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들어가자 신입생이 읽어야 할 책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던 책 중 하나가 이 문열의 <사람의 아들>이었다. 내가 처음 읽은 것은 <젊은 날의 초상>. 그 다음 <사람의 아들>로 이어져서 이후로 학교 도서관에 있는 그의 소설들은 아마 거의 다 찾아서 읽고, 없는 것은 사서도 읽고 했던 기억이 난다.
한 작가의 작품을 이렇게 많이 읽은 적이 없었다. 이 목록을 만들면서 보니, 지금도 기억이 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대부분은 어떤 내용이었더라 가물가물하니, 세월이 참 많이 흐르긴 흘렀다.
나에게 그는 여전히 문학적으로 진지하고 자기 세계가 있는, 좋은 '작가'인데, 작가로서가 아닌 다른 면으로 더 세상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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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하곡
이문열 지음 / 문이당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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