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몽영(幽夢影) - 시보다 아름다운 수필 자유문고 동양학총서 36
박양숙 / 자유문고 / 199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ㅡ 매일 틈틈이 장조의 유몽영을 읽기로 했다.
논어 맹자를 읽기 전에 당시를 일년 동안 쓰고 읽었으나 기억나는 건 한 개도 없다. 그래도 그 해를 보내던 즈음에 좋았다.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올해는 이 유몽영을 써보는 걸로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심할 때 가보시져 ㅋ

진짜 오래된 보물창곤데...

날도 더워졌고 하니.. 이 장르물들이 아조 됴흘듯.


http://paedros.byus.net/sfjikji/book/index.html



상단에 작품읽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어요.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작품은 오른쪽 저 아래쪽에

하늘의 공포.. 정말 인상깊었던 책...이어요.

읽은지 수십년은 됐는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들입져.


게다가 삽화는 아마도.. 캡틴 하록의 마쓰모토 레이지!!! 

언뜻 야마시타 카즈미의 그림체도 보입니다만 아니겠지요ㅎㅎㅎ 

어쩌면 카즈미가 어시를 했던 작가이겠습니다. 어쨌거나 아오 반가워라ㅋ

이러하니.. 분명 일본에서 펴낸 것들을 번역해 출판했던 것일 겁니다. 


그 중에도 필립 K. 딕의 우주에서 온 스파이는 어린 시절 저에게 정말 충격이었져.

'나'에 대해 이 소설만큼 강력하게 나를 밀어붙인 소설은 

이 이후로는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영화도 있어요. 그 CSI NY의 반장님이 주연한.. 

도마뱀 같기도 우주사람 같기도 한 그 냥반..ㅋ

어쨌거나 기억 속 이야기들의 순서조차 책 차례와 같았으니

이 하늘의 공포가 어렸을 때 얼마나 공포스러웠는지 

알 만하네 싶어요. 하핫.


사실 누군가 알랑가 몰라서 쓰는 건데... 

하르쯔산의 흰 늑대라는 소설 혹은 동화를 읽어본 분이 계실까 모르겠어요.

혹시 그 전집류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희망사항...


그걸 기억하는 단 한 사람이 유명을 달리한 관계로다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요즘 몰입 중. 계축일기까지 가져다 읽는 이유는
그 중에도 송재학시인의 내간체에 홀랑넘어가서.
시에 있는 대로 쏠렸던 시절에 이 시인을 읽지 않았다.
추측키로는 아마도 저만 아는 낱말이라 여겼을 것 같은데
세월 흘러 이제는 내가 달라지고 그래서 바뀐 것이
작년에 김사인의 어린 당나귀옆에서를 최고로 여기고 좋아했던 마음 그대로
올해는 이 송시인이 검은색까지 들고나오셨으니
이 역시 아오 좋아라, 아직도 좋은 시인님들이 얼마나 많은지!

요즘의 필사붐에 힘입어
옛날에 쓰던 만년필 심지를 씻고 구천원이 넘는 파카잉크까지,
그것도 군청색 만년필 전용색을 사가지고 노트에 메모를.
내 글씨를 제대로 읽는 내 식구도 하나 없는 처지이지만서도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맹자집주 - 개정증보판 동양고전국역총서 2
성백효 옮김 / 전통문화연구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을수록 공자나 맹자나 제자들을 참 잘뒀다는 생각이 든다. 집주라서 그렇다. 여튼 제자가 있는 삶이야말로 성공한 삶인데 드라마 공자 속의 공자 모습은 민폐쟁이 그 자체였다. 그러나 논어집주를 읽어보면 알게 된다. 그의 정치철학이 얼마나 튼튼하게 짜인 구조체인지. 제자가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으니 그 중 맹자가 제일인 것은 스승보다 열 배도 더 말하고 열받고 손가락질하며 공자의 쉴드를 쳤다는 것. 하니 공자야말로 살아서든 죽어서든 최후의 승자다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솔직하고 재미있다. 

학자로서의 연구서 형식에 얽매여있지 않아서인지도 모른다. 
근거에 대한 집착 없이 자기 판단을 그대로 적시해서 드는 생각. 
이런 연구서를 좋아한다. 아주 빨리 읽히는 점도.

어쨌거나 동화를 생각하는 일은 흥미롭다. 
저 수많은 컨텐츠의 원형이니까. 
벗어날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