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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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많은 죽음을 경험하면서 죽음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진실된 모습을 보이지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그들이 많은 사람을 보고 대화나누고 함께하면서 그들과 하나가 되고 깨달은 내용들이 모두 수록되어 있어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그 사람들을 만난것처럼 아늑해지고 포근해진다.여러사람들의 실패담, 깨달음을 단 시간에 알 수 있다.

"배울 준비가 된 사람만이 스승을 만날 수 있다."는 말처럼같은 상황에 처해있어도 내가 바뀌면 그것은 전혀 다른 상황이 될 수 있다.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할때 내 인생은 훨씬 값이 높아질 것이다.

마치 도덕책을 읽듯이 겸허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다.명상을 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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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 중국문학 다림세계문학 1
차오원쉬엔 지음, 첸 지앙 홍 그림, 양태은 옮김 / 다림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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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따세의 추천도서라서 학생들에게 권하기위해 읽은 책이다.

중학생들에게는 흔히 권할만한 책이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짧은 단편 4편이 수록되어 있고, 각 작품이 비슷하지만 다른 주제를 담고 있어 읽기도 좋고 감동도 큰 것이 장점이다.

<빨간 호리병박>은 황순원의 소나기와 비교해서 읽으면 참 좋다. 소년, 소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로 비슷한 장면을 많이 연상할 수 있다.

<바다소>는 <노인과 바다>를 연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어린 소년의 할머니의 대한 사랑, 이해 그리고 소에 대한 집념이 잘 나타난다. 어린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의지가 강하고 그리고 그것을 해야고 만다. <미꾸라지>는 <바다소>와 비슷한 내용인데 강한 집념을 볼 수 있다.

<아추>는 주인공이름으로 부모없이 사랑없이 사는 아추의 비참한 삶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가족의 사랑, 소외된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중학생들에게  권하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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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1
제리 위코프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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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처음 키우다 보면 언제나 아이의 행동에 화가 난다.  

대소변을 가리는 일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 그리고 옷 입고 벗고 등등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아이는 언제나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편한대로만 하려고 한다. 

그럴 때마다 화를 내고 때리고 하는 것은 별 효과가 없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참을 수 만은 없는 일이다.  

부모에게는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행동을 수정해 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는 그 방법을 잘 모른다. 

그런 부모들에게 이 책이 좋은 해법을 알려준다.

그 가장 좋은 방법들이 이 책속에 들어있다.  

부모가 아이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어야 하며,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지 말고 인정하라는 것이 그 기본이다.  

또 아이들의 각각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어.  

읽고 실천하면 아이의 행동이 쉽게 교정이 된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고 육아가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방법을 가르칠 뿐이지 육아는 여전히 어렵다.  

끝없는 인내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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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10-01-13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쓴지 오래된 글인데 적립금 효자가 되고 있다. 벌써 사진 속의 아들은 초등학교 2학년이 된다.
 
71년생 다인이 작가정신 소설향 23
김종광 지음 / 작가정신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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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증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71년생이면 지금 35세. 한 가정을 꾸리고 한창 돈을 벌고 아이를 키우는 나이이다.하지만 그들이 삶을 살아오면서 겪었을 아픔에 대해서  되짚어 본 글을 별로 많지 않다. 나이가 어리지도 많지도 특이하지도 않기 때문에...

하지만 "그들은 분명히 386세대가 아니었다. 그들은 신세대도, 엑스세대도, 인터넷 세대도 아니었다. 혹자들은 그들을 참교육세대, 전교조세대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다수를 만족하게 하는 지칭은 아닌 듯하다. 세월이 좀더 흐르면 그들에게도 '386' 같은 수식어가 붙을는지도 모른다.
71년생이며 90학번이었던 다인이는 그들 중 하나이다"

다인이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병으로 홀로 되었고 지금의 부모님에게 입양되었다. 언제나 착하게 성실하게 생활했으며 책을 많이 읽는 아이였다. 그런 다인이가 고등학교때 전교조 선생님들의 복직을 위한 데모에 주동자로 나서면서 많은 사회 문제를 알게 된다.그리고 대학생이 되었을때 본격적으로 전대협 활동을 하게 된다. 집에서 가출까지 하면서 말이다.그리고 20대의 나이를 다 보내도록 운동권에서 머물다가 감옥까지 다녀오고 나서 3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먹고 사는 일에 직면하게 된다. 친부모님이 남기신 유산을 다 털어서 사업을 하게 되는데 그 작은 벤처기업은 반년만에 부도가 나게 되고 많은 빚을 지게 된다.다인이는 30이 넘어서는 운동에 대해 관심을 잃게 되고 차라리 숨쉬는 운동과 먹고 사는 일에 신념을 갖게 된다.

이소설은 관찰자 시점으로 씌어졌다. 동생이, 엄마가, 고등학교 친구가, 대학교 친구가, 또다른 대학교 친구가, 아버지가 다인이를 관찰하며 그녀의 행동을 서술한다. 어렸을 때 어떠했으며, 고등학교때, 또 대학교 생활, 운동할때의 상황들을  각자의 입장에 따라 관찰한다.

다인이는 작가의 말처럼 소위 낀세대이다. 많은 일을 겪었지만 심각하지 않았고 누구도 중요시하지 않는 세대였지만 다인이는 나름대로 힘겹게 살았고 고민하고 행동했다. 그런 그녀를 지켜보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독자들은 그녀를 공감하고 이해한다.결국 생활로 돌아와서는 회한만이 남는 것이다.

이 소설은 중고등학생들의 시점 학습이나 시대 이해를 위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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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반양장) 반올림 1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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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을 것을 미리 알고 쓴 글일까?

흔히들 어른들은 청소년들이 아직 미숙하고 어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행동은 무모하다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미래를 고민하고 친구들을 걱정하고 어른들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관찰하는지 잘 나타나있다.

청소년 권장도서라서 그리고 제목이 강렬해서 읽었지만 줄거리보다는 심리묘사가 잘 된 글이다.

청소년들의 심리묘사나 현실적 행동들이 잘 나타났다는 느낌만을 갖게 하는 책이다.

부모님의 행동, 말들이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 수 있다.

부모님의 이혼, 별거, 싸움이 청소년들에게 정말로 많은 변화와 아픔을 준다. 어른들은 어른답게 가정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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