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보다는 동정심 담은 미소일지도. 딱히 아이가 현실도피를 일삼다가 공상과 구분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구나, 같은 거. - P115
지금도 그런 일은 흔히 있지 않아? - P87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사소한 감염만이라도 막아야지요. - P73
사람은 무언가를 들을 때, 심혈을 쏟지 않더라도 자신이 가진 지성과 가치관을 자연스레 동원합니다. - P41
누군가의 손에서 고심과 망설임 끝에 돌아가다 그대로 방치된 삼단 구조의 큐브 블록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 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