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월간 샘터가 올해를 끝으로 잠정 휴간에 들어간다고 한다. 1970년 4월에 창간해서 한때는 70만부(?)까지 찍어냈던 장수 월간진데 지금은 2만부 팔기도 쉽지 않아 그 같은 결정을 했다고 한다.

 

나야 워낙에 잡지를 잘 안 읽어 미처 사 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가격도 싸서 웬만한 커피한 잔 가격 정돈데 휴간될 거라고 하니 섭섭한 마음이 든다. 그나마 폐간이 아니니 다행이랄까. 하지만 이렇게 휴간에 들어가면 언제 다시 나올지 알 수 없다. 

 

그동안 이해인 수녀, 고 최인호 작가 등 많은 작가들이 샘터를 거쳐 간 것으로 아는데 지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응원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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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2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9-10-23 14:5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실제로 보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표지가 진짜 맘에 들더라구요.
저도 무심했어요. 이렇게 장수하는 잡지가 몇 안 될 텐데
평소 땐 관심도 없다 이런 소식 들으면 아쉬운지 모르겠어요.
속죄하는 마음으로 휴간에 들어가기 전에 사 봐야 할 것 같아요.ㅠ

니르바나 2019-10-23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월간 샘터를 20년 정기구독했던 사람으로 이건 참 아쉬운 소식입니다.
샘터가 70만 구독자가 있었던 시절은 장리욱박사, 피천득교수, 법정스님 등
가히 우리나라 최고의 필진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의 원고가
매달 가벼운 가격으로 독자들에게
짧은 글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던 때라고 생각됩니다.
잡지를 만들었던 샘터 편집실은 문필가의 산실이기도 했지요.
오증자, 정채봉, 정찬주 등 샘터 편집실 출신으로 작가, 기자, 교수직으로
자리를 옮긴 분들이 다 모인다면
샘터는 좋은 잡지이자 우리 문화계의 산실이기도 한 셈이죠.
이 자리를 만든 장본인은 물론 초대 발행인이었던 김재순 선생이시구요.
샘터가 휴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잘 지내시죠.^^

stella.K 2019-10-23 15:15   좋아요 0 | URL
오, 20년 구독...?!
대단하시네요. 니르바나님 같은 분들 때문에라도 계속 나와야
할 텐데 이렇게 휴간이라니...
어떻게 구할 방법이 없을까요?
얼마 전, 옛 문필가들의 수필 모음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정말 좋더군요. 예전엔 시큰둥했는데.
어디 이런 수필 없나 기웃거려 보는데 샘터도 읽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몰라봤네요.

전 이상하게도 묘한 징크스가 있는 것 같아요.
좋아지면 없어져 버리는 거.
혹시 M 본부에서 했던 <문화사색>이란 프로를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걸 작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폐지됐어요.
햇수만으로 무려 15년을 했다는데. 그러더니 샘터도 그렇게된 셈이됐어요.
있을 때 잘 하라더니...ㅠ

고맙습니다. 니르바나님도 잘 지내시죠?^^

hnine 2019-10-23 0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사 보고서 많이 아쉬웠어요. 고3때 학력고사 보고 집에 칩거하면서 한권 두권 사모으기 시작하여 저또한 수십권 모아두었던 경험이 있거든요. 한강 작가가 그때 샘터 기자로 일했던 시절도 있었지요.
저 역시 폐간이 아니라 휴간이라고 해준 것만 해도 다행이다 싶습니다.

stella.K 2019-10-23 15:22   좋아요 0 | URL
와, 한강 작가가요...?
알고보면 샘터가 조그만 해도 저력있었네요.
모아두신 거 지금도 가지고 계신가요?
지금 나오고 있는 잡지들도 언제 폐간될지 모르니
좋아하는 잡지 잘 모아둬야 할 것 같아요.
h님의 식견이 부럽네요.

수연 2019-10-23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샘터 저도 정말 좋아했는데 아 가슴 아프네요. 휴간이어도.

stella.K 2019-10-23 15:23   좋아요 0 | URL
그래도 희망을 버리시면 안 되요 수연님.
이렇게 좋아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면 언제고
또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땐 저도 애독자가 되어보겠습니다.ㅠ

blanca 2019-10-23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아프네요. 저도 종종 사보다가 최근들어 잊고 있었어요...

stella.K 2019-10-23 15:43   좋아요 0 | URL
그러셨군요. e북으로는 옛날 것도 나오는 모양인데
종이책으론 세 권 정도는 확보할 수 있겠더군요.
저도 좀 사 봐야겠어요.
빠른 시길 내에 다시 나오길 기대해 봐야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