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비극 - 노리즈키 린타로 장편소설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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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쿠라 시로는 현재 자책감에 고개를 들 수 없다. 새벽 세시 반... 경찰차를 타고 이동중인 그들은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전화를 받았는다. 그 아이는 내 아이로 오인해서 납치된 동급생이었고 내 아이이기도 했다.

역시 노리즈키 린타로!!

<요리코를 위해>를 읽으면서 아버지의 처절한 절규와 수많은 트릭을 통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또 한번의 가족의 비극을 그린 <1의 비극> 또한 시작부터 심상치않은게 왠지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 들었다. 긴박하고 빠른 전개에 가독성까지 더해져 범인에 대한 분노는 읽을수록 더해질 것 같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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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레플리카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7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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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참 간사한게... 어느 누가 과하게 예쁘거나 똑똑하다 싶으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다른 흠을 찾게 된다. 그래서 <S & M 시리즈>를 보면서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사이카와와 모에의 부족한 면을 찾았던 것 같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이 두 사람이 사귀면 정말이지 피곤한 일 투성이라고 생각했다. 사건이 벌어지면 거침없이 달려드는 모에... 자신이 얼마나 잘난지 아는 그녀는 엄청난 위험에 빠지더라도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지 겁없는 애처럼 굴고, 무심한 척하지만 온 신경이 그쪽으로 쏠려있어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견하는 사이카와는 뒤에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준다. 둘다 피곤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서로를 전적으로 믿는다고 해야할까? 둘이 아니면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인물이니 서로 구제해 주는게 맞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과거엔 공부를 잘하면 얼굴이 못생겼다던지 성격이 나빴었는데, 요즘은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얼굴도 예쁜데다 성격까지 좋은 엄친아들이 많아서 뭐라고 타박할 수 없는 노릇이다. 책 속의 사이카와와 모에도 그것이 사랑이라면 마음으로 간직하기만 하지말고 진정성있게 보여줬음 좋겠다. 일그러진 사랑은 결코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니까...

 

 

 

전편 <환혹의 죽음과 용도>에서 마술쇼를 함께 관람한 모에와 친구 도모에는 이번 기회에 사이카와를 소개하려 했으나 어쩐 이유에서인지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았다. 여름 방학을 맞이한 도모에는 오래간만에 친구도 만나고 본가로 돌아가 휴가를 보내기로 하는데 그 이야기가 바로 <여름의 레플리카>이다.

 

모에와 헤어진후 바로 본가로 향한 도모에는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집에는 새로 일하게 된 사에키만 있을뿐 부모님과 언니는 외출후 아직 집에 도착하지 않았다. 그녀의 아버지 미노사와 야스시는 현의원이었고 도모에의 엄마와 재혼했다. 그리고 그녀와 전혀 피가 섞이지 않은 모토키란 오빠가 있었는데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지만 미소년 스타일의 인기있는 시인이다.

 

피곤한 하루를 보낸 도모에는 기다리다 그대로 잠들어 버렸지만 그녀의 가족은 다음날까지 돌아오지 않았고 갑작스레 가면 쓴 유괴범으로부터 협박을 당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가족은 별장에서 또다른 유괴범들에게 감금중이었다. 그들의 목적은 돈이였기에 도모에를 이용해 금고에 있던 돈의 일부를 착취했고 별장으로 이동했지만 그곳에 진을 치고 있던 두 명의 범인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어쨌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도모에의 가족... 그러나 앞을 보지 못하는 오빠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과연 가출인가 아니면 끝나지 않은 유괴 사건인가...?

 

모에와 도모에는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가까워졌다. 모에가 일등이면 도모에는 이등... 모에 부모님의 사망으로 학교를 일년가량 쉬었을때 일등을 했던 도모에... 그리고 머릿속으로 체스판을 그려 게임을 했지만 한번도 모에를 이긴적이 없었던 그녀는 사건이후 처음으로 모에를 이기게 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사랑, 돈, 명예... 그 무엇도 가질 수 없는 이들의 어긋난 선택은 누구를 위한 것이었을까? 뭔가 씹히지않는 질긴 음식처럼 목이 메어왔다. 이것도 이공계 미스터리로 해석할 줄 알았는데 인간적인 면모에 마음 한켠의 찌릿함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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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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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30대 가장이 공원 벤치에서 잠시 쉬는 중에 고고생 무리들과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하다가 집단폭행으로 결국 사망하게 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런 사건이 벌어지면 촉법소년을 무기로한 무차별적인 행위가 없어져야 한다며 소년법 폐지에 대한 청원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사건들이 최근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데다 새로운 사건이라도 터지면 과거의 사건은 금방 잊고 만다. 게다가 이슈를 위해 악의적으로 접근하는 몰상식하고 파렴치한이 존재하기에 피해자는 더이상 설 곳이 없어지고 말이다.

<방황하는 칼날>이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된 작품이었다니 저자는 정말이지 일찌감치 대두되고 있었던 청소년 범죄를 사회미스터리로 세상에 드러내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예언하고 있었다. 특히나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사회는 갱생의 기회를 주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숨겨주고 보호하지만 피해자의 심정은 헤아리지 않은 채 적당히 스스로 회복되기를 바라는 어처구니없는 현재의 실정은 세상의 어른들에게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점이라 직시하고 있다.

 

 

 

일정 기간 '보호'된 죄인들은

세상의 기억이 흐릿해질 무렵

다시 원래 세상으로 돌아온다.

그 대다수는 또 다시 법을 어긴다.

 

 

구식 자동차를 타고 여자를 물색하고 있는 세 사람은 중학교 동급생으로 문제아 수준을 아주 많이 벗어나 있다. 약을 소지하여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가이지, 가족에게 폭력을 휘둘러 따로 살게 된 이인자 아쓰야, 강압으로 조종당하며 방관하는 마코토... 이들은 불꽃놀이 축제의 경찰 병력의 빈틈을 노려 사냥감을 찾아 두리번 거리고 있다.

몇 년 전, 아내를 떠나보냈지만 안경을 찾을 때마다 할아버지라고 놀리는 딸 에마와 평범하게 살고 있는 나가미네 시게키는 친구들과 불꽃놀이를 보러간다고 해서 간만에 예쁜 유카타도 장만해 줬다.

그날... 에마는 영원히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들은 불꽃놀이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던 에마를 납치해 아지트인 아쓰야의 집으로 향했고 마코토는 자동차를 가져오라는 아버지의 전화를 핑계로 사건에 가담하지 않는다. 다음날 떨리는 목소리로 차를 빌려달라는 말에 심상치않은 사건이 일어났음을 예측한 마코토는 뉴스에서 보도되는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고 자신의 죄를 피하고자 피해자의 아버지에게 제보를 한다. 아지트로 찾아간 나가미네는 딸이 잔혹하게 성폭행을 당하는 비디오를 발견하고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삶의 의미를 상실한 아버지...

사건현장에서 나온 비디오 영상 속에는 수많은 피해자가 등장한다. 죄를 지으면서도 촉법소년이기에 큰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들은 죄를 뉘우치는 행위조차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치를 떨게 만들었다. 처음 읽기 시작할때부터 이번 작품은 아마도 범인을 옹호할 것 같다고 예상한대로 옳고 그름을 판가름하는 정의의 칼날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할지 무척이나 기대되었지만 책 속의 형사의 "법률이 다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매달린다"라는 낙심하는 말에 역시 그들도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당연 히가시노게이고답게 마지막 반전을 마주하면 아마도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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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혹의 죽음과 용도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6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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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F가 된다>의 여섯 번째 이야기...

이번엔 마술로 보여주는 트릭인가 싶어 꽤나 반가웠다. 마술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가 있어 인터넷으로 마술도구를 여러번 주문한 적이 있는데, 도구를 구입할 때마다 동봉되어 있는 종이가 있다. 요즘은 마음먹고 유투브를 검색하면 다양한 마술영상을 볼 수 있지만, 동봉된 종이에 적혀있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구입한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마술의 비밀을 영상으로 따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마술의 비밀은 꽤나 허술하다. 문제는 마술을 관객에게 보여줄때 눈 속임을 해야한다는 점인데 이때 필요한게 바로 연기력이다. 또한 옆에 도우미를 세워 관객의 눈을 다른데로 잠시 돌린다거나 마술사의 연기가 뛰어나 재빠른 손놀림으로 캐치할 수 없게 만드는 기술이다.

 

그래서 이번에 만나게 된 <환혹의 죽음과 용도>는 무척 반가웠다. 갖가지 트릭을 알고 있었기에 쉽게 사건을 해결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이런 거만함이 기우였던 것인지 읽는내내 예상을 뒤없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마술은 그저 마술일뿐이었고 애초부터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은 아마도 마지막 페이지를 넘겨서야 알게 될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마술사 아리사토 쇼겐은 탈출마술의 귀재였다. 이런 마술사가 한적한 공원에서 무료로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미라클 이스케이프 (기적의 탈출)를 공연한다고 해서 많은 인파가 몰렸고, 그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탈출마술을 시도하다 살해당하고 만다. 마침 그 자리엔 사이카와 교수와 모에, 하마나카 선배가 있었는데 누구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쇼겐의 장례식날, 그에겐 세 명의 제자가 있었는데 마지막을 보내는 그곳에서도 마치 마술쇼를 보는 듯 했던 모에는 또 한번 시신이 사라지는 현장을 맞닥트리게 된다. 운구차 기사가 뛰쳐나와 관에서 목소리가 들린다는 말에 현장을 확인한 형사는 '난 기필코 탈출한다'란 테이프 레코더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를 듣고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에 나고노지역의 형사는 사이카와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가 행하는 마술의 모든 것이 들어있는 비법노트가 탐나서일까? 적지않은 유산을 노린 범죄일까? 아님 또 다른 인물이 존재하는 것인가? 모든 경우의 수는 결국 사망한 쇼겐을 향하고 있다.

 

여지껏 <S & M 시리즈>를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이동네 형사들 참 능력도 없고 한심하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는게, 단서가 주어지면 열심히 조사는 하는데 사건해결은 제대로 한 적이 없다는 점... 세금내는 서민들이 한탄할만한 상황이다. 또한 사건이 일어나면 사정 청취가 기본인데 이런 것 조차도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허술한 점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오히려 사이카와와 모에의 부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다. 특별했던 점은 이번 사건은 모에가 해결했다는 것인데 사이카와의 또 다른 인물의 제시가 예리하게 간파하는 바람에 소름이 돋았다.

 

누가 이공계 아니랄까봐 삶의 목적을 정의하는데 궁극적인 행복이 아닌 '국소적인 영역에서 순간적으로만 기호를 해석'한다거나 '교환 수순의 인식'이라는 난해하고도 어려운 말을 잘도 사용한다. 미스터리에 밀당을 벌이듯 예견할 수 있는 조건을 쥐어주지만 결과를 뒤집어 버려서 집요하게 책을 붙잡게 만든다. 그렇게 또 다음편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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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흐르는 곳에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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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제왕으로 불리는 스티븐 킹...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많이 봤어도 직접 작품으로 만난 건 아주 오래간만이다. 그의 영화를 많이 접해서 그런지 중단편이지만 탄탄한 스토리에 머릿속 영상을 어렵지않게 그려낼 수 있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4편의 이야기는 읽을 땐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다가 읽고난뒤 서서히 밀려오는 공포가 오싹한 소름을 느끼게 했다.

예를들자면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횡단보도에 서 있다가 초록불로 바뀌어서 그대로 길을 건넜는데 바로 1cm 앞에 차가 쌩~하고 지나가는 격이랄까? 당시에는 황당하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길을 다 건너고 나서 다리가 풀리며 "살았다"고 안도하는 느낌, 근데 다시 상황을 되집어 보자니 소름돋고 죽을 수도 있었다는 공포감... 바로 <피가 흐르는 곳에>가 그 느낌이다.

 

 

<해리건 씨의 전화기>는 은퇴후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남은 삶을 보내는 해리건이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크레이그라는 소년을 집에 불러 하루에 한두시간 책을 읽어주거나 정원을 가꾸는 일을 시킨다. 특별한 날이 되면 카드와 복권을 선물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거액에 당첨된 소년은 그에게 최신문물이라며 휴대폰을 선물한다. 거만과는 거리가 먼 소년은 그의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장례식에서 그가 소중히 여겼던 핸드폰을 품에 숨겨둔다. 그리고 힘들때마다 무덤에 있는 그에게 전화를 걸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데 뭐라 말 할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만다.

<척의 일생>은 가까워지는 지구의 종말... 전광판에 씌여진 '39년 동안의 근사했던 시간! 고마웠어요, 척!'의 흔적을 찾는 이야기다.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는 전개에 세상과의 이별을 고하는 척이란 존재는 누구를 의미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독자들이 느끼는 누군가가 아닐까 싶다.

책의 제목인 <피가 흐르는 곳에>는 중심 소재라 그런지 분량이 가장 많지만 그만큼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공포의 '이방인'이란 의미심장한 존재를 그려내고 있다. 파인더스 키퍼스란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홀리 기브니...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중학교에서 대규모 폭발사건이 일어났다는 속보를 보게 된다. 과거에 록 콘서트장 폭파를 막은 경험이 있었던 그녀는 지금 학교에서 일어난 대폭발과 연결지어 위화감을 느끼게 되고 온도스키라는 기자에게서 그때 느꼈던 '이방인'의 존재감을 느끼게 된 홀리는 깊숙히 파헤치게 된다.

마지막 <쥐>는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 자리잡고 작품 구상을 하던 작가 드류는 그곳에서도 여전히 부진을 면하지 못하며 몸까지 아파 무척 지쳐있었다. 그러던중 문을 긁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커다란 쥐가 있었고 그는 쥐를 죽일지 말지를 고민하다 "이제 죽어도 돼"라고 말하는 쥐의 말을 듣게 된다. 이건 실제상황이고 드류는 현재 선택적 인지 능력을 잃었다며 그에게 조언을 하는 쥐... 왠지 스티븐 킹의 모습을 옅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어 이렇게나 기이한 상상력을 뽐낼수 있는 것일까 궁금했다. 다소 느릿하지만 읽고나면 어느새 저 멀리 가 있고 미소짓고 있지만 이것은 섬뜩한 미소로 보일 것 같다.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도 서서히 인간을 갉아먹는 존재가 있으며 그것이 인간인지 동물인지 미지의 생물인지는 알 수 없으나 종말의 기운은 여전하니 인간들이여 긴장하라 이렇게 경고장을 내민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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