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엄마라는 맹수의 등을 쓸어주던 사람만이 토해낼 수 있는 리얼한 아동 보호론이다.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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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의 매력은 비범하다는 거예요. 고유한 얼굴 근육을 가지고 자기만의 이름으로 불리면서도 특정되지 않잖아요.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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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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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기 위한 ‘바운더리‘를 어떻게 경고하게 만들까를 고민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나‘의 ‘바운더리‘는 ‘타인‘의 ‘바운더리‘와 맞물려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내가 내 삶을 지키기 위해 경계선을 그었듯이 남들도 그들만의 경계선을 긋고 살아가기에 서로는 독립 된 존재로 살아간다는 당연한 이치를 잊고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자기계발서들을 읽을 때마다 ‘노력‘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길‘을 왜 항상 목적이라 생각을 했는지, 노력은 단지 수많은 방법들 중 하나였을 뿐인데 노력하지 않는 삶을 왜 실패한 삶이라 단정지었는지,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도 모른 체 열심히 하다보면 어딘가에 다다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가다보니 어디까지 왔는지, 얼마만큼 더 가야하는지 가늠이 안되어 후회하는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흔히들 말하는 ‘인간관계‘에 있어도 든든한 조력자와의 결속력 있는 관계 유지에만 매달려 내 삶을 이끄는 주도권 마저 남에게 쥐어주고 그 사실마저 모르고 사는 건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관계든 물건이든 필요에 따라 계속 가지고 있을지 버려야 할지 결정을 해야 하는 데 무엇이든 다 가지고 있으려고만 하는-관계 역시 계속 유지하려는- 저와 같은 사람은 내 삶의 바운더리를 너무나 넓게, 남의 영역까지 침범하며 걸쳐놓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유용한 책 입니다. 언젠가 쓸 일이 있을 것 같아 못버리고 있는 물건들 처럼 잠시 잠깐의 인연에도 언젠가를 위해 연락처에서 지우지 못하는 것을 타고난 성격이라만고 생각했는데 그건 스스로 만든 무거운 짐이었다는 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온전한 ‘나‘의 바운더리를 만드는 방법, 불필요한 관계를 정리하고 선을 그어 서로가 침범해서는 안되는 경계를 인식하는 방법 등을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를 통해 한 템포 쉬면서 알아가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특별히 이 책은 가족 간에 힘든 고비에 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세상에 빛만 있다면 어둠 속 빛나는 별을 볼 수 없다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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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이러한 방식으로 외국인 혐오를 선동하면 외국인 커풀을 보는 영국인의 시각이 변한다. 서민들 사이에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면 위정자라는 놈들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그에 편승하려 한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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