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룰릭 마음이 자라는 나무 2
우리 오를레브 지음, 황세림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처음엔 생소해서 손에 잡히지 않았다.

청소년소설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독일의 유대인 학살 사건을 안네의 일기와는 사뭇다른 관점에서 다른 성장소설이었다. 읽는 내내 감동적이었다.

안네가 숨어지내다가 포로수용소에 끌려가서 고생한 이야기라면 이 이야기는 유대인이 유대인임을 부정하고 여러곳을 떠돌며 여러곳에 기거하며 스스로 생명력을 유지하는 이야기이다.

숲에서 살고, 도둑질도 하고 양치기도 하고, 일하다가 손도 한 쪽 잘리고 갖은 고생을 다하다가는 드디어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것조차 잊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유대인이라고 말해도 되는 상황에서는 진실을 떠올리지 못한다.

이미 스룰릭은 아이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해 있었다.

정말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들의 장점을 찾으려고 했으면 대화나누고 배우고 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장을 거두는 것 같다.  남자아이8,9살 아이의 천진난만함과 위기 극복 능력을 배울 수 있고, 그 당시의 시대 상황도 잘 알 수 있는 성장소설이라서 학생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안네의 일기를 읽었다면 스룰릭도 읽어보자. 좋은 대조가 되는 작품이다.

같은 배경을 가지고도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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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ceylontea > 요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책
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구판절판


(요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지현이랑 나랑 매우 즐겁게 읽었고, 너무 예뻐서 꼭 포토리뷰를 올리고 싶은 그림책이기도 하다. 벼르고 벼르다가 이제서야~~!! ^^)

(자세히 보면. 흐린 하늘에 비가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도 저 구름빵 먹어봤음 좋겠다.. ^^ 흐흐)

어느 날 아침,
눈을 떠 보니
창 밖에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엄마는 어디에 갔을까요??)

"일어나 봐, 밖에 비 와."
나는 동생을 깨워
밖으로 나갔어요.

(아항.. 엄마는 부엌에서 아침 식사 준비를 하고 있네요.. )

한참 동안
비 오는 하늘을 올려다봤어요.
오늘은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았지요.


"어, 이게 뭐지?"
작은 구름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었어요.

작은 구름은 너무너무 가벼웠어요.
우리는 구름이 날아가지 않게
조심조심 안고서 엄마한테 갖다 주었어요.

1. 엄마는 큰 그릇에 구름을 담아
2. 따뜻한 우유와 물을 붓고
3. 이스트와 소금, 설탕을 넣어
4. 반죽을 하고
5. 작고 동그랗게 빚은 다음 오븐에 넣었지요.
6. "이제 45분만 기다리면 맛있게 익을 거야. 그럼 아침으로 먹자꾸나."

그때였어요.
"이런! 늦었군, 늦었어!
비 오는 날은 길이 더 막히는데!"
아빠는 빵이 익을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
급하게 가방과 우산을 챙겨 들고
허둥지둥 회사로 뛰어갔지요.


"아침을 안 먹으면,
배고플 텐데......."
엄마는 아빠를 걱정했어요.

45분이 지나고,
부엌 가득 고소한 냄새가 피어올랐어요.
엄마는 살며시 오븐을 열었지요.
맛있게 잘 익은 구름빵들이
두 둥 실 떠올랐어요.


"우아,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구름빵을 먹은 우리들도
두 둥 실 떠올랐어요.

(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장면이다. 구름빵을 먹고 저렇게 떠오른다니.. 후후.. 게다가 위에서 내려다 보는 광경도 아이들에게는 신선할듯~~!)

"아빠는 무척 배고프실 거야."
동생이 말했어요.
"우리, 아빠한테 빵을 갖다 드리자."
나는 빵 하나를 봉지에 담았어요.
그러고 나서 창문을 열고,
동생과 함께 힘껏 날아올랐지요.

"아빠는 어디에 계실까?
벌써 회사에 가신 걸까?"


"아나, 그럴 리 없어.
차가 이렇게 서 있는걸."

"앗, 아빠다!"
동생이 소리쳤어요.


우리는 자동차가 빽빽하게 늘어선
찻길에서 아빠를 찾았어요.
아빠는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를 타고 있었지요.

(버스에 있는 아빠를 찾았나요?? ^^)

"아빠!"


"니야옹!"


구름빵을 먹은 아빠도.......

둥실 떠올라


훨훨 날아서

금세 회사에 다다랐어요.


"휴우, 다행이다."

우리는 다시 높은 건물 사이를 날아서


전깃줄을 아슬아슬 비켜서

우리 집 지붕 위에 살짝 내려앉았어요.
비가 그치자 하늘에 흰 구름이 하나 둘 떠올랐어요.
"있잖아. 나 배고파."
동생이 말했어요.
"하늘을 날아다녀서 그럴 거야.
우리, 구름빵 하나씩 더 먹을까?"
동생과 나는 구름빵을 또 먹었어요.
구름을 바라보며 먹는 구름빵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과 비교해서.. 비가 그치고.. 구름이 하얗게 보이는 것이 느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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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07-01-01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한 권을 통째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장하고픈 그림책입니다.
 
 전출처 : 책읽는나무 > 엄마의 노력이란건......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 가정학습 이론편
장병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단다....어디서 많이 듣던....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사람이라던...그말이 떠오른다....그렇다면...천재또한 99%의 노력이란게 결국은 엄마의 노력이란 말이었던가??....엄마의 노력으로 인해 아이를 천재로 만들수도 있고...그렇지 않을수도 있단 말이지??....참으로 쉬우면서도 무서운말인것같다....어쩔땐 게으르고 변덕스러운 나에게 섬뜩하게 느껴질때도 있다....

아이를 낳기전부터 내가 어찌하면서 아이를 키워야하는가??에 대한 책임감에 우왕좌왕 하면서 육아서를 몇권 접해서 미리 읽어보았다....책을 통해서는 모든게 쉬워보였다....허나..막상 내아이를 팔에 안는 그순간부터 모든것이 당황스럽고..낯설고..엄마라는 이위치가 왜그리도 어색하던지!!...아직 나는 엄마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것같다...단지 육아서 몇권을 접했다고하여 준비가 된건 아니었던것이다....순간 묘한 배신감이 이는것 같았다...그래서 당분간 육아서를 아예 보질 않았다....지금 그아이가 세살이 되었다...나는 다시 육아서를 잡았다...아이를 키워온 지난 2년여동안...순간,순간적으로 그네들의 말이 생각났었고...그말들이 내가슴속에 큰 울림이 되어왔단걸 깨달았다...

요즘 세상에 육아서는 참 많이도 넘쳐나고 있다...조기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나열한 책들도 있고...아이의 기를 살려준다는 말한마디,한마디를 나열한 책들도 있고...심지어 어떻게 놀아줄것인가에 대한 놀이책들도 있다...모든 책들이 유용한점도 있지만...그러나 가슴에 울림이 될수 있는 책들은 조금 드문것 같다...내개인적인 잣대로 본다면...몇권의 책중에서 이책또한 내게 울림이 될수 있는 책이었던것같다...아이에게 기본바탕을 먼저 가르친 연후에 지식을 취하게 해주고..자유를 준다는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가끔 결혼전부터 밖에서 아이들을 대해보면 습관이나 생각자체가 올바른 아이가 있는가하면...버릇이 없고...성격이 삐딱한 아이들을 본적도 많았다...전자의 아이들은 집에서 부모가 기본바탕을 잘 가르친 경우였기 때문에 사고자체도 긍정적이고 밝으며...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큰 아이로 자랄수 있었던 것일께다...나도 내아이를 그렇게 키우고 싶다....올곧은 성격을 만들어주고 싶다...시련이 닥쳐도 꿋꿋하게 견뎌낼수 있는 그런아이...나보다도 남을 더 배려할줄 아는 아이...모든상황에서 자신이 선택한길에 후회하지않고 끝까지 밀고 나갈수 있는 그런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바탕을 잘 가르쳐야한다는것을 이책을 통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엄마의 노력이란것은 그야말로 대단한 인고의 정신이 깃들어있는것이라 생각한다....힘들고 지칠땐 엄마라는 이두글자를 던져버리고 도망가고 싶지만...그래도 내자식이기 때문에 참고 아이옆에 있어줘야할것이고...바쁘고 화가 나는데 아이가 떼를 쓸때는 손이 먼저 올라가고 싶지만...그것을 참고,또 참아야할것이고...아이가 넘어져 도움을 요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볼때 당장 달려가서 일으켜세우고 싶지만 못본척하며 일어나라고 냉정하게 말을 해야할것이며...내몸이 고단하거나 아플때 아이가 옆에 와서 사랑을 달라고 요구할땐 또 힘든걸 참으면서 안아줘야할것이다...아직 내가 아이를 다 키워본건 아니지만....엄마는 참 많이도 참고 또 참으면서 자식을 키우는것같다...그것이 바로 엄마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아이의 공부를 봐주는것도 노력이겠지만...그보다도 내아이 바르게 키우겠단 생각으로 참는것또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그 참는 노력을 99%로 행할때 내아이가 진정한 사람으로 성장한단다...

항상 육아서를 읽을때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나에게는 옆에 항상 끼고서 자주 들춰보아야할 육아서인것같다....그래서 이제목을 항상 쳐다보면서 오늘도 다짐해본다.. '99%의 노력....그래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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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책읽는나무 > 먹거리에 대한 심각성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 아이를 해치는 음식 39가지
다음을 지키는 엄마모임 지음 / 시공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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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이책제목을 처음 보았을때 무척 눈에 거슬렸다는 것이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책을 많이 팔기 위한 상술로 부러 아주 자극적이고 도전적인 제목을 선택하여 책을 내놓았을 것이란 지레짐작에 나는 책의 내용을 들여다볼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여러 사람의 리뷰를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그러니까 아이들 간식거리 요리비법에 대해 나열되어 있는 줄 알았더니 그것이 아니었다. 먹거리들의 오염도에 대한 심각성을 고발한 그야말로 충격적인 책이었다.
그러니까 밥상에 올라오는 모든 것들이 오염된 이세상 차라리 아이를 굶길 수밖에 없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처해 있다는 정말로 절박한 심정을 나타낸 제목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뒤늦게나마 지인으로부터 이책을 빌려 읽었다.
이러한 책들은 반드시 소장하여 두고 두고 보아야만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2권까지 나와 있는 것같다. 1권은 먹거리가 어떻게 오염되어 있는지 이론을 밝힌 책이라면 2권의 책은 아이들에게 오염되어 있는 음식을 물리고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음식들을 어떻게 먹일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적혀 있다고 한다. 2권도 빠른시일내에 구입하여 읽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런책들은 소장하고 있어도 돈이 아깝지 않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아이는 현재 네 살인데 그런대로 아토피 증상을 크게 나타낸적이 없다.
가끔씩 땀을 많이 흘리면 땀띠 비슷하게 붉은 반점이 솟긴 했었는데 잘 안없어져 혹시나 아토피인가 싶어 한동안 시원하게 해주고 우유를 바꾸고 음식을 좀 신경을 썼더니 없어진 것을 확인하였다.
병원에서도 아토피는 여러증상인지라 딱히 아토피라고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드네 어쩌네~~ 애매한 말을 남기기에 나는 올봄에 생긴 아이의 증상이 아직도 아토피인지 어떤지 의혹스럽다.
개인적으로는 아토피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아토피 증상을 항상 몸속에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덜 심각하다는 정도이기에 아직까지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거의 나타내고 있지 않다고 나의 주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는셈이다. 헌데 이책에선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정상적인 사람이 오히려 성장할수록 더 위험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알레르기 반응에 민감한 사람들은 평생동안 그음식에 대한 조절을 할 것이기에 덜 위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미 수 십년동안 많은 음식으로부터 오염이 되어 있기에 뒤늦게 축적된 오염으로 큰병이 생겨도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딱 한 가지인데 아이들 어렸을적부터 적어도 조금은 덜 오염된 더 깨끗한 음식을 가려서 먹여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먹거리의 오염도에 따라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가 있다.
나는 우리아이에게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모유대신 분유를 먹이면서 키웠다는 사실이다. 분유에 대한 오염도 부분을 읽었을땐 정말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마음이 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나는 시주에 시판되는 이유식용 과일주스 같은 아기용 주스를 매일 매일 먹였었고, 요쿠르트며 과자며 사탕이며 치즈며 막 먹였더랬다. 물론 이유식용 죽을 따로 손수 만들어 먹이기도 했지만 간식으로 이것 저것 선택하여 잘 골라 먹인다고 한 것이 그런 우를 범한 것이다.
만약 그때 이책을 미리 알았더라면 간식거리를 직접 손으로 찌고 삶아서 먹여줬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래도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책의 말대로 계속 아이의 먹거리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먹거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우선 나자신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지고 있는데 인스턴트 음식을 먹게 되면 비염이 좀 더 심해짐을 느낀다. 그러다 비타민 C가 많은 풋고추 몇 개만 먹어도 비염이 어느정도 좀 진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음식이라는 것이 이렇게 우리의 생체리듬을 조절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놀라울따름이다.

 내가 먹거리에 대해 운운하면 우선 가깝게 집안 식구들부터 날더러 유별나다고 한다. 시부모님은 대놓고 날더러 "너 맨날 유기농 유기농 하는데 이게 바로 그유기농이다"라고 다른 친척분들이 계시는 곳에서 크게 소리를 치셔서 얼굴이 화끈거렸던 적도 있었고....친정엄마도 "너희들은 그렇게 따져서 안먹였어도 건강하게 잘만 컸다"....옆에 신랑도 한 마디 거든다. 유난 떨면서 음식을 먹어도 다 똑같으며 그렇게 다 따지자면 이세상에 먹을 것 하나 없다고 한다.
일단 식구들마저 나를 유난떠는 사람으로 치부해버리기에 무척 기분이 상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는 도저히 꺼림칙하여 입으로 삼키기에는 영 불편해진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안먹는 것도 아니다. 나는 꺼림칙해 하면서 한 두번은 괜찮겠지~ 하며 또 먹어댄다.
이것도 안좋은 버릇 중의 하나일 것이다. 한 두번이 나중에는 열 번이 되고, 스무 번이 될 것은 뻔한 이치다.
그럴때마다 이책을 한 번 더 들여다보아야만 할 것같다.
내자식의 건강함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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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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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는 전쟁을 겪지는 않았지만 지나친 가난을 겪지는 않았지만 많은 아픔을 가진 세대이다. 광주사태, 민주화 운동 격동의 8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들이 겪은 노동 운동 그리고 사랑 그후, 10년이 흘려 겪게 되는 그들의 현모습이 참으로 잠잠하고 우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혼하고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여 하지만 옛사랑의 희미한 그림자인 은림은 참으로 쓸쓸한 모습으로 그에게 나타난다. 바다를 기억하는 고등어의 모습처럼 각각의 주인공들도 그들의 젊음을 그들의 희망을 잊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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