내용과 주제:   &nbsp;  이 작품은 Olive, Henry 부부와 한 동네 사는 Roger와 Louise 부부 이야기로 시작한다. 과거의 어떤 일이 있은 후로 이들 부부는 마을 사람들과 왕래를 끊고 빈 집처럼 보이는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한지 오래다. 이들 부부에게 아들과 딸이 있지만 딸은 결혼해서 따로 살면서 가끔씩만 들르고, 아들은 좀처럼 찾아오는 법이 없다. 은퇴한 노년 부부로서 소통과 교감이 부족한 채로 지루하고 쓸쓸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Olive와 Henry 부부. 어느 날 쇼핑을 다녀 오다가 갑자기 Henry가 쓰러진다. 뇌졸중 진단을 받고 식물인간이 되다시키한 Henry는 이후로 계속 요양병원에서 아무도 몰라보고 반응하지 않는 상태로, 간병인이나 Olive가 먹여주고 씻겨 주는 보호를 받으며 침대 생활을 하고 있다, 더욱 적적하고 무의미한 일상을 견뎌야 하는 올리브는 가끔 아들 크리스토퍼에게 전화를 하지만 무심하게 짧게 통화를 끝내는 아들는 올리브로 하여금 옛날을 회상하며 보내는 시간을 더해가며 더욱 외롭게 할 뿐이다.정기적으로 우체국에 가서 우편물을 찾아오고 있는 Olive는 우편물 속에서 Henry의 상태와 안부를 묻는 Louise로부터의 우편물을 발견하고 고마운 생각이 들어 인사차 Louise의 집을 방문하는데, 반갑게 맞이하여 대화를 이어나가는 듯 하던 Louise는 Olive의 아들 크리스토퍼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서 Olive를 향하여 자기 아들의 불행을 고소하게 생각해서 왔냐는 폭언과 욕설을 하기 시작한다. 당황해서 서둘러 Louise의 집을 나온 Olive. 억울하고 속상한 심정을 털어놓을 데가 없어 더욱 공허하고 속상하다. 아무도 못 알아보고 누워만 있는 Henry를 찾아가서는 이제  내 걱정 말고 그만 죽어도 된다고 말하고 You can die now, Henry. Go ahead. I’m fine. You can go ahead. It’s all right. She did not look back as she left the room. (161쪽) 집에 돌아와 한동안 웅크리고 있다가 알게 된다. 힘들었다고 생각했던 과거도 지나고 보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당시엔 결코 알지 못하는 그 시간의 귀중함을 ‘지나고 나면’ 알게 된다는 것, People mostly did not know enough when they were living life that they were living it. (162쪽)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언젠가부터 마당에 심고 가꾸어 온 튜울립. 올해도 다시 튜울립을 심을 것인지를 곧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땅이 얼어버리기 전에.  &nbsp;  <br>표현들:  &nbsp;  pore over- 자세히 조사하다.  &nbsp;  Get yourself a schedule, and stick to it.- 일정을 짜고, 철저히 지켜.  &nbsp;  The tulips bloomed in ridiculous splendor. - 튤립이 터무니없이 아름답게 피었다.  &nbsp;  Arrangements get made in life. Accommodations get made.- 인생에서는 조정이 이루어지고 서로 맞춰가게 된다.(arrangements: 상황을 맞추는 것, accommodations: 서로 양보하고 적응하는 것)  &nbsp;  modus operandi- (특정 사람이 늘 쓰는) 행동 방식/수법/일처리 방식.그 사람 특유의 방식  &nbsp;  purse- (불만 등의 표시로) 입술을 오므리다  &nbsp;  shadenfreude- 남의 불행을 고소하게 여김  &nbsp;  pants on fire- 꽁무니에 불이 붙어. 즉, 당황해 어쩔 줄 몰라.  &nbsp;  You couldn’t drag me in there to save my life.-&nbsp;나 죽어도 거기 안가.*to save my life: 내 목숨이 걸려도. 즉, 절대 안 한다.<br>It would hardly save your life.- 그게 네 목숨을 구해줄 것도 거의 아니야.  &nbsp;  chastisement- 응징<br><br><br>우울하고 울적하기만 하다는 남편의 독후 소감이 이해되기도 한다. 몇십년 살아온 부부의 마지막, 나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키워온 자식과의 관계의 끝, 인생의 종착지가 이 작품과 같다면, 그걸 알고 있다면 누가 오늘을 견디고 버티며 내일을 향해 갈수 있을까.그런데 내 눈에 마지막으로 들어온 Tulips의 마지막 문장. 즉, 올해도 땅이 얼기 전에 튤립을 다시 심을 것인지의 문제를 생각하는 Olive의 모습에서 까뮈의 '시지프의 신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까뮈는 그 책의 시작을 '결국 인간에게 중요한 문제는 죽음'이라는 명제로 들어가지만, 결론을 회의적으로 맺지 않았듯이 Olive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살아가면서 집중할 것은 튤립 구근을 다시 심고 키우고, 더 잘 키우는 문제들, 그런 것들이 아닐까.어찌보면 상당히 비논리적이지만 말이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52/cover150/081297183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55207</link></image></item><item><author>hnine</author><category>Journal</category><title>Olive Kitteridge (7) </title><link>https://blog.aladin.co.kr/hnine/17168409</link><pubDate>Mon, 23 Mar 2026 18: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nine/1716840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12971833&TPaperId=171684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52/coveroff/0812971833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A Different Road&nbsp; (다른 길)&nbsp;<br>(결혼 생활은 사랑보다 패턴에 가까운 것일까?)<br>올리브와 헨리가 친구집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가는 길.갑자기 화장실 이용이 급했던 올리브는 어느 병원 응급실을 잠시 이용하기로 하고 차를 세워들어갔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무장강도를 만나 의사, 간호사와 함께 인질로 잡히게 된다.급박하고 긴장된 시간을 보낸 끝에 경찰이 강도들을 체포하고 둘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다.병원에서 인질로 잡혀있던 위기의 순간에 서로에게 던진 말때문에 올리브와 헨리는 그동안의 서로의 결혼 생활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br><br><br>side with~~ 편을 들다.ex. Siding with the nurse like that.저렇게 간호사 편을 들다니.<br>put down깎아내리다.모욕하다.ex. For putting down Pauline earlier,아까 전에 폴린 (헨리의 엄마)을 깎아내린 것<br>nippiness혹독함<br><br>제목 A different road의 의미와 연관지어 이 단편의 주제 (개인적인 해석입니다.)<br><br>1. 수십년 같이 산 부부이지만 서로 살아온 방식은 다르다.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왔다. 방향이 같았을 뿐.같은 공간, 같은 시간대를 걸어왔다고 해서 같은 방식으로 걸어온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살고 있다가 극한 상황이나 위기 상황에서 갑자기 깨닫게 될 수 있다.<br>2. 한 사람의 생각이나 사는 방식은 세월이 지나도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극한 상황에서도 결국 늘 하던 방식대고 반응한다.간호사는 기도로 반응했고, 올리브는 공격성으로 반응했으며 헨리는 온순함으로 반응했다. 즉, 각자의 본성이 드러난다.<br>3. 사람은 늘 가던 길로 간다. 다른 길 (different road)이란 거의 없다.<br><br>전체 글을 통틀어 핵심이 되는 한 대목을 고르라면,<br>"You rode along in life a certain way, Olive thought. Just like she'd ridden home from Cook's Corner for years, past Taylor's field, before Christopher's house had ever been there; then his house was there, Christopher was there; and then after a while he wasn't. "&nbsp; (123쪽)<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52/cover150/081297183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55207</link></image></item><item><author>hnine</author><category>나는 나</category><title>퀴즈라고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책 - [퀴즈! 서양미술 - 흥미진진 미술사의 숨은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hnine/17151176</link><pubDate>Sun, 15 Mar 2026 1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nine/171511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0646&TPaperId=171511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30/coveroff/89605306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0646&TPaperId=171511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퀴즈! 서양미술 - 흥미진진 미술사의 숨은 이야기</a><br/>스가노 기미오 지음, 최재혁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7년 11월<br/></td></tr></table><br/>2008년이니까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이 되겠다. 이 책을 구입해서 읽고 리뷰까지 올린 적이 있다.&nbsp;<br>--&gt;&nbsp;[알라딘서재]미술사 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br>제목에 퀴즈라고 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줄 알고 구입했다가 아는 문항보다 모르는 문항이 대부분인 것을 알고 나의 미술 상식이 얼마나 부족한지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퀴즈가 아닌 그냥 해설을 읽으며 공부한다는 기분으로 겨우 끝까지 읽었던 기억이 있다.얼마전에 yamoo님 서재에서 '현대미술에 관한 101가지 질문' 리뷰를 보고 예전에 읽은 이 책이 생각나서 다시 꺼내서 읽어보았다.우선 이 책은 서양 미술 전반에 걸친 내용이라 고대 미술부터 시작하여 20세기 미술까지로 범위가 넓다.&nbsp;<br>-고대미술 (기원전 3만년~기원전 1세기)-메소포타미아 미술 (기원전 3500년~기원전 5세기)-고대 그리스, 로마 미술 9기원전 1000년~기원후 4세기)-중세 미술 (3~14세기)-르네상스 미술 (14세기 초~17세기 초)-바로크 미술 (17~18세기 초)-로코코 미술 (18세기)-신고전주의 (19세기)-낭만주의 (19세기)-사실주의 (19세기)-인상주의 (19세기 후)-신인상주의와 후기인상주의 (19세기 후)-19세기 후반의 미술-20세기의 미술<br>이런 목차로 되어 있고 각 세부 목차로서 더 구체적인 시대로 나누거나, 르네상스 미술 시기부터는 작가별로 나누어 질문이 만들어져 있다.&nbsp;질문은 한줄 정도로 짧고 한 페이지에 서너개의 질문과 답으로 되어 있는데 책 한권에 총 416개의 질문과 답이 실려 있다.질문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가 알기 위해 몇개의 예를 들어보자면,162 뒤러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정밀한 묘사.&lt;산토끼&gt;, &lt;잔디&gt;, &lt;자화상&gt;, &lt;장미 화환의 축제&gt; 등 다채로운 소재로 선의 예술이라 불릴만큼 정밀한 묘사력을 보여준 뒤러는 독일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이다. 정확한 선에 대한 집착은 소년 시절에 아버지의 금세공 작업실에서 수련했던 결과라고 한다.<br>213 &lt;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gt;는 신화의 어떤 인물을 그린 것일까?-크로노스그리스 신화에서 크로노스는 자식을 차례로 집어삼켜서 가장 마지막에 먹힌 제우스가 형제들을 구출한다. 그러나 고야의 작품에서는 크로노스가 아이의 머리와 팔을 베어 먹고 있기 떄문에 아이는 이미 죽어버려 구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br>406 몬드리안이 결성한 그룹 '데 스테일'의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잡지의 제목1917년 몬드리안은 네덜란드에서 잡지 &lt;데 스테일&gt;을 활동 무대로 삼았던 예술가들과 함께 추상주의 그룹을 결성했다. 이들은 잡지를 따서 '데 스테일' 이라고 이름 짓고 몬드리안이 제창하는 보편적 조형 양식을 추구했다. 그 후 몬드리안은 1920년 파리에서 '신조형주의'를 선언하고 보다 새로운 추상의 세계를 구축했다.<br>처음 읽을 때도 그랬지만 지금 읽어도 문제들이 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사항들을 묻고 있다는 느낌은 여전하다.&nbsp;자그마치 고대미술부터 20세기 미술을 망라하고 있으니, 굵직굵직한 사항들을 짚고 넘어가는 문제들일거라 예상했다가 적잖이 당황했다고 할까.저자는 일본의 고등학교 미술교사 출신이고 번역은 우리 나라 미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일본에서 대학원에 재학중인 분이 했다. 퀴즈! 서양미술이라는 제목 위에는 '흥미진진 미술사의 숨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시피, 알고 있어야 할 주요 사항이라기 보다, 숨은 이야기.&nbsp;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18년 후에 다시 읽어도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30/cover150/89605306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03018</link></image></item><item><author>hnine</author><category>Journal</category><title>Olive Kitteridge (6)</title><link>https://blog.aladin.co.kr/hnine/17141994</link><pubDate>Tue, 10 Mar 2026 15: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nine/1714199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12971833&TPaperId=171419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52/coveroff/0812971833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Starving (굶주림) 중에서 표현<br><br>The world was their oyster.세상에 기회가 무한히 열려있었다.(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태였다.)<br>winterized cottage겨울에도 살 수 있도록 보강, 설비된 오두막집<br>perk up기운을 차리다, 좀 밝아지다, 활기를 되찾다본문 중: I just wish you'd perk up. 나는 당신이 기운 좀 냈으면 좋겠어.<br><br>Speaking of this, he felt something had been returned to him, as though the inestimable losses of life had been lifted like a boulder.&nbsp;이 말을 하자 그는 뭔가가 그에게로 다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마치 삶에서 잃어버렸던 헤아릴수 없는 것들이 큰 돌이 들어올려지는 것 같았다. (주인공 Harmon의 감정을 표현한 문장인데, 무슨 뜻인지 알것 같지만 글로 옮기려니 매끄럽게 잘 안된다.&nbsp;내가 이해한 대로 의역해서 다시 써보면, 이 말을 하고 나자 그는 살면서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마치 무거운 돌이 들어올려지듯, 다시 그에게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br>This negativity of yours.당신의 그 부정적인 태도/ 비관적 성향<br>canvass사람들의 지지를 구하다, 유세를 하다, 조사하다<br>a splintering of love산산이 갈라지는 사랑, 사랑의 균열<br>a shaft of love갑자기 마음을 찌르듯 들어오는 사랑의 느낌, 순간적으로 스며드는 사랑의 감정<br>swimmingly아주 순조롭게, 문제 없이<br><br>제목이 중의적으로 쓰였다. 신체적인 허기 뿐 아니라 내면의 굶주림을 의미한다는 것.<br>줄거리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주요 인물은 마을에서 철물점 가게를 하고 있는 Harmon 이라는 남자.성실하게 일을 해오고 있지만 오랜 결혼 생활을 이어오면서 아내 Bonnie와는 사랑이 식어있고 결혼 생활은 그저 습관처럼 유지되고 있을 뿐이다. 더구나 아들 둘은 커서 집을 나가 지내니 별다른 삶의 활기를 찾기 어렵다.그는 한 마을에 살며 3년 전에 남편을 잃은 Daisy라는 여자와 친분을 맺고 있는데, 다른 목적이 있기보다는 가끔 Daisy의 집을 방문하여 얘기를 나누고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넣으면서&nbsp;집에서 아내와는 느낄 수 없는.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낀다.&nbsp;어느 날 Daisy의 집에 외지에서 온 Nina라는 젊은 여자가 잠시 머물게 되는데 이 여자는 극도로 마른 상태, 식이장애를 앓고 있다. 먹는 것을 거부해 점점 몸이 위태로운 상태가 되어 가는 그녀를 Harmon과 Daisy는 도와주려 하지만 이병은 그런 단순한 도움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침 Daisy 집에 들른 Olive도 Nina를 보자 곧 그녀의 심각한 상태를 알게 되는데.Olive 가 Nina에게 말한다.&nbsp;"You're starving. I'm starving, too."이에 대해 Nina는 "You're not starving."이라고 하고, Olive는"Sure I am. We all are." (너만 굶주린게 아니야. 우리 모두 그래.)곧 둘 사이의 흐느낌이 이어지고.Nina는 곧 병원으로 이송되지만 상태가 이미 나빠진 후라서 결국 죽게 된다.Nina의 죽음을 보고 뭔가를 깨달은 Harmon. 자신은 무엇에 굶주려 있었는지 알게되고, Daisy에게 고백을 하지만.&nbsp;<br>작가는 이 단편을 통해서도 역시 너무나 많은 것을 얘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52/cover150/081297183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55207</link></image></item><item><author>hnine</author><category>일기보다 절제된 글</category><title>외로움의 반대말은</title><link>https://blog.aladin.co.kr/hnine/17133334</link><pubDate>Fri, 06 Mar 2026 09: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nine/17133334</guid><description><![CDATA[<br>2026년 3월 6일자 한국 일보의 성지연 작가 글이다.여기 인용된 백석의 시도 좋고, 본문 내용도 좋아서 남겨놓고 싶은데,바로 내용을 옮겨 적는 대신 이렇게 링크를 걸어놓는 것이 저작권 법에 위촉되지 않는다고 해서&nbsp; (https://blog.naver.com/hyeseongp/224178415565&nbsp;: 저작권 관련 내용 포스팅)&nbsp;이렇게 링크만 걸어놓는다.<br>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0418170004031?dtypecode=pancode_opinion<br><br><br><br>외로움의 시대.&nbsp;외로움에 묻히지 말고 그 위를 건너 가고 싶다.&nbsp;다른 외로운 사람들과 함께.<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hnine</author><category>Journal</category><title>Olive Kitteridge (5)</title><link>https://blog.aladin.co.kr/hnine/17108260</link><pubDate>Mon, 23 Feb 2026 08: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nine/1710826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12971833&TPaperId=171082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52/coveroff/0812971833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A Little Burst   &nbsp;    &nbsp;  제목 A Little Burst에 관하여<br>본문에 보면 사람이 살아가면서 큰 폭발도 필요하지만 별것 아닌 것 같은 소소한 폭발도 필요하다는 대목이 나온다. Big bursts are things like marriage or children, intimacies that keep you afloat, but these big bursts hold dangerous, unseen currents. Which is why you need the little bursts as well: a friendly clerk at Bradlee’s, let’s say, ir the waitress at Dunkin’s Donuts who knows how you like your coffee.Big burst와 little burst에 관한 얘기인데, 번역본에 보면 이 제목을 A Little Burst라는 원제를 작은 기쁨으로 옮겨놓은 것 같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하니까 제목의 맛이 덜하다. 원래 뜻대로 그냥 큰 폭발, 작은 폭발이라고 하고 싶어진다. 폭발이라고 표현한 저자의 개성도 살아있고 말이다.Big burst란 인생을 뒤흔드는 큰 감정 폭발, 결정적 순간이나 사건을 말한다면 little burst는 일상의 작지만 짧게 스쳐 가는 감정이나 느낌 등을 말한다고 보인다.<br>  &nbsp;  작품에 대하여<br>이 작품은 Olive kitteridge의 아들인 Christopher Kitteridge 에 관한 이야기이다. 발 전문 치료 의사로 일하고 있으며 감수성이 예민하고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아들의 결혼식 날 이야기이다. 나 역시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처지라서 Olive의 대사 한마디, 심리 묘사 한 구절 한 구절 그냥 넘어가지지 않았다.What does Suzanne know about a heart that aches so badly at times that a few months ago it almost gave out, gave up altogether? It is true she doesn’t exercise, her cholesterol is sky-high. But all that is only a good execuse, hiding how it’s her soul, really, that is wearing out. (71쪽)gave out, gave up, wearing out 이란 단어를 연달아 한 문장에서 써가며 표현하려고 한 Olive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nbsp;  마지막까지 읽고 나니, 아들의 결혼식이라는 사건이 Olive에게 Big burst였다면 마지막에 Olive가 결혼 피로연이 벌어지고 있는 아들 집을 떠나며 한 일 (?)은 나름 스스로 Little Burst를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슬쩍 웃음이 나기도 했다.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52/cover150/081297183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55207</link></image></item><item><author>hnine</author><category>Journal</category><title>Olive Kitteridge (4) </title><link>https://blog.aladin.co.kr/hnine/17094803</link><pubDate>Sun, 15 Feb 2026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nine/1709480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12971833&TPaperId=170948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52/coveroff/0812971833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nbsp;<br>The Piano Player (피아노 연주자) 요약<br>  &nbsp;  창고에 있는 칵테일 바에서 일주일에 4일 피아노 연주 일을 하고 있는&nbsp;Angela 가 주인공이다. 젊을때는 그녀도 사람들이 눈길을 주는 사랑스런 여자 였으나 이제 그녀의 나이 50대. 그녀가 피아노 연주를 하는 이 공간은 사람들이 스쳐가는 공적인 장소이고, 그녀의 연주는 손님들에게 위로, 분위기, 배경음악 정도로 소비된다. Angela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바를 찾는&nbsp;손님들과 친분을 가지고 연결되어 있는 것 같지만 내면적으로는 고립되어 있다. 이들은&nbsp;그녀에게 호의를 가지고 대하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를 깊이 이해하는 사람은 없었고 한번도 진정으로 이해받은 적 없다.&nbsp;예전 남자 Simon이 오랜만에 바로 찾아와 그녀에게 던진 과거사에 대한 말이 비수처럼 찔러 유난히 더 외롭고 상처를 받은 날 Angela는 당시 그녀에게 가장 특별하고 기댈만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Malcolm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녀는 Malcolm으로부터 욕과 함께 경고의 말을 들었을 뿐, Malcolm 과의 관계도 현실이 아니라 그녀의 환상 속의 관계였음을, 그가 그어놓은 선 안으로 결코 들어갈 수 없이 고립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nbsp;<br>The piano player 에서 가장 핵심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문장은 마지막에 Angela의 독백처럼 나오는 다음 문장이다.Angie felt she had figured something out too late, and that must be the way of life, to get something figured out when it was too late. (60쪽)뭔가 너무 늦게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이미 너무 늦었을 때 이해하게 되는 것이 인생이 돌아가는 방식임에 틀림 없나보다고 Angie는 어렴풋이 느꼈다. <br><br><br>여기서 Olive 와 Henry는 바의 손님으로 잠깐 등장한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5/52/cover150/081297183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5520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