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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up 블로그 글쓰기 나만의 콘텐츠로 성공하기 - 블로그 마케팅의 모든 것 ㅣ Start up 시리즈
남시언 지음 / 아티오 / 2021년 5월
평점 :

'첫인상으로 사로잡는 블로그 포스팅 방법'
지난주 한때 나의 블로그 방문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일일 평균 방문자 수 50명 정도의 무명 블로그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네이버 책방 메인 뷰에 올라 간 한편의 서평 때문이었다. 이틀 반나절의 합계 방문자 수와 조회 수가 각각 11,404명, 13,213회라는 믿기지 않는 데이터를 보며 이틀간 신데렐라가 된 듯한 기분을 만끽했다. 이틀 반나절 동안 나는 네이버 파워블로거였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에게 파워블로거는 동경의 대상이다. 나 또한 그렇다. 그러나 블로그를 개설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파워블로거의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러한 답답함을 해결해 줄 사이다 같은 책 한 권을 손에 쥔다. 파워블로거 남시언 작가가 집필한 <블로그 글쓰기 나만의 콘텐츠로 성공하기>는 성공적인 블로그 글쓰기 마케팅을 위한 안내서다. 이미 파워블로거로 다수의 책을 집필했고, 다양한 강연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블로그 성공 비결을 나와 같은 무명 블로거들의 성공을 돕기 위해 아낌없이 공유한다.
책은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와 같은 원론적 이야기부터 블로그 글쓰기 방법론과 전략에 이르는 세부적이고 실제적인 블로그 운영 방법, 글쓰기 훈련에 대한 내용까지 알찬 정보로 가득하다. 몇 가지 내용이 인상 깊다. 우선 저자는 블로그 글쓰기는 신문기사가 아니기에 주관적 감정의 글쓰기를 강조한다. 또한 한 가지 주제를 뚝심 있게 고집할 수 있다면야 금상첨화겠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한다. 현재 성공한 파워블로거들의 블로그를 보아도 한 가지 주제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메인 컨셉과 서브 컨셉을 함께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이야기한다.
1. 블로그 글쓰기는 신문기사가 아니다. 주관적인 감정을 표현하라.
2. 한가지 주제로 밀고 나갈 수 없다면 메인 컨셉과 함께 서브 컨셉을 만들라.
저자는 블로그 글쓰기에 있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강조한다. 네이밍의 중요성, 제목 짓는 요령, 스토리로 이야기하기, 간단 명료한 콘텐츠 지향, 경어체와 평어체 비교, 글쓰기 재료 모으기 방법, 사진 활용 전략 등이다. 덧붙여 흔히 블로거들 세계에 퍼져 있는 괴소문(?)에 대한 진실도 밝힌다. 예를 들어 글을 수정하면 검색 노출이 안된다는 이야기부터 마케팅 글을 쓰면 저품질 블로그가 된다는 이야기까지...

"블로그는 마라톤이다. 블로그는 농사다. 열매는 한참 뒤에 얻을 수 있다." p68
블로그 세계에 뛰어드는 많은 이들이 파워블로거가 될 때 주어지는 유무형의 이익을 꿈꾼다. 저자는 위와 같이 말한다. 블로그는 장거리 마라톤 경주와 같다. 농사와 같이 꾸준한 노력을 투자하고, 열매를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일임을 말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노력이 좀 더 효율적인 방법론을 기초로 하여 이루어질 때 블로거들의 꿈은 조금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 본서는 바로 그러한 지름길을 안내해 주는 길라잡이와 같다. 나 또한 이 책을 펼치기 전에는 상당히 막막했다. 어쩌다 한번 네이버의 메인 뷰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지만 그것은 한순간에 사라지는 거품과 같다. 대충 쓰는 것이 아닌 한편의 논문을 작성하는 심정으로 양질의 서평 전문 블로그를 지향하며 시작했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과의 교감을 바랐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났지만 블로그는 항상 제자리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이러한 와중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심정으로 이 책을 펼쳤다.
유능한 선생님께서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며 답답하고 궁금했던 질문에 직접 답변해 주는 것만 같다. 더불어 네이밍과 제목 짓기 같은 매우 소소하지만 중요한 기초부터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철학을 직강한 것만 같다. 저자가 말하는 나의 블로그가 가진 문제점에 대한 원픽 솔루션은 아래와 같다.
1. 콘텐츠의 간결 명확성 → 나의 서평은 내용이 너무나 장황하다. 쓸데없는 말 쓰지 말라! 사족이 많다!
2. 특정 주제만 고집 → 서평만 너무 고집. 딱딱, 건조, 재미없다. 유연한 내용의 서브 컨셉 운영 시도가 필요!
3. 너무 몰개성적이고 소극적 → 정형화된 콘텐츠, 자기 PR을 터부시하는 가식적 겸손함, 꼰대 틀에서 벗어나 도발적 글쓰기 스타일 필요!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블로그 운영이 필요!
"처음에는 글의 주제와 내용으로 독자를 유혹하다가 나중에는 그 글을 쓴 사람의 팬이 되게끔 만들어야 한다." p32
책을 통해 저자가 왜 파워블로거인지 느끼게끔 만드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다. 콘텐츠 제공자와 독자의 관계를 저자와 팬의 관계로 전환시킬 수 있는 사람만이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다! 명쾌하다! 블로그라는 매체를 통해서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불특정 다수의 타인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 사실은 블로그가 가진 매력이다. 그러나 역시나 힘들다! 많은 이들이 야심 차게 시작했지만 대다수가 중도 포기한다. 블로그 운영은 그만큼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싸움이다. 부지런함이 필요하고 다른 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겠다는 오피니언 리더십에 대한 갈망이 요구된다. 그렇기에 효과적 블로그 운영에 대한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줄 만한 본서의 가치가 더 빛난다.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블로거다. 편안함과 귀찮음을 포기할 수 없다면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전환은 불가하다." p6
"콘텐츠 생산자는 매우 소수이며 빙산의 일각(중략)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은 그저 남들이 만든 콘텐츠를 소비만 한다." p59
1. 시간 투자와 귀찮음을 극복한 부지런함!
2. 언제까지 남들이 만든 콘텐츠를 소비만 하는 소비자로 살아갈 것인가?
책을 덮으며 내 머리를 후려치는 key이다.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블로거들에게 이 책은 바이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