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자류편 동문선 문예신서 240
고명 엮음 / 동문선 / 199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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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출판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부끄러운 포장입니다. 중국에서 출판된 그대로 포토카피한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출판에 조금만 성의가 있었다면 이렇게 무성의 하게 책을 시장에 내보내지는 않았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에는 고문자에 대한 책이 사전식 체제로 발간이 되지를 않아서 이나마 참고를 가끔 하긴 하는데, 사용하기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영인 수준의 발간이라 중국측의 획수 검자 색인 뿐인데다 가끔은 원본 그 자체에도 (획수) 색인상 오류가 발견됩니다. 상당한 인내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숙련이 되면 그나마 조금 익숙해 지긴 합니다만, 출판사 측의 눈꼽만큼의 배려가 너무 너무 아쉬운 부분 입니다. 그리고 제본 또한 상당한 분량의 책으로는 어울리지 않은지라 몇번의 뒤적거림에도 제본이 풀려버립니다. 한자에 대한 점증하는 관심에 부응하여 조만간 초기 문자 발전과정을 정리한 체계적인 사전이 발간되기를 기대하며, 그 간의 아쉬움을 달래보는 수준에서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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