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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활동 하시는 분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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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3-05-01 14: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이게 다 여울님 작품인가요?
훌륭하네요. 전시장이 어딘가요?
근데 벌써 끝났군요.~

hnine 2023-05-01 15:10   좋아요 4 | URL
네, 어제가 마지막 날이었어요.
전시장은 대전이었고요. 저도 대전에 살긴 하지만 한번도 안가본 대전의 예전 도심에 있는 곳이라 지도 보며 찾아갔어요. 전시도 좋고, 전시장이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도 참 좋았어요. 전시장이 예전 교회 건물인데 건물 자체를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여울님 서재 가면 작품과 함께 설명까지 다 보실 수 있어요.

여울 2023-05-01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녀가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가족손님들과 식사하러 간 사이 들르신 듯요. 얼굴 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쉬웠어요. 고맙고 감사드려요^^

hnine 2023-05-02 01:55   좋아요 1 | URL
놓치지 않고 마지막 날이나마 갈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여지는 것은 한정된 공간에 한정된 작품이지만 그 뒤에 여울님께서 들이신 시간과 노력을 생각해보며 보았답니다. 회화뿐 아니라 조각, 판화, 꼴라쥬에, 쓰신 재료도 다양하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산 중턱에 있기 때문에 이런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일주문도 없고 사천왕문도 없다.

누각이 대신 맞아 준다.

누각 이름이 '우화루'


누각 옆을 돌아가면 나오는 극락전.











'하앙식 구조' 

화암사 가면 이것을 보고 와야 한다.

우리 나라 유일한 하앙식 구조의 지붕을 볼 수 있는 곳이고 그래서 화암사 극락전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크지 않은 고즈넉한 절.


사람도 별로 없고, 

물소리, 새소리 들으면서 올라가 우화루의 기둥 보고, 목어 보고, 극락전 지붕 보고, 극락전 들어가 내부의 닫집과 천정, 동종 보고, 적묵당 마루에 앉아 좀 쉬다가 내려왔다.



안도현 시인이 말 한대로 잘 늙은 절 한 채.

그 표현이 참 어울리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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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23-03-27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체크체크!!!!!!

hnine 2023-03-28 06:12   좋아요 1 | URL
저도 화암사처럼 잘 늙고 싶어요.

세실 2023-04-03 16: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늙은 절 한 채 라는 표현이 참 와닿네요.
잘 늙은 사람......
화엄사 아니구 화암사. 생소한 절입니다.

hnine 안녕하세요^^
지난 주 에바 알머슨전 보러 대전 갔을때, 님 생각 났지요.

hnine 2023-04-03 20:09   좋아요 1 | URL
화엄사, 화암사, 선운사, 선암사...이름이 비슷하여 확인해보게 하지요.
전라북도 완주에 있는 절인데 집에서 가는데 얼마 안 걸리더라고요.
화암사는 제가 가본 절 중 기억에 남을 절 중 하나일 것 같아요. 아주 작고 아담하고, 올라가는데 ㅗ장된 길 없이 산을 타고 올라가야 하고요 ^^

에바 알머슨 전시는 저도 안가봤어요. 서울까지 가서 전시 보러 다니면서 정작 대전에서 하는 건 아직 안봤네요. 저를 생각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마찬가지로 저도 청주가면 세실님 생각날것 같아요.
 





















































고등학생때 레마르크의 개선문 (삼중당에서 1, 2권으로 나온 것)을 읽고난 후 너무 감동을 받았는지, 이후로 아무에게나

"레마르크 개선문 읽었어요?" 

물어보던, 지금 생각하면 창피하기 짝이 없는 시절이 있었다.


이후에 레마르크의 다른 소설 '사랑할 때와 죽을 때'는 읽었는데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아직도 못읽고 있던 차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1930년, 1979년에 이어 2022년에 세번 째로 만들어진 영화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은 놓쳤지만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영화보며 울어보았다. 중간에 잠깐 멈추고 다른 일 하며 생각을 진정시킨 후 끝까지 보았다.


책으로도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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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3-03-21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년 관람불가네요.
좀 잔인한가요?
근데 또 넷플릭스군요. 이젠 넷플이 아니면
아무 것도 얘기할 수 없는 그런 시대가 됐나봐요.
저도 레마르크 소설은 아직 안 읽었는데 읽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네요. ㅋ

hnine 2023-03-21 17:36   좋아요 0 | URL
전쟁 영화이기 때문에 잔인하고 처참한 장면이 많아요.
인간의 이기심과 양심, 양면을 모두 보여주는 영화이지요.
레마르크 자신이 1차세계대전에 참전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랍니다.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치산효령로 1150

사유원



간단하게 말하면 수목원

덧붙이자면, 나무가 있고 건축물이 있는 사유의 공간


미리 예약을 통해 제한된 인원수만 입장시킨다.













내심낙원 內心樂園 

건축가 알바로 시자 (Alvaro Siza)

 

















"내심낙원"

낙원은 외부에 마련되어 있어 내가 들어가게 되어 있는 곳이 아니다,

내심, 즉 내 마음 속에 마련되어 있는 곳이다.

낙원이란 내 마음 속에 내 스스로 마련하는 공간이다.

라고 혼자 생각.








아주 조그맣고 소박한, 절제가 느껴지는 채플이다.









명정 (䏃廷)

건축가 승효상









콘크리트에 나무를 찍어 무늬를 내었다.
















사야정 (史野亭)

건축가 박창열







오당, 와사

건축가 승효상






























무엇일까요?





















가가빈빈

건축가 최욱


여기서 차와 샌드위치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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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3-13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유원은 작년에 바람돌이님과 꼬마 요정님 서재를 통해 몇 번 봤다고 눈에 익숙한데...우와! 나인님^^
나인님 맞으신가요?
넘 젊으시고 아리따우신 거 아니십니까?^^
그동안 생각해 온 나인님 이미지와 다른 것도 같고, 또 다시 생각해 보면 비슷한 것도 같고?
암튼 반갑습니다♡

hnine 2023-03-13 08:07   좋아요 1 | URL
제가 사진 찍을때 더 열심히 마스크를 하고 찍는 이유가 다 있답니다 ㅋㅋ
아무튼 잘 봐주시니 감사드려요.
저도 가기전날 바람돌이님과 꼬마요정님 서재글 다시 잘 읽어보고 갔답니다.
지난 주말 사유원은 특히 입장객 수가 적어서 그야말로 사유의 의미를 제대로 맛보고 왔어요. 꽃이 더 많이 피고 나무가 푸르러 지면 볼것이 더 많아지겠지만 지금도 저는 좋던걸요.
 




Stefan Butler in profile, his head outlined by circular ripples. The poster says: A Black Mirror Event. Bandersnatch.



Black Mirror : Bandersnatch


2018년 영국 영화

Netflix 제작


소위 interactive movie라고 하는, 시청자가 이야기의 선택지를 골라가며 보게 되는 영화이다.

즉, 나의 선택에 따라 영화의 엔딩이 달라짐.


상영 시간 다양함 90분 에서 312분 까지.

정말 312분까지 보고 있을 뻔 했다.

90분 에서 마칠 수 있는 분들을 존경하기로 함.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 가장 특이한 영화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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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3-03-09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영화가 있었군요. 312분이면 굉장히 긴데 선뜻 선택할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근데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은 볼 것도 같구요. 평점이 궁금하네요.

hnine 2023-03-09 12:01   좋아요 0 | URL
312분까지 보는 사람 있을까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아마 312분 전에 끝낼겁니다. 영화 종료 시간은 시청자에게 달렸으니까요. 이야기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영화의 구성이 더 궁금해질 것 같아요. 저는 아무 정보 없이 그냥 보기 시작했다가 나중엔 제 정신이 아닌 듯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