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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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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의 도피나 마취가 아닌

온 삶으로 읽고,

읽어버린 것을 살아내야만 한다.

독서의 완성은 삶이기에.

그리하여 우리 모두는

저마다 한 권의 책을 써나가는 사람이다.

삶이라는 단 한 권의 책을...

 

알면서 왜 자꾸 잊어버리는걸까...

책을 읽는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행복으로 가는 길이었고 읽어 버린 책은 나의 삶이란 책 속에 공존해야 하는 것인데...

인간이란 나약한 존재는 잠시의 쾌락을 위해 가장 작고도 소중한 삶의 진리는 잠시 미뤄둔다. 그러고 나중에 후회하는 실수를 반복하고 만다. 어쩌면 마음먹은 지금이,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딱 좋을 때인데... '걷는 독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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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고정아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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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을 읽다보니 지위와 부를 가진 사람들의 오만함은 하늘을 찌를 태세이고 편견은 오로지 자신만의 주관주의적 성향을 띄고 있다. 게다가 그런 생각들을 거침없이 쏟아 내는데 이들의 거만함이 도대체 어디까지인지 가늠이 안 될 정도다.

어쨌든 네더필드파크의 부자청년 빙리는 처음 참석하는 무도회에서 매너있고 정중한 태도를 보이며 아가씨들과 춤을 추다가 제인에게 푹 빠지고 만다. 그에 비해 그의 친구 다아시는 무도회를 즐기지않는데다 고약하고 오만하며 엘리자베스를 보고는 겨우 봐줄만 하다는 무례를 서슴치 않는다. 읽는 중간에 이 자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니 말이다. ㅎㅎ

이들이 추구한 품위있는 귀족문화의 본 모습이 결국 이런 거였겠지...라고 생각하니 그 허세가 정말 가관이다. 밀당이라고 하기엔 웬수같아 보이고 조금씩 드러나는 감정을 철저하게 숨기는 상황을 보니 슬슬 로맨틱의 시작을 알리는 듯 한데 서로 체면만 차리다 말 것 같다. 진도 좀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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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고정아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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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제인오스틴을 소개한 대표소설 <오만과 편견>을 이제야 만나보게 되었다. 당시 영국의 모습은 귀족과 명분을 중시했던 시기로 베넷 부인은 딸들을 귀족가문에 출가시키기 위한 목적 하나로 활발한 사교활동을 펼친다. 잉글랜드 북부출신의 부자청년이 이사온다는 소문이 순식간에 퍼지고 그녀는 자신의 다섯 딸 중에 누구라도 그와 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무도회에 참석하는데...

명망있는 가문의 출신이 아닌 진정한 사랑으로서의 관계를 추구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름답게 그렸지만 당시의 영국문화를 옅볼수 있고 현대판 차도남과 차도녀의 오만과 편견이 사랑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애초에 모든 사랑의 시작은 이들과 같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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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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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상류사회에서 부를 축적하는 가능성 세가지... '물려받거나, 결혼하거나, 직접벌거나'라고 하는데 현재도 그렇지 않나? 물려받는 걸 우리는 금수저라하고 결혼도 어느정도 부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면 가능하고 직접버는 것도 벤처사업으로 대박난 사람을 보면 과거와 현재가 그리 다르진 않은 것 같다.

어쨌든 애거서 작품에 미국인 상속녀가 등장하는데 당시 미국은 경제적으로 최고의 호황을 누리는 시기이기도 하고 유럽을 이상으로 봤기에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든다. 그때 영국에선 과하게 지출되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 자신의 집은 세를 놓고 물가가 싼 다른 나라에서 생활을 했다고 하는 걸 보면 역시 부르주아 삶을 포기하지 못했던 그들이었다.

지금도 동남아를 여행하다보면 유럽인들의 여유롭고 호화로운 모습을 여러번 봤는데 이러한 이유에서였다면 과거의 그들의 삶이 여전히 녹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저 호화롭게만 느껴졌었는데 그런 깊은 뜻이 있었다니 나쁘지 않은 삶인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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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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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서운 말이라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책 속엔 사랑의 감정이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녀의 표현은 극한에 몰린 이들이 마지막에 생각나는 추억의 공유가 사랑했던 이가 아닌 곁에 있던 이로 그렸고 사건 후 남아있는 상실감 정도로 표현함으로써 그녀의 사랑은 덜 매력적이고 덜 여성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애거서는 사랑을 말할때 외모와 성적매력은 별개로 구분지어 복잡한 수식어의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의 진정한 사랑은 누구였을까? 세계대전 중에 만난 첫번째 남자? 아니면 열차여행 중에 만난 두번째 남자? 추리소설을 끄적였던 그녀의 사랑의 속삭임은 어땠을지 궁금해졌다. 읽는 중에 느낀건데 호기심이 많고 책을 좋아하며 여행을 즐기는 걸 보면 왠지 나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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