弔 忠 魂
- 尹 永 春 -
( 1945년 2월 16일 思想不穩으로 福岡
형무소에서 옥사한 조카 東柱碑 앞에서)
새벽 닭 울때 눈을 감았다,
바다의 소란한 파도소리 들으며
囹圄의 몸에 피가 말라가도 영어
꿈이야 언젠들 고향 잊었으랴,
스산한 착고소리에 들려올 제
문들레 우슴으로 맘달랬고
창안에 빗긴 달빛 만져가며
쓰고 싶은 가갸거겨를 써 보았나니,
근심에 잡힌 이마 주름살
나라 이룩하면 절로 풀렸으련만.
채찍에 맞은 상채기 낫기도 전에
청제비처럼 너는 그만 울며 갔고나.
시집 [ 栢香木 ]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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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 ~ 1978 間島 明東 출생
일본 명치학원대학 영문과, 일본대학 법문학부 졸업.
미국 프린스턴대학원 영문과 수료. 영문학, 중문학 전공. 문학박사. 철학박사.
Yen Pain Chen Po (중국신문) 기자 로 봉직중 특파기자로 중국대륙 巡歷.
일본 명치학원 대학 및 일본대 강사. 미국 "World Poetry Day" 한국 간사
고등고시위원 13차 역임.
중화민국교육부의 문화훈장, 장개석 총통의 문화훈장 받음.
대한민국 국민훈장 [ 木蓮章 ] 받음.
경희대학교 초급대학장, 동 산업대학장, 중화민국 대남 국립성공대학 초청교수, 경희대학교 교수
저서로 <인생과 문학>, <행복은 너의 것>, <19세기 동서문학>, <아름다운 인간상>, <나 혼자만이라도>, <현대 중국문학사>, <풍요속의 빈곤>
시집으로 <무화과>, <하늘은 안다>, <백향목>등이 있고
역서로 <기독교와 유물사관>, <임어당 전집>, <논어>, <장자>, <한비자>, <묵자>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