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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도 한 달이 훌쩍 지나버렸다.

흐르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그건 내 능력밖의 일.

나를 스쳐지나가는 시간들.

나에게 다가오는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자, 이렇게 생각하련다.

어차피 내가 붙잡을 수 없으므로.

 

어김없이 한 해가 지났고, 1월의 지났고, 2월의 아침.

한 해가 시작될때면 늘 서점가에서 눈에 띄는 책이 있다.

 

 

바로 이상문학상 수상작들이다.

올해로 39회 수상작인 201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은 바로 내가 좋아하는 김숨 작가의 『뿌리 이야기』이다.

독자들에게 약간 난해하게 다가오기도 하는데, 나는 이상하게 김숨 작가가 좋다. 김숨 작가가 좋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읽고싶다.

 

김숨 작가가  『뿌리 이야기』를 읽고 싶다.

 

 

 

 

 

 

다음에 내가 읽고 싶은 책은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이다.

바로  『이성과 감성』!

영화로도 보고 다른 민음사 판본으로도 읽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니 펭귄 클래식 판으로 읽고 싶은 것이다.

이런 책은 소장해줘야 해, 하고 책이 나오자마자 메모를 해 사무실 모니터에 붙여놓았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펭귄 클래식판 책은 아름다운 표지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꼭 읽고 싶은 책, 갖고 싶은 책.

 

 

 

다니엘 글라타우어를 기억하시는지.

우리에게는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와  『일곱번째 파도』로 너무도 유명한 작가. 그의 작품을 읽으며 새벽 세 시까지 깨어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로서는 도저히 힘든 일이지만, 새벽 세 시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시간으로 각인되었었던 작품.

 

작가 이름을 보고는 너무 반가워 구매해야 할 책에 넣어두었다. 아, 이 책도 신간평가단에 채택되었으면 좋겠구나.

그런데 책이 선정될때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하는 마음이 든다.

 

 

세 권이 다 되면 정말정말 좋겠지만.

이건 내 희망사항이고.

책 구입하는 걸 조금 미뤄두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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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소설분야에 몇 번의 지원을 했지만 고배를 마시고 드디어 신간평가단 소설분야로 활동하게 되었다.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1월에 읽고 싶은 소설들을 몇 권 추려본다. 

 

 

 2015년에는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책으로 시작하고 싶다.

 2015년 출근 첫날부터 갑질하는 어떤 사람때문에 더욱 웃고 싶은 한해.

엉뚱한 상상력, 재기발랄한 유머작가의 작품이라 더 기대된다.

 

 

 

 

 

 

 

 

 

영원한 우리들의 동화.

빨강머리 앤이 있기에 우리는 상상력으로 무장하고 현실을 이겨왔는지도 모르겠다.

표지도 이쁘고 그림속 삽화도 이쁘다.

갖고 싶은 소설, 다시 읽고 싶은 소설.

 

 

 

 

 

 

 

작년 가을을 뜨겁게 달구었던 노벨문학상 수상자 파트릭 모디아노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달랑 한 권 읽었지만,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더욱 읽고 싶은 작가가 되었다.

그가 말하는 파리의 이야기를 다시 읽고 싶다.

 

 

 

 

 

 

 

한국 작품 한 권을 넣지 않을수가 없다.

우연한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부와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 힘든 일을 겪고도 무사히 잘 지낼 수 있을까.

김인숙의 다른 소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먼저 설렌다. 

 

 

 

 

 

 

 

 

처음 시작하는 신간평가단 활동.

과연 어떤 소설이 올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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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남편 친구의 부부동반 모임이 있었다.

모임을 하기로 하고, 그동안 1년여가량 회비만 걷다가 처음 모이는 자리였다.

한 친구와는 어릴때 부터 친구였고, 다른 친구는 친구의 친구인데 같이 어울리다보니 친해졌단다.

 

그 친구들을 이야기할때면 늘 말하는게 계란 한 판이었다.

대학 근처에서 자취하던 시절, 배가 고프고 돈이 없으면 친구는 계란 한 판을 사다가 삶았단다. 그걸 한두 개 먹다가 서너 개, 그 다음엔 일고여덟 개를 먹기 시작하면 입에서 닭똥 냄새가 났다던 그 친구들이었다.

 

모여서도 남편 친구들은 역시나 계란 한 판 이야기며, 미역국을 한 타래 사와 한 솥단지 끓여놓고 몇날 며칠을 먹었던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다.

 

그런 남편의 친구들과 남편을 보면서 가장 편한 사이가 친구란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아무런 스스럼 없이 웃을 수 있고, 계산적이지 않은 친구들. 머리칼이 하나 둘 빠져 정수리가 조금씩 들여다보여도, 어릴적 이야기를 하며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친구들인 것이다.

 

그동안 남편 모임을 자주 다녔지만, 이 친구들처럼 부담없어하는 경우는 처음인것 같다. 남편의 직장에서도 대학의 과 모임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나이를 먹어가며 모임을 하는 이유, 소소한 일상이 좋고, 과거 친구들과의 추억이 좋은 것이다. 그 마음을 나 또한 이해할수 있고, 공감할 수 있으니 이것 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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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삼성출판사 판으로 읽었던 한국문학전집이 생각난다.

화사한 표지로 30권 정도 되는 책을 한질 구입해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있다.

세계문학전집도 자꾸 눈에 뛰게 하더니,

이번에 보니 한국문학전집도 1차분 20권이 문학동네에서 출판되었다.

 

 

 

 

 

 

반가운 소식이다.

우리나라 문학 작품을 단권으로 자주 구입해 읽고는 하지만, 이처럼 전집으로 나오니 더 가치있게 보인다.

작품의 표지를 살펴봐도 상당히 고급스럽다.

 

 

 

 

 

 

 

 

 

 

 

 

 

 

 

 

 

 

 

 

 

 

 

 

 

 

 

 

 

 

 

 

표지만으로도 상당히 호감가는 책이다.  

20권의 책중 내가 읽었던 책은 가만보니 몇 권 되지 않는다.

 

또한 책들을 살펴보니 한국고전문학전집도 보여 반갑다.

학창시절에 의무적으로 읽었던 고전문학이 아니던가.

 

 

 

 

 

 

 

 

 

 

 

 

 

 

 

 

 

 

 

 

 

 

 

책들이 참 고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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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를 좋아한다.

공지영 작가의 작품을 사랑한다.

특히 작가의 소설을.

 

작가가 5년만에 내놓은 장편소설이 나온다.

예약판매가 뜨자마자 괜시리 가슴이 두근거린다.

 

한 젊은 수사의 사랑과 방황을 그린 작품으로 그가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한다. 

 

왠지 느껴지는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처럼 가슴아픈 사랑을 이야기할 것 같다.

 

이 가을, 공지영 작가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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