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번역자와 좋은 출판사의 완역본을 놓칠 수 있겠는가.
서점에 들러 결국 사가지고 나오는 책이라면 바로 시집이 아니겠는가.
오랜 세월이 흘러가서 이제는 제목밖에 기억나지 않는 책들. 누군가 그 책을 이야기하면 아는데, 그런데, 기억이 좀처럼 나지 않아, 말해야 하는 심정은 이제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